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조달청은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에서 모두 2등급을 획득 함으로써 청렴한 중앙조달기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등 7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했다. 이번 결과는 조달청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공공조달시장의 부패취약 분야 개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조달청은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조직 내 부패·비위 사건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정책의 효과를 국민과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올해 조달청은 부패 발생 요인을 원천 차단하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반부패·청렴 경영, 부패 취약분야 사전 예방 체계 구축,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과 열린 소통·공감 문화 정착, 능동적 참여와 청렴 역량 강화 등 4대 추진 전략을
농촌진흥청은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가 25년간 축적해 온 전통 딸기 육종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딸기박사의 딸기 육종기술 이야기’를 발간했다. 국가와 민간 부문의 기술 접근성을 높여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딸기 신품종 개발을 촉진하고자 펴낸 책이다. 실제 딸기 교배육종 기술을 비롯해 품종 보호 등록 절차와 방법, 생육 및 특성 조사 요령, 품종별 특성표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국산 딸기 품종 개발은 꾸준히 확대돼 과거 0%였던 국산 품종 점유율이 현재 98%까지 상승했다. 2023년 기준 딸기 생산액은 1조 5,211억 원으로 성장했다. 국내에는 1903년 대한제국 시기, 일본을 통해 딸기가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1990년대 초까지는 일본 품종을 주로 재배했다. 국산 품종은 1982년부터 ‘조생홍심’, ‘수홍’, ‘설홍’, ‘미홍’ 등이 국가기관 연구소에서 육성되기 시작하면서 알려졌다. 2001년 ‘매향’, 2005년 ‘설향’ 등이 뒤를 이으며 현재까지 66품종이 개발됐다. 초기에는 국가와 지방 농업연구 기관이 품종 개발을 주도했지만, 최근에
전주시가 전주 발전을 앞당길 2027년도 국가 예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책사업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와 전주시정연구원은 29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윤동욱 부시장, 각 실·국장,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시정연구원에서 발굴한 국책사업 아이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행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시정연구원은 국책사업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하고, 국정과제와 정부 중·장기 계획, 중앙부처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핵심 정책 방향을 분석해 전주시가 선제 대응할 수 있는 4조 3500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발굴했다. 발굴된 사업들은 광역도시·사회기반시설(SOC)·안전, 신산업·경제, 문화·체육·관광, 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시는 내년 1월까지 국책사업 아이템을 추가 발굴하고, 이번에 제시된 사업과 추가 발굴 사업에 대해 시정연구원을 중심으로 각 실국과 출연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운영해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후 전문가 의견 수렴 등 타당성 검토 과정을 거쳐 내년
광주광역시 북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6개월간 취‧창업이나 교육, 직업훈련 등에 참여하지 않은 구직 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 회복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사업을 추진한 전국 86개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관리 및 성과 ▲참여자 모집 및 홍보 ▲운영 역량 및 조직관리 ▲참여자 변화 및 연계성과 등 4개 영역을 종합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북구는 올해 13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 274명에게 ▲개별 상담 및 진단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 ▲취·창업 연계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운영했다. 특히 밀착 상담을 통해 참여자 개인의 특성과 상황을 먼저 파악한 뒤 이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정규 과정 종료 후에도 사후관리 프로그램
인천광역시는 12월 29일 청라의료복합타운 착공식을 개최하며 서울아산청라병원이 주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복합서비스타운 조성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청라메디폴리스PFV(사업법인)의 주주사인 케이티앤지, 하나은행, 우미건설, 현대산업개발, 액트너랩, 하나자산신탁 등의 임원진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서구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은 2021년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후 2023년 12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12월 건축허가 절차를 완료한 데 이어 이번 착공에 이르렀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MF1블록 9만 7,459㎡(2만 9,533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9층, 약 800 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증 전문 병원으로 조성된다. 중증 해외 환자와 인천 지역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암센터,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 질환별 전문 진료센터가 들어설 예정이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조기 예산 집행과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시) 관련 핵심 특례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지역 자영업·소상공인 경기 악화와 소비심리 위축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 시장은 내년도 예산을 1월부터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신속히 준비하라고 각 실‧국에 주문했다. 이에 시는 소상공인과 서민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집행 속도를 높여 체감 가능한 민생 회복 성과를 조기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소상공인·서민경제 지원 강화 정책을 언급하며“공유재산 임대료 감면과 영세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 등 민생 밀착형 정책을 신속히 추진하라”며“영세 소상공인 대상 30만 원 지원금도 관계기관 확인 절차를 거쳐 설 명절 이전 지급을 목표로 하라”고 말했다. 소비 위축 국면 속에서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공시설 이용 요금 정책도 면밀히 재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월드컵경기장 주차요금의 경우 1일 최대 기존 1만 원에서 5,000원으로 50% 인하했으나, 이 금액에 대한 시민 체감의 적정성 여부를
광양금호도서관이 2026년 겨울방학 프로그램 ‘라이브러리·예술’ 수강생을 모집한다. ‘라이브러리·예술’은 금호도서관의 특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예술과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해 시민의 예술적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 역량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새해를 맞아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은 수강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적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연령별 맞춤형 강좌로 구성됐다. 개설 강좌는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임대차 계약의 핵심 내용을 쉽게 풀어보는 '독립을 축하해! 임대차 계약서 쓰기' ▲도서를 바탕으로 원데이 체험을 결합한 '따끈따끈 붕어빵 대결' ▲청소년 필독 고전을 게임으로 재해석한 디지털 연계 독서 강좌 '게임으로 책 읽기, 카프카의 〈변신〉' ▲클래식 음악과 독서를 연계한 '책으로 배우는 오케스트라' ▲작가이자 클래식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이상인 작가와의 만남 '한 단어 클래식' 총 5개 강좌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생활 밀착형 강좌부터 어린이·청소년 대상 독서·디지털 융합 프로그램,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 행사까지 폭넓게 마련돼 시민들의
고흥군은 지난 15일부터 2주간 관내 공중목욕장 13개소를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공중위생 환경조성을 위해 목욕장 운영 전반에 관한 실태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목욕장 수질관리 상태 ▲목욕장 시설 유지보수 상태▲위생ᆞ·청결 관리 ▲미끄럼 방지 등 안전관리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이용자 만족도 ▲현장 건의사항 청취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목욕장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목욕장이 가까이에 있어서 너무 좋다”며 “하루에도 이용자가 10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된 사항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역주민들이 공중목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26년 공중목욕장 운영 지원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 공중목욕장은 대중목욕탕 이용이 어려운 관내 12개 면에서 남녀 각각 주 1~2회 운영되고 있으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심한 장애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심하지 않은 장애인과 아동, 65세 이상 어르신은 1,000원, 그 외 일반주민은 2,000원에
고흥군은 지난 26일 녹동제일교회(담임목사 정용철)로부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정용철 녹동제일교회 담임목사와 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기탁된 성금은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녹동제일교회 정용철 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소외계층에게 어려움이 가중되는 동절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녹동제일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동제일교회는 평소에도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고흥군은 2025년 전라남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 시상식에서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장려상을 수상해 기관 표창과 함께 2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우수 경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물가관리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등 4개 분야 16개 지표를 바탕으로 정량평가와 심사위원회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고흥군은 올 한 해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공공요금 동결과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확대하고 내실 있는 지원을 추진했으며, 고흥사랑상품권 상시 10% 할인과 15% 특별 할인 등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780억 원의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소상공인 이자차액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개정하고, 별별야시장 운영 등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