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은 17일 “10년 공공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가 산정기준을 5년 공공임대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가 산정기준이 5년 공공임대아파트 보다 매우 불리하게 되어있어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산산이 조각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제의 핵심은 10년 임대와 5년 임대주택 간의 ‘분양전환가격 산정 방식’에 있다. 현재 10년 공공임대주택은 분양전환가격이 ‘현재 시세’인 감정평가금액을 넘지 못하도록만 되어 있다. 즉, 최근 몇 년간 폭등한 부동산 시세가 사실상 그대로 분양전환가격이 되는 구조다. 반면, 5년 공공임대주택은 ‘최초의 건설원가’와 ‘현재 시세(감정평가금액)’를 더한 뒤 2로 나눈(산술평균한) 금액으로 분양전환가격이 책정된다. 쉽게 말해, 5년 임대 입주자는 최초의 저렴했던 ‘원가’ 혜택을 절반이라도 받지만, 10년 임대 입주자는 그 혜택 없이 100% 현재 시세로 집을 사야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15일 상동호수공원 원형광장에서 열린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나기 지원에 함께했다. 김병전 의장은 먼저 최근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를 언급하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을 당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시와 의회, 지역사회가 함께 더 안전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김장 나눔의 의미를 강조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일이 부천 공동체를 더욱 든든하게 한다”며 “행사를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정성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행사는 부천시 공원관리과과 주최하고, 상동호수공원 운영법인 ㈜지엔그린, 부천기후에너지포럼이 공동 주관했으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건강 CEO 1기 원우회가 후원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5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 곁에서 답을 찾는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17일 광명6동에서 올해 다섯 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을 열고 주민 생활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박 시장은 교육환경, 생활 SOC, 복지, 주민자치 등 네 분야의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첫 일정으로 광일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했다. 학부모들은 노후 방송장비 교체, 비상방송시설 설치, 등·하교 안전관리 강화, 청소 인력 확충 등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전달했다. 이에 박 시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이라며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노후 장비 교체와 통학로 안전요원 배치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어린이공원 개선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세밀하게 확인했다. 박 시장은 공사 과정 전반에 안전관리와 품질 확보를 철저히 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공원은 화장실, 야외무대, 운동기구 등을 전면 교체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6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주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의 도시재생 및 야간문화정책의 본격적 도입을 앞두고, 세계적 선도 사례인 런던의 핵심비결을 짚고 실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강2콤팩트시티 조성과 김포원도심 도시재생을 앞두고 있는 김포의 도시경관을 세계적 수준으로 디자인하고 야간정책으로 김포의 새로운 경제를 이끌 단초를 세운 셈이다. 김포시 공무원과 시의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김포시 대표단은 지난 13일 런던 도시재생 및 야간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끈 기반이자 교류 주요 관문인 주런던대한민국 대사관과 east bank 지역 도시재생을 주도한 영국문화원을 방문했다. 14일에는 실무 주역인 호킨스 브라운 건축사를 찾는 등 런던 도시재생의 핵심 기관들을 연이어 거치며 김포의 도시재생과 야간정책 수립을 위한 맞춤형 논의를 빠르게 전개해 나갔다. 특히 대사관의 경우 기초지자체 실무진의 접근과 논의가 사실상 쉽지 않은 것을 감안,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부회장으로 런던 네트워크를 맺은 김병수 시장이 김포 대표단을 이끌고 대사관을 찾아 실질적 정책 논의의 테이블을 열면서 런던 도시재생 및 야간정책의 핵심 비결을 진단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 대
오산시는 최근 이데미츠코산이 오산 관내에서 제2연구센터 확장을 검토함에 따라,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기업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지난 14일 이데미츠어드밴스트머티리얼즈코리아(내삼미동 소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연구센터 확장 논의가 초기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연구 인프라 확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절차나 제도적 필요사항을 미리 파악해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데미츠코산은 지난해 7월 오산 내삼미동에 연구센터를 개소해 OLED 핵심 소재 개발과 공정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관내에서의 제2연구센터 추가 확장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데미츠어드밴스트머티리얼즈코리아 카네시게 마사유키 대표, 스가와라 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기업 측은 연구센터 운영 현황과 확장 검토 배경을 소개했다. 카네시게 마사유키 대표는 “오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지역 인재 채용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데미츠코산은 지역사회
경기도교육청이 17일부터 26일까지 9개 고교 평준화 학군의 ‘학군별 수험번호 기점’과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의 ‘학교별 기점’및 ‘간격 수’추첨을 실시한다. 녪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에 따라 학생 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공교육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학생 배정의 첫 출발이 되는 ‘수험번호 기점’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군별로 추첨한다. 이때 수험번호는 학군별, 남녀별로 구분해 부여하고, 기점은 남녀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2026학년도 고교 평준화 지역 후기학교(일반고, 자율형 공립고)의 신입생 배정 기준이 되는 ‘학교별 기점(배정출발점)’과 ‘간격 수(건너뛰는 정도)’추첨은 20일부터 26일 중에 학군별로 해당 평준화 학군 교육지원청이 지정한 장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은 도내 9개 평준화 학군(▲수원 ▲성남 ▲안양권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의 202개교(자율형 공립고 12교 포함)가 해당된다. 학교별 기점과 간격 수 추첨에는 각 학교의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한다. 학교별 기점은 해당 고등학교장이, 간격 수는
양평군은 지난 12일과 14일 민원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해소 교육’을 실시하며 건강하고 긍정적인 민원 응대 환경 조성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업무의 최일선에서 군민을 응대하는 직원들이 심신을 재충전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싱잉볼 및 아로마 테라피 체험 △군수와 함께하는 힐링 티타임 △힐빙클럽의 오행·오감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군수와 민원담당자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눈 ‘힐링 티타임’은 여러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업무로 지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동료들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마음의 여유를 찾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통해 더 행복한 직장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민원 현장에서 군민을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매년 상·하반기에 민원담당공무원을 위한
연천군은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지난 13일 행정사무감사의 일환으로 연천군 중면 삼곶리 일원에 조성된 ‘임진강 댑싸리 정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덕현 연천군수와 류호국 부군수, 그리고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해 조성 경과를 점검하고 관리·운영 계획 등을 중심으로 사업 전반을 살펴봤으며, 향후 발전 방향과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임진강 댑싸리 정원은 임진강변의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평화·생태·예술 요소를 조화롭게 담아낸 공간으로 가을철 붉게 물든 풍경은 연천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의회 의원들은 현장을 둘러본 뒤 “자연과 평화의 상징성이 조화를 이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참여 확대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방향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협력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김덕현 군수는 “의회에서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해 준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공간으로 가꾸겠다”며 “중면 지역이 단순한 경관지대를 넘어 남북 분단의 상징성과 생태적 가치를 함께 담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의왕시가 11월 15일 오전커뮤니티센터 강당에서 열린“솔로의 삶에 인연을 더하다”행사를 60여 명의 청년들의 열띤 참여 속에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는 20~30대 청년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건강하고 긍정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명사특강,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나를 사랑할 때 진짜 인연은 시작된다’를 주제로 한 상담전문가 이호선 교수의 명사특강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교수는 JTBC '이혼숙려캠프', KBS'아침마당', EBS'달라졌어요'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춘 세대가 겪는 만남과 연애, 소통, 행복에 대한 진솔한 메시지를 전하며 참가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또한, 축하공연으로는 청춘 감성 밴드 ‘블루퍼피(blue puppy)’의 감미로운 무대가 펼쳐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블루퍼피는 따뜻한 멜로디와 진심어린 가사로 참가자들에게 설렘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행사가 일상 속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소
의정부시는 11월 1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재)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5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하며, 민간의 혁신 기술을 시정 현장에 접목하는 전국 유일의 실증형 창업 경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이 지역에 정착하고 행정 현장에서 직접 기술을 시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실증 기반의 스타트업 육성체계’를 본격화하는 자리다. 기업 성장과 시정 혁신을 잇는 새로운 협력모델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해 스타트업의 기술을 행정 현안과 연결하는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는 시의 대표적인 시정혁신 모델이다.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사업은 단순한 창업경진대회가 아니라, 지자체와 기업이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가는 상생형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일회성‧단방향적 기업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스타트업이 실질적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실제 도시 환경에서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와 민간‧행정 멘토링을 함께 제공해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과 조기 정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