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고령장애인의 건강하고 안락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돌봄체계 구축에 나선다. 서구는 6일 서구청 나눔홀에서 ‘고령장애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체계 구축사업’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구청과 서구장애인복지관이 협력해 고령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서구청과 서구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첨단가족연합의원 ▲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으며 ▲광주광역시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 ▲시니어통합의원 ▲서구지역자활센터 ▲광주빛고을택시조합 ▲광주보건대학교 ▲㈜이레컴퍼니가 협력 기관으로 함께했다.
‘고령장애인 통합돌봄 사업’은 초고령 사회의 진입에 따라 노화와 장애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건강·돌봄·주거·사회활동·여가 등 여러 분야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맞춤 지원한다. 특히 활동지원 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돌봄 공백이 있는 고령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주치의를 포함한 건강관리 ▲맞춤형 생활 지원(식사, 세탁 등) ▲재활 및 운동처방 ▲사회참여 기회 확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창욱 통합돌봄국장은 “서구는 지난 6년간 의료와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이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돌봄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2022년 전국 최초로 재택의료센터를 개소하고 전국 유일의 고령자 스마트케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복지 행정을 펼쳐왔다. 또한 75세 이상 의무 방문, 스마트돌봄정보센터 운영, 체계적인 사례관리, AI 스마트 돌봄 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