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육아, 간병 등 돌봄 경험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경력보유여성 지원사업’을 통한 누적 취·창업자가 1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성동구 경력인정 위커리어’를 수료한 전직 속기사였던 이00 씨(38세)는 사업자 등록을 하고 세 번의 단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00 씨는 둘째 출산 이후에도 힘겹게 회사 생활을 이어갔지만, 아이들을 돌보며 현실의 벽에 부딪혀 퇴사하게 됐다. 이후 3년간 자녀 돌봄에 집중하다가 다시 사회로 돌아가기 위해 고민하던 중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이수 후에는 취‧창업 직업교육인 ‘시각장애인 전자책 제작 실무자 양성 과정’에 참여해 2주간의 교육을 마친 후 첫 작업을 배정받아 진행 중이다. 성동구는 경력보유여성의 취업 지원 과정인 ‘경력인정 위커리어(WE CAREER)’ 프로그램과 실질적인 사회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경력보유여성 취·창업교육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총 325명의 경력보유여성을 지원했으며, 이 중 100명이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력인정 위커리어(WE CAREER)’는 여성
강동구는 서울강빛초등학교 학생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일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서울강빛초중이음학교와 함께 구 소유 주차장 부지에 임시 모듈러 교실을 설치·운영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수환 서울강빛초중이음학교 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은 고덕강일2지구 학교 과밀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해당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모듈러 교실의 설치를, 서울강빛초중이음학교는 모듈러 교실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는다. 그동안 구는 고덕강일2지구 내 대규모 주거 단지 입주로 학령아동 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면담을 갖는 등 대책 마련을 협의해왔다. 그 결과, 지난 7월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 설립안이 서울특별시교육청 자체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과밀학급 문제 해소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게 됐다. 구 등은 (가칭)서
서울 도봉구가 지난 8월 30일 도봉구민회관 3층 소공연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광복의 불빛, 미래를 비추다’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광복회 도봉구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광복의 가치를 기리고 미래세대와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광복회원과 가족들은 물론, 역사에 관심 있는 일반 구민들이 대거 참석해 모두 다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 행사는 장애아동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공연은 장애아동들의 ‘컵타’ 무대로 꾸며졌다. 플라스틱 컵을 활용해 펼치는 리듬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광복회원 2명(구청장 표창)과 모범청소년 4명(광복회 표창)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표창을 수여했다. 2부는 전통 장구 공연과 트로트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이후에는 김영주 광복회 도봉구지회장의 독립운동 역사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에서 지회장은 생생한 독립운동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의 역사의식을 일깨웠다
영등포구가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전체 고용률’과 ‘여성 고용률’ 모두 서울시 1위를 차지하며, 5회 연속 정상에 올라 일자리 선도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굳혔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2024년 상·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5회 연속 이어진 성과로, 구의 일자리 지원사업이 꾸준히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구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고용 창출과 취·창업 지원을 핵심 과제로 삼아,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1만 3천여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세워 어르신,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노숙인 등 총 1만 1,16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상반기에 이미 목표의 81%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요양보호사와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 등 돌봄 서비스 분야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드론 자격증’과 같은 구직자 수요가 높은 직무 중심 교육을 운영해 취업 기회를 넓혔다. 또한 ‘국가자격증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 대상을 기존 중장년에서 어르신까지 확대해 재취업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이와 함께 구는 연 2회 취업
서울 성북구가 9월 1일 ‘2025년 청년 건강서포터즈 위촉식’을 열고 청년 주도의 건강증진 활동을 시작했다. 위촉된 건강서포터즈는 성신여자대학교 스포츠과학부 학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건강교육, 건강측정,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도시 성북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청년이 많은 동네인 만큼,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이번 건강서포터즈 사업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특히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해 청년 스스로 청년의 건강 정책을 만들어가고, 지자체 건강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과 개선제안 등 실질적인 역할까지 담당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청년 건강서포터즈가 각자의 다양한 역량을 단기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곳곳에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가길 바란다”며, “11월 ‘청년 건강 첫발걸음’ 행사에서도 건강서포터즈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북구는 11월 1일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청년 건강 첫발걸음’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건강
서울 성북구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난 1일 ‘2025년 성북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단체, 주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평등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 기념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성북’을 주제로 진행됐다. 성북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지위 향상 등에 기여한 유공 구민 12명(개인 8명, 부부 2쌍)에게 양성평등 표창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주민들은 ‘모두가 행복한 성북’, ‘양성평등 성북’ 슬로건 퍼포먼스를 함께 펼쳤고, ‘움직이는 배우들’ 팀의 남녀 듀엣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행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모두가 존중받는 성북을 만들어가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특별강연에서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로 알려진 권일용 교수가 ‘다름을 이해하는 소통의 심리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권 교수는 일상 속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포용적 소통 방식과 양성평등 사회의 중요성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
금천구는 지난 2일 ㈜오티톤메디컬이 금천구 저소득가구 아동을 위해 1천만원 상당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물품 전달식에서 ㈜오티톤메디컬은 ‘스마트 체온계’ 50개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후원 물품은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가구 아동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스마트 체온계’는 체온 측정은 물론 귀 내부 촬영 기능까지 갖춰, 중이염이나 감기에 취약한 유·소아의 건강 상태를 가정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재영 ㈜오티톤메디컬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당사의 제품이 금천구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금천구는 기업의 성장이 지역사회 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계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2022년 설립한 ㈜오티톤메디컬은 금천구 가산동에 소재한 가정용 의료기기 개발 기업으로, 올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 전시회‘C
서울 서초구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버스승차대 디지털 광고 단가를 하루 약 3천 원으로 대폭 낮춘다. 구는 지난 2일 글로벌 옥외광고 기업 제이씨데코코리아(주) 김주용 대표이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내 마을버스 승차대 7곳에 설치된 14기의 디지털 광고판을 소상공인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버스 승차대의 디지털 광고물은 대기 승객은 물론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에게도 노출도가 높은 효과적 광고 수단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정류소는 강남대로 등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핵심 거점으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고판은 올해 7월 새로 설치된 최고 사양 LCD 패널로, 하루 23시간 동안 최대 15초 분량의 선명한 이미지 광고를 표출한다. 탄소 절감을 위해 새벽 3시부터 4시까지는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광고는 한 달 단위로 진행되며, 하루 138회 이상 반복 노출돼 실질적인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 정류소는 ▲22-592 예
서울 강북구는 오는 9월 6일 송천동 주민총회를 시작으로 27일(토)까지 13개 동별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각 동 주민자치회가 주민 의견을 모아 마련한 자치계획을 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투표를 통해 2026년도 자치계획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올해는 사전·현장·온라인투표를 병행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하고, 직접 우리 동네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 구는 주민들이 마을의 주인으로서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설명회, 온라인 투표, 거점투표소 운영 등 다양한 참여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총회 개최 45일 전부터는 의제공람지 배포, 주민설명회, 온라인 안내 등을 통해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각 동 주민자치회는 올 초부터 설문조사, 마을 돌아보기, 의제 제안 접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았고, 정책공유회를 거쳐 주민총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기획‧홍보‧운영 등 주민총회를 준비해 왔다. 구는 성공적인 주민총회 개최를 위해 각 동에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주민 주도의 자치 활동이 정착되도록 돕고 있다. 총회에서는 △20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일 첫 구립 노인종합복지관인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회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동대문구에서 백 살까지 꽃처럼 살자’는 의미를 담아 건립된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관장 남궁행)은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첫 번째 구립 노인종합복지관으로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가 수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2층 동백홀 강당의 노래교실을 참관한 뒤, 5층 동백레스토랑(경로식당)에서 회원들과 함께 점심을 나누며 생활 속 불편 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소이자 건강한 노후를 위한 쉼터이자 배움터”라며 “스마트 복지관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 회원가입은 60세 이상 동대문구 구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스마트 라운지, 경로식당 등 시설 이용과 인문(세계사), 어학(한글·영어 회화), 정보화(컴퓨터·스마트폰 활용), 취미·건강(서예·댄스·요가), 열린 프로그램 등 총 54개의 사회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