광주시 북구가 영남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여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28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북구청에서 문인 북구청장, 박재홍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 관계자 및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기탁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액은 역대 최악이라고 평가받는 산불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의 이웃을 돕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27일 산불 피해 지역이 신속하게 복구되기를 바라는 지역주민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 성금 모금을 시작했고 주민, 공직자, 단체, 기업 등 지역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져 한 달여 만에 1억 원이 넘는 성금이 모이게 됐다. 이는 광주 자치구에서 영남지역 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모금한 성금액 중 가장 큰 금액이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주민 긴급 생계 지원비 및 피해 지역 복구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북구는 지난달 말 화마로 인해 대피소에서 생활 중인 경남 산청, 하동과 경북 청송, 영덕 등의 이재민에게 총 8천여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두 차례에 걸쳐 전달한 바 있다.
광주 광산구는 신용회복위원회 광주‧전라‧제주 지역본부(본부장 강원석)와 협력해 지역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75세대를 발굴, 신용회복위원회와 연계해 채무상담‧조정 지원 등 맞춤형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신용회복위원회 광주‧전라‧제주 지역본부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의 후원을 바탕으로 1,500만 원 상담의 생필품을 금융취약계층에 지원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신용회복위원회와의 협력은 빚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일상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올해 구정의 최우선 과제인 민생 회복 기조에 따라 시민 삶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금융 복지를 강화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주·전남·제주 지역 4천여 개의 환경관리 사업장을 대상으로 봄철 대기질(미세먼지), 장마철 폐수배출시설, 여름철 화학안전 등 맞춤형 점검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영산강청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위기 상황에서 환경보전의 원칙은 지켜나가되, 기업과 사업자의 부담은 낮출수 있도록 ‘선예방·후점검’ 체계를 확립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산강청은 점검에 앞서 최근 3년간 법령 위반사례, 사업장의 준수사항 등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환경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자율환경관리 역량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 지도점검은 현장(방문) 점검을 원칙으로 하되, 사전에 사업장 자체 서면(자율) 점검을 병행하는 등 점검방식을 다양화하고 자율점검 미흡, 최근 법령 위반 사업장, 신규 사업장 등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면(자율)점검의 경우, 최근 환경법령 위반이 없던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허용기준 준수 등을 스스로 점검하여 제출토록 하며, 서면점검 결과 환경사고 발생 우려 등 추가점검이 필요한 사업장은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현장 점검시에는 첨단
광주 북구의회 기대서 의원(중흥1·중흥·신안·임·중앙동)이 제302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북구 이동불편노인 휠체어탑승설비 장착 자동차 공유 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8일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 개정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이동불편노인’에 한정됐던 기존 조례의 적용 대상을 ‘이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으로 확대하여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폭넓게 보장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례 제명 변경 ▲휠체어를 이용하는 이동불편노인을 이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으로의 용어 변경 등이다. 기대서 의원은 “이번 개정으로 이동이 불편한 노인뿐 아니라 장애인 등 더 많은 주민들이 차별 없이 이동편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권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30일 제30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
광주 북구의회 손혜진 의원(진보당/용봉·매곡·일곡·삼각동)이 제302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북구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28일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 개정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에 맞춰 기존 조례의 범위를 노인 일자리 창출에서 노인 사회활동 지원까지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통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노인의 전문지식과 경험이 사회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필요한 근거 규정도 포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례 제명을 '광주광역시 북구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로 변경 ▲추진계획 수립·시행 ▲지원사업 실시 및 위탁 운영 ▲노인생산품 우선구매 등에 관한 사항 등이다. 손혜진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북구 어르신들이 보다 활발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노인 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30일 제302회 임시회
광주 북구의회 주순일 의원(운암1·2·3동, 동림동)이 제302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북구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이 28일 행정차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공공자금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운용·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공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적용 범위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계획 수립 ▲공공자금 운용 원칙 및 평가지수 ▲의회 제출 및 실적 공개 등이다. 특히, 공공자금 운용에 ‘평균 이자수익률’, ‘유휴자금 평균수익률’, ‘금고 유동성 지수’ 등의 평가 지수를 도입함으로써, 자금 운용 성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 체계를 마련했다. 주순일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사회 내 공공자금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제고되어, 주민 신뢰는 물론 지역 재정의 건전성 또한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30일 제30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28일 우치공원 내 광주패밀리랜드에서 놀이시설, 전기설비 등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2025년 집중안전점검’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및 민간전문가, 시설관리 관계자 등 민관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인 놀이공원의 주요 설비를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놀이기구 구조물 이상 여부 ▲전기·소방 등 안전설비 작동 상태 ▲비상대피 체계 ▲현장 종사자 안전수칙 준수 등이었다. 특히 이번 점검은 5월 가정의 달 이용객수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어린이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일수록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노동절(5월1일)을 앞둔 28일 “지난 135년은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투쟁의 역사였다”며 “그 노력을 통해 우리는 헌법적 가치를 찾을 수 있었다. 이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모든 분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135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광주시는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지치지 않고 싸워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노동인권센터의 문을 열어 노동약자 보호와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며 “노동존중의 사회로 함께 뚜벅뚜벅 나아가자”고 밝혔다.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를 향상하고 안정된 삶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박병규 광산구청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장, 이도영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등 노동계·시민사회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광주광역시 서구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5월 5일까지 서구청 1층 로비에서 ‘열두 달의 어린이날’특별 아동권리 그림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 어린이박물관 ‘상상나라’가 기획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서구청이 지역 아동들과 함께 재구성한 것으로,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연계한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서구청어린이집 아동들이 ‘우리에게는 매일이 어린이날’이라는 주제로 그린 그림은 관람객이 아동의 눈높이에서 본 꿈과 권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 곳곳에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주요 조항과 아동권리에 관한 명언을 배치해 어린이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강미숙 양성아동복지과장은 “이번 전시는 아동친화도시로서 서구의 가치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아동의 권리와 행복을 존중하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전시회를 관람하며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2022년 6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취득한 이
광주광역시 서구는 사회·봉사,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 지역·경제 부문에서 지역사회에 헌신한‘제31회 서구민상’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구민상은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서구민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수상자는 ▲사회·봉사 부문 박철홍(67세)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 부문 김훈중(50세) ▲지역·경제 부문 이미진(60세) 씨 3명이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박철홍 씨는 ㈜골드클래스 회장으로, 착한도시 실현을 위한 고액 기부자 그룹 ‘서구아너스’의 1호 가입자이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다. 박 회장은 사회 취약계층에 자립 교육 및 장학금 지원과 함께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지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에 치과 진료 지원 등 다양한 나눔 실천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 부문 수상자 김훈중 씨는 금호1동 자원봉사캠프장으로, 마을복지재단, 지역아동센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10여 년간 1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특히 마을환경 개선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는 ‘진짜 주민자치’를 실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