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해보면 모평마을이 전통 문화를 계승하며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함평군은 8일 “해보면 모평마을이 지난 6일 모평숲에서 제9회 모평마을 백중잔치를 성대히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중잔치는 바쁜 농번기를 마무리하고 여름 농한기를 맞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동의 피로를 풀고 잊혀가는 옛 풍습을 되살리는 소중한 전통 축제로 자리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흥겨운 농악놀이 한마당과 초청가수 공연 및 재능기부 무대와 주민 장기자랑도 열려 마을 공동체의 화합과 대동단결을 다지며 모두가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또 윤석빈 모평마을 이장이 최근 호우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부하며 백중잔치가 축제를 넘어 상생과 나눔의 장으로 거듭났다. 윤석빈 모평마을 이장은 “이번 잔치를 통해 마을분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함께 기억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희 해보면장은 “모평마을 백중잔치는 주민 화합과 전통 계승의 좋은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마을이 중심이 되어 더 많은 사람
전남 함평군의 농업인 단체들이 연말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앞두고 배추 정식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씨앗을 심었다. 함평군은 8일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평군연합회와 (사)한국여성농업인 함평군연합회는 지난달 30일 대동면 소재 750평 규모의 밭에서 배추 정식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나누고, 농업인 단체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양 단체 임원 4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하나 된 마음으로 총 7,500주의 배추 모종을 심었다. 정식된 배추는 오는 연말 진행 예정인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도 현장을 찾아 참여자들을 격려하며 “여러분들의 땀과 수고가 지역사회의 온기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며 “군에서도 이러한 나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재식 한농연 함평군연합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라남도 나주시가 영산강과 한반도 지형이 빚어낸 천혜의 자연을 담아낼 새로운 관광 명소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나주시는 최근 시청 이화실에서 ‘영산강 한반도지형 파노라마 전망대 제작 및 설치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고 8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20~40대 젊은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영산강 한반도지형 전망대는 젊은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나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망대는 동강면 곡천리 산 386-5 일원에 총사업비 8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8월부터 2027년 8월까지로 2026년 4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면적 약 2,200㎡, 지상 6층(높이 43m) 규모로 조성하는 전망대는 영산강 한반도 지형은 물론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보고회에서는 단순한 조망 공간을 넘어 미디어 아트와 야간 조명, 문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난 5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고 시민과 함께 평등의 가치와 의미를 나눴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남녀가 조화롭게 성장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와 권익을 높이는 실질적인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윤병태 시장을 비롯해 신정훈 국회의원, 이재남 시의장과 도의원, 시의원, 김란 여성단체협의회장, 관내 여성단체 회원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양성평등 실천 다짐, 주제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한전빛사랑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함께한 양성평등 실천 다짐 선서는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양성평등의 가치를 더욱 뜻깊게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진춘국 나주시새마을회 회장을 비롯해 선금숙 나주시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최순애 한국걸스카우트나주지구연합회 회원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국회의원 표창은 최미옥 나주시여성자원봉사회 부회장, 시의장상은 박영단 소비자교육중앙회나주시지회 회장에게 각각 수여됐다
남원시보건소와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족을 위한 자조모임 '마음토닥'을 6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하고 자살 유족의 심리적 회복과 사회적 지지망 강화를 이끌었다. ‘마음토닥’은 자살 유족들이 겪는 죄책감, 낙인감, 사회적 고립 등 부정적인 정서를 완화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정서적 지지와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임에는 남원시에 거주하는 자살 유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됐으며, 10회기 중 언제든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유연한 운영 방식을 통해 지속적인 참여와 접근성을 높였다. 프로그램은 힐링 활동, 정서 회복 프로그램, 집단 나눔 시간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유족들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경감시키고 심리적 회복력과 긍정적 정서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지속적인 모임과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사회적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필요시 사회복지 및 의료 자원과의 연계도 지원하여 유족들의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돕고자 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자살 유족이 겪는 슬픔과 고통은 결코 혼자 감당해야 할 일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은 지난 6일 완주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회 백중날 전통문화축제’가 지역 농악인들과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고유의 명절인 백중(百中)을 맞아 지역의 농악 전통을 계승하고, 공동체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기획된 자리로 관내 12개 농악단이 참여해 열띤 공연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농악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놀이(전통놀이 한마당 ▲줄다리기 ▲신발던지기 ▲단체제기차기 등)’ 도 함께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백중은 뿌리 깊은 농촌문화의 정수를 되새기고, 지역민이 하나 되는 날”이라며 “농악단의 활동이 단순한 전통 보존을 넘어, 지역 문화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수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농악분과단장은 “작년에 1회를 시작으로 올해도 백중날 행사를 추진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농악의 울림이 지역민의 화합과 자긍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시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정읍 천변 어린이축구장에서 열린 ‘2025 문화로 대동’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첫날 5일에는 정읍 홍보대사 가수 박창근의 특별 무료공연이 열렸다. 무료 공연임에도 박창근 가수는 콘서트 못지않은 열정을 쏟으며 무대를 선보였고, 공연 내내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공연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팬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며 활기를 더했고, 박수와 합창으로 공연 분위기를 이끌었다. 박창근 가수는 무대 곳곳에서 관객들과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하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공연 경험을 선사했다. 공연을 마친 후 박창근 가수는 앞으로도 정읍에서 시민과 팬을 만나 다양한 공연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대한 의지도 함께 밝혔다. 둘째 날 6일에는 지역 청년 예술인들을 비롯해 시립국악단, 초대가수 요요미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시민들은 젊은 예술인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공연은 청년 예술인들에게는 무대 경험을 쌓는 기회가
익산시가 착한소비와 명절 선물 구매를 한자리에서 할 수 있는 특별한 장터를 마련한다. 익산시는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1층에서 '2025 사회적경제 제품 추석 맞이 선물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로를 넓히고 착한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와 신청사 공사로 중단됐다가 5년여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현장에서는 전통장류, 육포, 천일염, 건강식품, 커피, 차류 등 다양한 상품이 전시·판매된다. 아울러 사회적기업과 제품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선물전 개최뿐 아니라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 판로 확대 정책도 추진 중이다. 오는 19일에는 중앙체육공원에서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가 열려 시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도 이어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5년 만에 재개되는 사회적경제 선물전에 직원들과 시민
대한민국 펜싱의 미래를 짊어질 펜싱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익산시에서 뜨거운 담금질에 돌입했다. '펜싱 국가대표 후보선수 하계 전지훈련'이 익산시 반다비체육센터에서 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전략적 기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대한체육회와 대한펜싱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14일간 진행되는 훈련에는 사브르, 에페, 플뢰레 등 3개 종목에서 남자 선수 24명, 여자 선수 23명이 참가한다. 그리고 김창곤 전임감독을 포함해 지도자 6명, 의무 트레이너 1명이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익산시는 펜싱 전용 훈련장을 비롯해 우수한 체육시설과 쾌적한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선수들이 불편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초에 이어 다시 익산을 찾아준 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선수들이 훈련 기간 동안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
전남 함평군이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주거 안정 지원에 나선다. 함평군은 10월 17일까지 ‘2025년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2025년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관내 거주하는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에 최대 36개월간 월 25만 원의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 사이 함평군에 6억 원 이하인 주택을 매입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등 정부기금을 활용한 대출 심사를 통과한 가구다.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의 경우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면서 연 소득 8,500만 원 이하여야 하며, 다자녀가정의 경우 미성년자가 2명 이상(1명은 만 12세 이하)이면서 연 소득 1억 원 이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10월 17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구비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우편 신청은 불가하다. 자격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 홈페이지(함평소식'고시공고)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자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