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21일 실단과소 및 읍면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해 법정 선거사무의 철저한 준비와 함께 역대 최고 및 전국 최고 투표율 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영민 군수는 “투표소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군민들이 불편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마을 방송과 각종 회의를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선거 분위기 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직자들에게는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준수하고, 공직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에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고흥군은 다양한 맞춤형 홍보 전략을 통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가 평일인 5월 29일(목)과 5월 30일(금)에 실시되는 만큼, 주민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정확한 안내에 집중할 계획이다. 생애 첫 투표를 하는 고등학생 유권자들을 위해 고흥고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4개 고등학교에 투표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사업체 근로자들에게는 법적으로 보장된 투표 시간을 안내해 투표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광양시 광양읍은 지난 5월 20일 MG광양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 환경보호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MG광양새마을금고 광양읍 본점 소속 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천변 산책로 주변에서 담배꽁초와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며, 시민들에게 청결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깨끗한 환경 조성에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MG광양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꾸준히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해주고 있는 MG광양새마을금고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깨끗한 광양읍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읍은 이번 정화 활동을 비롯해 지속적인 환경관리와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문화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5월 20일 백운산 치유의 숲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나들이 행사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자연 기반 활동으로 마련됐으며, 환자와 가족 21명이 참여해 숲속 산책, 족욕, 싱잉볼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자연의 소리가 가득한 숲속에서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 가족은 “평소 집에만 있다가 자연 속에서 마음껏 걷고 쉬니 몸도 마음도 편안해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환자와 가족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자연 속에서 힐링의 에너지를 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영옥 광양시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환자와 이들의 가족이 일상의 무게를 잠시나마 내려놓고 숲에서 치유의 에너지를 얻는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치매 환자의 가족과 보호자를 대
광양시는 동광양 그라운드골프장 방면 마동현충탑공원 둘레길의 낙석 위험 구간에 대한 보완공사를 완료하고, 해당 산책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마동현충탑공원은 국가유공자를 기리는 현충시설이 위치한 장소로,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위해 자주 찾는 공간이다. 공원을 순환하는 둘레길 또한 시민 이용률이 높은 구간이나, 지난해 여름 낙석이 발생해 일부 암반 사면 구간이 임시 폐쇄된 바 있다. 이에 광양시는 총사업비 4천만 원을 투입해 해당 구간에 대한 보완공사를 추진했으며, 지난 4월 7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된 공사를 통해 낙석 방지망 보강, 방수포 설치 등 재해 위험 요소를 해소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조치를 완료했다. 정현숙 광양시 공원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정비공사를 신속히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의회는 지난 5월 20일 녹동중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제1회 고흥군의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청소년 모의의회는 지역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의사결정 과정 등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모의의회는 녹동중학교 학생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이 직접 의장, 의원, 사무과장 등 역할을 맡아 개회식, 3분 자유발언, 안건 상정 및 질의·답변, 전자표결 등 실제 의회 운영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먼저, 7명의 학생 의원들은 ‘편식을 줄이자’, ‘차별을 차이로 바꾸는 사회를 만들자’, ‘학교폭력 예방’, ‘학생들의 지나친 비속어 사용 문제’, ‘SNS 중독 문제’, ‘청소년 정신건강지원 강화’, ‘무기력함에서 벗어나자’ 등 다양한 주제로 3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이어 학생 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2건의 조례안이 상정되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진 가운데, 모두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은 △ 학생의 권리 보장 및 차별금지에 관한 조
고흥군 과역면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0까지 이틀간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 현장 12곳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공원 및 도로변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더운 날씨에 건강 이상이 있을 때는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군정 주요 소식을 전하며 가정의 달을 뜻깊게 보내시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은 “일할 수 있어서 좋은데, 파스와 건강음료까지 챙겨주니 감사하다”며, “노인들에 대한 복지와 군정 소식을 알려주고 관심 가져줘서 더욱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은영 과역면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을 뵈니 감사하다”며, “건강 박수를 통해 소통하며,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건강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역면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은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군노인회이며, 공익형(환경정화), 역량 활용, 공동체 사업단 등 13개 사업에 223명이 참여하고
고흥군이 기온 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5월부터 10월 12일(추석 연휴)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며 적극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전파되며,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세균 증식이 활발해 집단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집단발생 건수는 529건으로, 최근 5년간(2019~2023년) 평균인 479건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신속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24시간 비상 방역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5월 중 전라남도 주관의 비상 응소 점검 훈련에 참여하는 한편,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같은 음식물을 섭취한 후 2인 이상이 설사나 구토 등의 유사한 증상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물과 음식물은 끓이거나 익혀 섭취하고, 흐르는 물
고흥군이 오는 5월 24일 오후 4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창작무용극 '로망(Roman)노망(老望)'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흥군이 주관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및 후원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작그룹괘념치’가 제작을 맡았다. '로망노망'은 노년의 삶과 꿈, 기억과 열정을 주제로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무대에서 인간 존재의 회복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무용, 연극, 음악이 결합한 다장르 창작극으로, 삶의 끝자락에서 다시 피어나는 ‘로망(꿈)’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며 관객과 깊은 교감을 시도한다. ‘창작그룹괘념치’는 2019년부터 다양한 장르 간 협업을 통해 실험적인 창작 작업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무대에서는 고령화, 죽음, 상실, 회복 등 무거운 주제를 유머와 환상,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예술 언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 티켓은 타임티켓 사이트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일반인 10,000원, 고흥군민 5,000원, 청소년·어린이·65세 이상 군민은 2,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nbs
고흥군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고흥군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장기간 사회와 단절된 채 집 안에 머무는 은둔형 외톨이 청년과 중장년층의 증가 추세에 주목해 마련된 것으로, 실태조사,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 포괄적인 지원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고흥군은 은둔형 외톨이의 생활실태 파악, 심리·정서 상담, 교육 및 직업훈련, 자조 모임 등 사회참여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단계적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은둔형 외톨이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지원이 절실한 복합적인 사안”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고립된 이웃들이 다시 공동체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고독사 예방, 정신건강 증진과 함께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적극적인 주거정책을 펼치며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청년층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 정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 인구 유출 막을 열쇠는 ‘일자리+주거’ 최근 전남 동부권 인구가 70만 명 아래로 내려가며 청년층의 지역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지만, 주거 문제 역시 지역을 떠나는 이유로 주목된다. 2022년 국회미래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대 청년은 주로 직업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지만, 30대 청년가구는 일자리보다는 만족할 만한 주거환경의 부재나 안정적인 주거 지원 부족을 수도권 이동의 주요 이유로 꼽았다. 전국적으로 주택보급률은 100%를 넘어섰지만, 청년층의 소득 증가율에 비해 집값 상승은 더욱 가파른 데다 지역부동산 가격마저 폭등하면서 청년층은 지역에서조차 둥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러 지자체들이 청년주거 정책을 내놓고 있으나, 단순히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다양한 문화 경험과 풍부한 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