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점심으로 고작 제육덮밥 하나 시켰는데 9천원이 세상에 말이 되나요." 대학원생 김민정(26) 씨는 요즘 한 끼 식사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묻자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조금씩 밥값이 오르고 있는 건 알았지만, 8천원대와 9천원대는 체감상 너무 달랐다"며 "커피도 2천원대 저렴한 커피만 찾아 마셨는데 그곳도 결국 가격을 올려 점심에만 만원을 넘게 쓰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최근 치솟는 물가에 '한국이 일본이 된 것 같다'는 반응까지 등장했다. 30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도쿄 이치란에서 알바할 때와 요즘 한국이 비슷하다", "아직도 우리보다 일본 물가가 비싼 편인 게 맞냐"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고물가에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 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까지 쓰이면서 편의점 음식으로 한 끼를 때우거나, 도시락을 챙겨와 식대를 줄이려는 모습도 낯설지 않게 됐다.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신모(28)씨는 "일주일에 한 번은 도시락을 싸 오는데 한 끼에 3천∼5천원은 절약할 수 있다"며 "주 2∼3회씩 도시락을 가져와 '도시락 마스터'라고 불리는 동료도 있다"고 말했다. 다 같이 모여 식사하는 회사 분위기
[출처 : 연합뉴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첫 도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날 고열과 혈소판 감소 증세가 나타난 60대 여성을 진단 검사한 결과 SFTS 양성을 확인했다. SFTS는 보통 4∼11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간 잠복기를 거쳐 발현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및 구토, 설사 등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 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 충남에서는 최근 5년간(2017∼2021년) 115명이 감염됐고, 그중 25명(21.7%)이 숨졌다. 최진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SFTS는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이라며 "야외 작업 시 옷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귀가 후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진단을 위한 '신속 대응 검사시스템'을 갖추고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광주시교육청]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이 취임식 장소로 시 교육청에서 거리상으로 상당히 떨어져 있는 산하기관으로 선정해 뒷말이 나오고 있다. 28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내달 1일 오후 4시 북구 오치동 교육연수원에서 교육감 취임식을 한다. 취임식에는 지역 주요 인사와 일반 시민, 공무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취임식을 위해 시 교육청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총무과 지원팀 50명가량이 '업무시간'에 교육연수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서구 화정동 시 교육청에서 북구 오치동 교육연수원까지 거리는 8.2㎞로 승용차로 30분가량 소요된다. 시 교육청 한 공무원은 "취임식을 시 교육청에서 거리상으로 굉장히 떨어진 곳에서 갖기로 해 직원들이 불편하게 됐다"며 "다른 광역단체장과 역대 교육감 취임식 장소와 비교해 아쉽다"고 말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010년, 2014년, 2018년 시 교육청 부지 내에 있는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취임식을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취임식은 내달 1일 오전 10시 각각 시청과 도청, 도 교육청 강당에서 열린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 선계룡 총무과장은 "취임식 초청 인사 등 참석
[출처 : 연합뉴스] 7월부터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인상돼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6%대의 물가 상승률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우선 올 3분기(7~9월)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5원 인상됨에 따라 4인 가구의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1천5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달부터는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도 메가줄(MJ·가스사용 열량단위)당 1.11원 인상될 예정이어서 가구당 월평균 2천220원 정도의 부담이 늘어난다. 한국전력은 27일 연료비 조정단가 분기별 조정 폭을 연간 조정 폭의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할 연동제 단가를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분기마다 조정되는 연료비 조정요금이 인상되는 것이다. 원래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폭은 직전 분기 대비 kWh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이었는데 이번에 제도 개편을 통해 1년치 최대 인상 폭인 5원까지 올리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그간 1, 2분기에 동결됐던 연료비 조정단가는 3분기 5원 인상
[출처 : 연합뉴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24일 성명을 내고 금융기관의 알뜰폰 사업 진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협회는 최근 금융기관들이 금산분리 원칙을 완화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알뜰폰 사업에도 진출하려는 움직임에 우려하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협회는 "전기통신사업법 제38조의 개정 등 관련 제도의 보완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규제 완화라는 이름으로 거대한 자본력을 보유한 금융기관까지 알뜰폰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 연합뉴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올해로 시행 20주년을 맞은 템플스테이 홍보대사로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전 차관과 가수 김흥국, 국악인 박애리 씨 등 각계 인사 16명을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연 위촉식에서 "템플스테이를 전 세계인이 향유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게 하려고 한다"며 "홍보대사들께서는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선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 전 차관은 답사에서 "2002년 템플스테이 시작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20주년을 맞은 것에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느낀다"며 "저를 비롯한 홍보대사 모두가 세계 속 템플스테이로 발전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템플스테이는 한국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시작돼 지난 20년간 국내외에서 약 600만 명이 참여했다.
[출처:산림청] 산림청은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2년 제2차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는 7월 1일~8월 1일 온라인 접수 후 8~9월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10월 심사위원회 순으로 진행된다.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의 ‘부처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제도’의 지정요건 준수 여부 검토 및 현장 확인 후 심사위원회의 종합적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고용노동부에서 기업 경영 및 재정, 사업개발비 등을, 산림청에서 산림분야 전문가 상담, 판로, 상표 개발, 홍보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산림자원을 활용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하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www.kofpi.or.kr) 공지사항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서류를 작성해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용진 산림청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임산물·목재·휴양 등 산림자원을 활용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산림분야 예비사회적기업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사직공원 상설공연장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아이에스피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했다. ‘사직공원 상설공연장 조성사업’은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사직공원 내 광주시민의 추억을 간직한 수영장 자리에 야외 상설공연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해마다 사직공원에서 광주사직국제음악페스티벌 등 수시로 공연을 개최하면서 음악축제와 문화예술 이벤트를 위한 정형화된 공연시설의 필요성이 높아져 추진하게 됐다. 상설공연장에는 700여 석 규모의 잔디광장 등 관람석과 상설공연장 518㎡, 13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부설주차장 3354㎡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3개 작품이 접수돼 관내·외 대학교수, 건축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작품별로 응모업체 발표와 질의응답, 심사위원 간 열띤 토론을 거쳐 ㈜아이에스피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옛 수영장 부지의 지형적 조건과 사직공원 주변 환경의 조화, 공연장의 기능적인 측면과 독창성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설계용역은 7월초 착수해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김종호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사직공원은 광주의 역사와 추억을 간직한 공간이다”며 “시민들이 그 기억과 흔적을
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동안 32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2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에서 143명, 전남에서 182명 발생했다. 확진자는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감염됐다. 사망자는 광주에서만 1명 추가돼 누적 566명에 이르렀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남에서만 5명 집계됐다. 광주와 전남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이번 주 들어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광주은행 모바일 방카슈량스 서비스 오픈] 방카슈랑스는 은행과 보험회사가 협력,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험 대리점 역할을 하는 은행 창구에서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기존 영업시간 내 영업점에서만 보험 상품 가입이 가능했지만, 모바일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구축, 저축보험, 변액보험, 보장성보험 등 15개의 보험상품을 시간과 장소 상관없이 광주은행 개인뱅킹 앱(APP)에서 비교·가입할 수 있다. 상품몰 메뉴에서는 상품의 성격에 따라 구분된 상해, 암·건강, 치아, 연금저축(세제). 일반연금, 저축, 변액 등 여러 상품을 직접 비교·선택할 수 있다. 모바일 방카슈랑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8월 31일까지 가입 고객에게 스타벅스 선물권 제공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