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3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조회는 2025년 시정발전에 기여한 유공 직원 8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로 시작됐으며, 이어 정인화 시장이 주요 당부사항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정인화 시장은 2024년 지방자치경쟁력평가에서 호남 1위, 전국 22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지난 2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 지역발전지수 전국 23위 달성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정 시장은 오는 3월 7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24회 광양매화축제를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하며, “광양을 방문하는 외부인들이 ‘광양시민들은 모두 감동을 주는구나’라고 느끼고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불편 사항 하나까지도 스스로 찾아 해결하는 자세로 손님을 맞이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난 2월 27일 정규 임용된 신규 공직자 24명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정 시장은 “이들이 광양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인 만큼, 선배 공무원들이 모범적인 자세와 따뜻한 마음으로 이들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인화 시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건설 현장의 일화를 예로 들며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강조했다.
“똑같은 일을 하는 세 명의 용접공에게 ‘무슨 일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을 때, 한 사람은 ‘용접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또 다른 사람은 ‘생계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지막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를 만들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를 언급하며 정 시장은 “우리 공직자들도 사소한 업무 하나라도 ‘이 일이 광양시를 가장 살기 좋은 행복 도시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임해야 한다”며, “그럴 때 시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씩씩하고 멋지게 나아가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