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상권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으로 키워 지역을 살리는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창출팀'을 모집한다. 글로컬 상권 창출 2개 팀에는 5년 동안 최대 155억 원,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 6개 팀에는 2년 동안 최대 10억 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로컬 크리에이터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국내외 관계인구를 끌어들여 글로컬 및 로컬브랜드 상권을 창출하는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를 수행할 창출팀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관계인구는 특정 지역에 완전히 이주·정착하지는 않았지만 정기·비정기적으로 지역을 방문하며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여러 소상공인 사업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고,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지원하도록 설계된 민간 주도형 상권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로컬상권들이 국내외 수많은 사람이 찾고 머무는 글로컬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세계인이 찾는 명품 글로컬 도시를 만들고 지역소멸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14일부터 신용카드가맹점 중 연매출 30억 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 305만 9000곳의 우대수수료율이 0.05~01%포인트 인하돼 수수료 부담이 줄어든다. 이번 인하 조치는 결제대행업체 하위가맹점 181만 5000개와 택시사업자 16만 6000개에도 적용된다. 또한, 연매출 1000억 원 이하의 일반가맹점 11만 6000곳에 대해서는 카드수수료율 인상요인이 발생하더라도 향후 3년 동안은 기존 수수료율을 유지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영세·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을 매출액 구간별로 0.05∼0.10%p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7일 발표한 2025년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에 따라 인하된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기 위해 지난 5일 개정한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을 시행해 상반기에 신용카드가맹점 305만 9000개(전체의 95.8%), 결제대행업체 하위가맹점 181만 5000개(전체의 93.3%), 택시사업자 16만 6000개(전체의 99.6%)에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한다. 각 가맹점은 여신금융협회 및 각 카드사 콜센터,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www.cardsales.or.kr) 등에서도 적용되는 수수료율을 확인할 수 있고,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강화] 앞으로 국내 항공사 여객기 내에서는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를 머리 위 수하물 선반에 두면 안 된다. 대신 투명한 비닐봉지나 보호 파우치에 넣거나, 노출된 단자를 덮개나 절연테이프로 가린 채 자리 앞의 수납공간이나 옷 주머니 등에 보관해야 한다. 용량 100와트시(Wh) 이하의 배터리는 원칙적으로 5개까지만 가지고 탈 수 있는 등 용량과 개수에 따른 반입 제한 요건에 대한 안내와 규정 적용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월 1일부터 국적 항공사 여객기에서 이 같은 내용의 리튬이온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안전관리 체계 강화 표준안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표준안은 지난달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를 계기로 마련했다. 아직 화재 원인이 뚜렷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보조배터리 등의 화재 위험에 대한 국민 불안을 고려해 국내 항공사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기준을 세우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이번 방침에 따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를 선반이 아닌 눈에 보이는 곳에 놓거나 몸에 소지해야 한다는 안전 규정이 새로 적용된다. 또 기내 좌석에 설치된 USB 포트나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다
[최상목 권한대행, 민생경제점검회의 발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신속 채용으로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 직접일자리를 1분기까지 역대 최대 수준인 120만개 이상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이날 오전 경총회관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정부는 민생경제 반전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과 힘을 합쳐 좋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직접일자리란 공공근로와 같이 정부나 공공기관이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과 생계안정을 도우면서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만드는 일자리를 말한다. 그는 1월 취업자 수가 13만5천명 증가해 플러스로 전환됐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건설·제조 등 주요 업종 고용감소세가 지속되고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향후 고용 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최 대행은 이런 상황을 민간과 힘을 합쳐 극복하기 위해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6단체와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는 "경제 6단체는 올해 채용 규모를 늘리고 채용 시기도 상반기로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기업 고용 애로 해소 핫라인을
[부산 반얀트리 공사장 화재 현장] 14일 오전 10시 51분께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조성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본부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투입 등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불은 현장 건물 1층 수영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는 10명이 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는 "현재까지 파악되는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부산 기장군은 이날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건물 내 시민은 밖으로 대피하라"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13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김동연 경기지사는 13일 "더 큰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의 초석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민주당의 김동현, 민주당의 김경수, 민주당의 김부겸 등 다 같이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김 지사는 "광주경영자총협회의 강연 요청이 있어서 왔다"며 "늘 정치하면서 광주 정신으로 시작하자는 생각으로 해왔기 때문에 광주에 올 때마다 5·18 묘역을 찾고 초심을 다진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광주시민 여러분께서 우리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가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권 교체만으로는 안 된다. 빛고을 광주에서 혁명을 끌어내는 연대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87년 체제는 시효를 다 했다. 이제는 제7공화국으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민주당만으로는 부족하며 다양한 가치를 가진 정치세력,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5·18 광주 정신을 헌법 전문에 포함하고 계엄
[소상공인연합회 국회 앞에 기자회견] 소상공인연합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생·소상공인 추경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최소 20조원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는 지난해 3분기 기준 1천123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코로나 사태 이후 빚으로 버텨온 소상공인들은 본격적인 상환 시점이 도래하면서 한계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벼랑 끝 소상공인들을 위해 핀셋 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을 살리려면 문턱이 낮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긴급 직접대출을 대대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공연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직접대출을 100만명을 대상으로 2천만원가량만 해오고 있으나 이를 20조원 규모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공연은 또 직접대출 대상을 저신용자까지 넓혀 10년 이상 장기저리로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최저임금 문제를 비롯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등 소상공인들에게 짐을 더하는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국정협의체에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전 서구 한 장례식장에 대전 초등학교 살인사건 피해자인 김하늘(8)양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40대 여교사에게 학교 내에서 무참히 살해된 8살 김하늘(1학년생) 양의 아버지가 정신질환을 앓는 교사들이 제대로 치료받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일명 '하늘이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치권의 관심을 호소했다. 하늘이 아버지는 12일 오전 빈소가 마련된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제가 바라는 건 앞으로 우리 하늘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는 것"이라며 "보고 계신다면 여야 대표들이 빈소에 와 주셔서 하늘이를 한번 만나주시고 제 이야기를 꼭 들어달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정치 같은 거 잘 모르지만, 나랏일 하는 분들이 하늘이를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며 "하늘이가 천국에서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께 기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생전에 하늘이가 아이돌그룹인 아이브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전하며 "하늘이가 대전에서 아이브 콘서트 하면 꼭 보내달라고 해서 약속을 했었다"며 "하늘이 꿈은 장원영 그 자체였다. 바쁘시겠지만, 가능하다면 하늘이 보러 한번 와달라"고 부탁했다. 김하늘 양은 지난 10일 오후 교내에서 우울
[소진공,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업무협약]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온오프라인연계사업(O2O)플랫폼사, 배달대행사와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은 올해 정부가 소상공인에게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한 배달·택배비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 기관은 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이츠서비스, 위대한상상, 바로고, 로지올, 부릉 등이다. 소진공은 협약 기관으로부터 배달·택배 이용 소상공인 정보를 제공받아 대상자 검증 후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배달·택배비 지원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사업인 만큼 협약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단장,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 증인 출석]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된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국회를 봉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김 단장은 6일 오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제가 받은 임무는 (국회의) 봉쇄 및 확보였다"며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을 봉쇄해 건물을 확보하라고 (부대원들에게 지시를) 했다"고 했다. 다만 그는 "본회의장에 들어갈 의사는 전혀 없었다"며 '적법한 출동이었느냐'는 윤 대통령 측 질문에 "지금은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단장은 지난해 12월 4일 오전 0시 17분께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게 전화를 받았고 "(곽 전 사령관이) 테이저건, 공포탄을 사용하면 방법이 있느냐고 의견을 물었고 그건 제한된다, 불가하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국회 유리창을 깨고 진입한 이후인 오전 0시 36분께 두 번째 통화에서는 "150명이 넘으면 안 된다는데 들어갈 수 없겠냐는 식으로, 강한 어조는 아니고 부드러운, 사정하는 느낌으로 (곽 전 사령관이) 말했다"며 "안 된다, 더 이상 못 들어간다고 답변하고 끝냈다"고 덧붙였다. '15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