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역 대표 축제인 고흥유자축제(11.6.~9.) 기간 동안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회용품 없는 축제’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유자 축제장 내 음식점 16개소에는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해, 축제 기간 매일 81,300여 개(17종)의 다회용기를 사용함으로써 1회용품 쓰레기를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폐기물 5,587kg을 감축하고, 온실가스 21.5tCO2를 저감하는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관람객들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1회용 비닐봉지 대신 접이식 장바구니를 배부해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투명 페트병 무인자동회수기를 시범 설치·운영해 4일간 6,240개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했다. 페트병 1개당 20원의 포인트가 적립돼 참여자에게 현금 또는 캐시비로 환급되며, 군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단기간에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군민과 관광객의 친환경 실천 의식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고흥군은 취도·금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영남면 사도마을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필리핀 계절근로자 8명이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2025 하계대학 CCYP(대학생 동아리) 연합 어촌봉사캠프 in 고흥’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다.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영남면 사도마을에서는 빈집을 무상으로 임대했으며, 고흥군 취도·금사항 앵커조직 등은 사업의 필수적인 시공 재능과 후원금을 지원했다. 조성된 숙소 이름은 ‘고흥바람채’로, 리모델링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제안했다.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을의 근간인 어업을 응원하고, 어업을 함께 영위하는 이주민과 원주민이 공동체적으로 화합하길 바란다’는 사업참여자들의 공통된 바람을 담았다. ‘고흥바람채’는 냉난방, 수도, 세탁시설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새롭게 교체했으며, 무선 인터넷도 신설했다. 학생들이 제작한 가이드북도 비치돼 주거 관리와 마을 생활 안내를 제공한다. 기존 다른 외국인 근로자 숙소와 달리 온전히 이주민 근로자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 만큼 입주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고흥군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고흥고등학교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진 고흥군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시험장 앞에서 ‘수능 대박!’, ‘꿈은 이뤄진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수험생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장에는 고흥군의회, 고흥교육지원청, 고흥경찰서 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들도 함께해 수험생들을 격려했으며, 고흥군학부모연합회 회원들은 따뜻한 차를 나눠주며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양국진 부군수는 “그동안 최선을 다해 온 수험생 여러분이 오늘만큼은 긴장을 내려놓고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수험생 한 분 한 분이 원하는 결실을 맺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의 건축공사, 마을방송, 가두방송 등을 중단하도록 안내했으며, 특히 영어 듣기평가 시간(13:10~13:35)에는 고흥고등학교 인근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해 시험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했다. &nbs
화순군은 13일 화순 어울림센터 내 근린생활시설 2실에 대한 편의시설 입점을 위해 제한경쟁 방식으로 공개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찰 대상 시설은 총 2개실로 면적은 각 48㎡와 42.67㎡이다. 사용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이며, 기본 용도는 소매점으로 공고될 예정이다. 다만, 이미 운영 중인 커피숍 용도는 제외하고 편의점, 미용실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로 화순군과 협의해 변경할 수 있다. 화순 어울림센터 내 입점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 에서 연 사용료, 예정가격 등 세부 사항을 확인한 뒤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화순 어울림센터는 지난 6월 27일 개관했으며, 다목적 체육시설,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 마을혁신센터 등 35개 단체가 입주해 있다. 상주 인원만 100명 이상이며, 방문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생활 편의를 위한 상업시설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이맹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화순 어울림센터를 찾는 주민과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13일 지역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화순 하모니센터에서 바리스타 자격증반과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문 교육기관 위탁을 통해 진행되며,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으로 여성들의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창업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바리스타 자격증반은 커피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11월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주 2회 10회차 진행되며, 2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커피 추출, 음료 제조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카페 창업이나, 관련 업종 취업 등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다.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은 사회복지 자격증을 보유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11월 17일부터 12월 4일까지 3주간 요양보호사 전문 교육기관에서 이론과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수료생이 자격시험 응시와 요양기관 취업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봉섭 가족정책실장은 “화순 하모니센터는 지역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경제적 자립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
화순군은 지난 12일 화순읍 남산공원 일대에서 관내 중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나는 청소년 호국 지킴이! 우리 동네 현충시설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 현충 시설을 직접 탐방하고 호국 지킴이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호기심을 일깨우고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나라 사랑의 마음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남산공원 충혼탑 앞 광장에서 충혼탑 참배와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청소년 호국 지킴이로서의 다짐을 새겼다. 이어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충혼탑과 독립지사 지강 양한묵 선생 추모탑을 잇는 탐방코스를 걸으며, 현충 시설에 담긴 역사적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학생들은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도 이렇게 많은 역사가 담겨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군민회관 남산홀에서는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화순군지회 회원 3명이 직접 참여해 전쟁 당시의 생생한 체험담과 교훈을 전하며, 학생들과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현충 시설을 직접 체험
무안군 삼향읍(읍장 오은영)이‘푸른동행 클린무안’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새마을지도자회가 3회차로 참여하는 등 기관·사회단체 릴레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삼향읍 새마을지도자회원 30여 명은 7월과 8월에 이어, 지난 11월 10일 무안시니어클럽 인근 남악 19리 공원과 텃밭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새마을지도자회 뿐만 아니라 남악 19리 이장 및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생활쓰레기 수거, 공원주변 잡초제거 등과 더불어 올바른 쓰레기 배출 요령과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캠페인을 병행하며, 내 집·내 점포 앞 청결관리를 위한 홍보도 함께 실시했다. 임대성 새마을지도자회장은“삼향읍의 푸른동행 캠페인은 환경뿐 아니라 공동체정신을 되살리는 뜻깊은 활동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오은영 삼향읍장은“Clean 무안 릴레이는 삼향읍의 대표적인 환경실천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각 마을과 단체가 릴레이로 이어가는 이런 캠페인이야말로 지역의 진정한 변화”라고 전했다.
전남 무안군은 지난 9월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됨에 따라 피해 가구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수도법, 무안군 수도급수 조례 및 하수도 사용 조례에 근거해 시행하며,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피해가 접수·확정된 특별재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이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11월 한 달간 부과되는 상하수도 요금을 50% 감면받게 되며, 총 163가구가 혜택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면액은 총 7,031천원 가량에 이를 전망이다. 박상원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감면이 피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활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무안군은 지난 12일 오후 3시 청계면 목대 후문 상권 내 도시재생센터 회의실에서 청계 목대 후문 자율상권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청계면 목대 후문 상권 일대를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절차의 일환으로 상인·주민·전문가 등 다양한 지역 구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목포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이석인 교수의 '청계면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 운영계획 소개'라는 주제로 ▲사업추진 배경 및 상권활성화 정책, ▲목대 후문 상권활성화 추진 현황 ▲목대 후문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자율상권구역 지정사업’은 상인이 주도적으로 상권을 관리하고 지자체가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는 자율협약 기반 상권활성화 제도로 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자생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11월에 전라남도에 자율상권구역지정 승인요청 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자율상권구역지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윤덕
전남 함평군이 청년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해 군정 혁신을 도모한다. 함평군은 오는 25일까지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함평군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통로로,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4기 위원은 총 10명으로 구성되며, 모집대상은 함평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4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함평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를 참고하여 신청서 작성 후 함평군청 인구경제과(320-1727)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dhdbwlsa@korea.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위원은 위촉일로부터 2년간 활동하며 ▲청년 의견 수렴 ▲청년정책 아이디어 발굴·제안 ▲기존 정책의 개선 방안 논의 등 청년 관점에서 군정 전반에 대한 자문과 제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청년이 지역 발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정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함평의 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