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9월 8일 저녁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유엔군 사령부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The 75th Anniversary Commemoration of the United Nations Command )'를 개최한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주관하는 올해 행사에는 필리핀, 남아공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22개국 장ㆍ차관 및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50년 7월 24일, 6ㆍ25전쟁 발발 직후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창설된 유엔군사령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지난 75년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굳건한 연대를 통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다는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행사에는 6ㆍ25전쟁 당시 참전했던 콜롬비아, 독일, 프랑스 국적의 참전용사 후손들도 참석했으며, 그 중 프랑스 참전용사의 후손인 동델 알리스(Alice Prigl Dondel) 양은 “할아버지가 지켜낸 나라에서 제가 꿈을 키우고 있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오늘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9월 8일 오후 용산 국방부에서, 2025 서울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한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대신과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갖는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대신은 8일과 9일 이틀간의 방한 기간 동안 국립 서울현충원 참배, 해군 2함대 방문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 방위대신의 방한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조달청은 공공건설 현장의 입찰 비리와 부실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주택 건설사업관리용역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공공주택 건설사업관리용역 심사 관련 규정 2종’을 전면적으로 개정해 9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규정 개정에 앞서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협회 및 업체 설명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수요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상시 실무협의회를 통해 개정 취지 및 내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뒤 최종안을 확정했다. 이번 개정안은 조달청이 집행하는 지난해(6,002억 원)보다 26% 증가한 연 8천억 원 규모의 LH 공공주택 건설사업관리용역에 적용되며 기술력과 신뢰도가 높은 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심사 기준은 공정성‧투명성 확보와 안전·품질 강화 그리고 업체 부담 완화 등이 핵심이다. 이번 개정된 심사 규정에서는 과도한 입찰 로비 등 부작용을 낳았던 평가 방식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 정성 : 정량 평가의 배점을 기존 '50 : 50'에서 '40 : 60'으로 조정했다. 세
소방청은 2일,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25'제4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시상식에서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가 세계 최초 혁신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2023년부터 국민 편의·안전 등을 개선한 혁신 사례를 ‘최초’로 도입한 기관과 특정 분야에서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로 행정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수상 사례는 세계 최초 1건, 국내 최초 3건, 국내 최고 4건으로, 소방청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세계 최초 분야에 선정되어 중앙행정기관 중 유일한 수상기관이다. 특히 세계 최초 분야 인증을 위한 미국 등 123개국 대사관 조사 결과,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와 유사한 무료 서비스는 없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정책 목표와 실제 성과가 혁신 사례로 높이 평가받았다. 소방청의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2020년부터 전 세계 재외국민으로 확대됐으며, 2024년 한 해에만 4,901명이
부안군은 8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국가예산 확보, 지방세제 개편 대응, 방사능방재 훈련 준비, 집중호우를 비롯한 이상 기변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전 부서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권익현 군수는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 심의 단계에 들어섰다”며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 가력항 선착장 확장,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등 핵심사업이 반영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백산성지 역사문화권 조성 등 5건의 신규사업이 포함돼 내년도 국가예산 6천억 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흔들림 없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인구감소 지역과 비수도권 기업 세제 감면, 빈집 정비 시 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제도가 담겼다”며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신속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10일 예정된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에 대해서는 “원전 인근지역인 우리 군은 더욱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주민 대피 절차와 유관기관 협력, 의료 지원 등 실질적 대응 훈련에
부안군은 지난 5일 보안면에 위치한 파랑새 주간보호센터 개소식 현장에서, 최선아 센터장을 비롯한 임직원 일동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는 파랑새 주간보호센터의 새 출발을 지역과 함께 나누기 위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기관의 따뜻한 나눔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선아 센터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돌보는 일을 하며 ‘진짜 돌봄’은 지역 전체가 함께해야 완성된다고 느꼈다”며 “지역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직원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하게 됐다”고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복지 현장에서 지역과 함께 나아가려는 마음을 기부로 표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이 지역의 따뜻한 기부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된 기부금은 상호기부를 통해 부안군 고향사랑기금으로 적립되어, 어르신 복지, 청년 주거비, 환경보호 등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난 6일에 열린 제9회 동진면민의 날 행사에서 아세아농기계 부안대리점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부안군 동진면 순환남로에 위치한 아세아농기계부안대리점은 다년간 부안 지역 농업인과 함께하며 관리기, 트랙터, 스피드스프레이어, 축산작업기, 드론방제기 등 다양한 농기계 판매 및 서비스를 제공해 온 지역 대표 농기계 전문 업체다. 특히 친절한 고객 서비스와 신속한 사후관리로 지역 농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최신 농기계 보급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승우 아세아농기계부안대리점 대표는 “동진면민의 날을 맞아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농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기탁받은 권익현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아세아농기계부안대리점이 뜻깊은 자리에 귀한 정성을 보태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
순창군 이미용협회가 지난 7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센터에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9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협회 회원들은 근로자들의 머리를 정성껏 손질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머리를 단정하게 다듬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올해 3월부터 순창군 농가에서 농업에 종사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1,517농가에 총 5,132명의 인력을 지원하여 농업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농작업 근무는 9월 16일까지 계속되며, 비자 만료로 인해 오는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노고가 지역 농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순창에서 보낸 시간이 따뜻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농가가 함께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앞
순천시 남제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4일 미세먼지 안심 어린이 실내체육관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남제동 주민총회 및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마을의 미래를 결정하고, 나눔과 재활용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아나바다 나눔장터’는 직능단체 및 주민이 기부한 물품을 서로 교환하는 나눔의 장으로 운영됐으며,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폐플라스틱과 폐병을 활용한 화분 및 무드등 만들기 체험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 서약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제5회 남제동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세환원사업 3건, 주민역량강화사업 13건, 소규모시설사업 1건 등 총 17건의 사업이 주민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지난 8월 14일부터 8월 28일까지 남제동 주민자치회에서 경로당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찾아가 ‘찾아가는 현장투표’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온라인 투표를 병행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순천시는 초등자녀 양육으로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오는 19일 순천기적의도서관에서 ‘2025 참사랑 부모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사랑 부모학교’는 2014년부터 운영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 양육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영재 남매의 아빠이자 소통하는 육아법으로 잘 알려진 배우 정은표가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자녀 소통법’을 주제로 양육자들을 만난다. 대한민국 대표 감초 배우인 정은표 배우가 IQ 167의 상위 1% 영재 자녀와 함께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강연에서 자녀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순천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순천기적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자녀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정은표 씨의 자녀 교육 비법에 대해 공감하고 앞으로 자녀와의 생활에 참고할 수 있는 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