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이 지난 12일 마산면과 광의면 농협창고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첫 매입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매입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구례군은 오는 11월 28일까지 2,663톤 규모의 쌀을 매입할 계획이며,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신동진이다. 매입 대금은 벼 매입 직후 40kg당 4만원의 중간 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기준으로 환산해 12월 31일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11월 13일 마산면 냉천리, 광의면 연파리를 방문하여 벼 매입 상황을 점검하고, 농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올해 깨씨무늬병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다”며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피해벼 전량 매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구례군은 862톤(일반벼 585톤, 산물벼 277톤)을 매입했으며, 일반벼 매입이 마무리된 후 피해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례군 농업인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제11회 구례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14개 농업인 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200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우수농업인 시상식이 열려 식량작물 분야의 이승동 씨가 ‘우수농업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5명의 농업인이 유공 표창을 받았다. 또한 구례군 4-H본부는 우수 청소년 회원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부 ‘농업인 화합 한마당’에서는 읍·면 대표들이 참여한 풍선바구니 채우기, 몸으로 하는 가위바위보 생존전, 농작업복 패션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함께 웃고 즐기며 서로를 격려하는 화합의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추첨으로 현장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례 농업의 희망을 이어온 농업인들께 감사드리며,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과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흥군 관산청소년문화의집은 12일 문화의집 대강당에서 관산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꿈을 굽는 쿠키 제과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소외지역 청소년들이 쿠키만들기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르고, 성취감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쿠기 만들기는 제과기능장 자격을 보유한 전문 강사의 지도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쿠키 반죽부터 굽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제과의 즐거움을 느꼈고, 자신이 만든 쿠키를 나누며 성취감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창의력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이달 17일부터 한 달간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ON 세상을 안전하게 2025 취약계층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화재로 인한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로, 복지기동대와 읍·면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발굴한 취약계층 15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전문 전기 시공업체는 해당 세대를 방문하여 노후 전선, 누전 차단기, 콘센트, 전등, 스위치 등 전기 설비 점검을 진행하고, 필요 시 안전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기 사고는 대부분 작은 부분에서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단순한 수리뿐만 안전을 위한 예방 점검과 생활 안전 수칙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장흥군은 “전기로 인한 화재 위험 요인을 전반적으로 집중 점검하여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하게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11일 장흥읍과 부산면을 방문해 ‘2025년 하반기 군민과의 대화(마을좌담회)’ 3일차 일정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번 좌담회는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생활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찾아가는 군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성 군수는 “책상 위 보고서보다 현장 목소리가 먼저”라는 철학 아래,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 한 분 한 분의 불편사항을 직접 메모하고 즉석에서 검토를 지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실천했다. 이날 오전에는 장흥읍 상리·건산5구·금산1구 마을을 순회하며 총 70여 명의 주민들과 생활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마을환경 정비와 주민 안전, 생활 기반시설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주민들은 ▲유실수 식재 및 방음벽 도색 등 마을 경관개선 ▲과속카메라 설치 등 교통·안전 인프라 보강 ▲위험수목 제거 등 실질적인 생활불편 해소를 요청했다. 또한, ▲태양광 설치 ▲장흥산업단지 내 일자리 확대 ▲금성저수지 관리 및 농업용수 안정화 ▲장애인 택시 바우처 확대 등 생활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김 군수는 “주민 생
진도군에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들의 따뜻한 기부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13일에 진행된 기탁식에서 ▲(재)한국엘피지사업관리원(원장 손승진) 500만 원 ▲㈜대명산업개발(대표 정동진)이 500만 원을 진도군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했으며, ▲(재)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황규철)은 진도군민의 밤길을 밝혀 줄 태양광 보안등 75개를 기부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의 인재를 키우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뜻깊은 나눔으로, 전달된 장학금과 물품은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기탁은 단순한 사업 참여가 아닌 지역의 미래를 함께 밝히는 따뜻한 동행의 발걸음이다”라며, “진도군은 앞으로도 에너지 혜택의 문턱을 낮춰 에너지로부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도군은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엘피지(LPG) 배관망 구축사업’과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진도군은 최근 출산통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한 ‘3기 행복한 보배섬 엄마모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엄마모임은 임신과 육아로 지친 엄마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3기 엄마모임은 ▲서로 알아가기와 책 육아법 배우기 ▲산전, 산후 관리 교육 ▲꽃꽂이 수업 ▲자동차 열쇠 지갑 만들기 ▲천연 아로마 오일 만들기 ▲베이비 마사지 ▲촉감 놀이 ▲영유아 하임리히법 이론과 실습 등 엄마와 아이가 함께 배우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마지막 날에는 진도개테마파크 아리랑식물원에서 국화를 감상하며 ‘행복 뽑기통’ 행사를 통해 육아에 지친 시간을 위로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 참가자는 “엄마모임에서 만난 또래 엄마들과 육아에 대해 고민하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엄마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육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은 지난 11일(화)에 의신면 사천리에 있는 운림공원에서 ‘제4회 진도군 임업인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진도군표고버섯생산자연합회(회장 박창선)가 주관하고, 진도군산림조합(조합장 허용범) ▲산림경영인협회전남지회진도지부(지회장 조규탁) ▲전문임업인협회진도지부(회장 임영효) ▲진도분재회(회장 박시영) ▲진도아리랑분재협회(회장 조상용) ▲진도난우회(회장 장길우) ▲진도군임산물생산자협의회(회장 박건호)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임업인과 관계 기관, 단체 회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임업인 간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임업인들은 산림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임업 정책을 공유하고, 임업인 간의 화합과 유대를 위한 축하공연과 체육행사, 임산물 전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함께 즐겼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한마음대회가 임업인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임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산림 현장에 활력이 넘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 12일 도양읍사무소에서 ‘녹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제5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일정에 대해 주민들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시점에서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사업 추진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민, 이해관계인, 주민추진위원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은 설명회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진행 상황 ▲교량 재가설 및 하천 개수 계획 ▲보상 절차 및 일정 ▲향후 공사 착공 계획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교량 재가설 계획은 조감도를 활용해 구체적인 설계 방향을 공유했으며, 보상 대상 범위와 절차에 대해서도 주민과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녹동천 일대의 상습 침수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해로부터 안전한 고흥군을 만들기 위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녹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은 고흥군이 2022년 행정안전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에
고흥군과 고흥군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1일 동강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학교와~ 동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초·중학생들이 직접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공연을 감상하며 감수성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교와 지역 문화시설이 협력해 만든 학생 중심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다. 행사에서는 ‘꿈꾸는예술터’ 소개 영상 상영에 이어, 창작국악단체 ‘별들의 도시 은하’가 교과서 속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익숙한 멜로디가 새롭게 변주되는 무대를 통해 국악의 매력을 체감하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꿈꾸는예술터 사진관’이 운영돼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학교의 일상이 예술로 변화하는 순간을 경험했다. 즉석 촬영과 인화 체험은 “일상의 장면도 하나의 예술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현장을 찾은 한 교사는 “사진을 찍으며 학생들과 웃고 교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