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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삼성전자 광주공장, 냉장고 물량 해외 이전 취소"

[강기정 광주시장]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냉장고 구(舊)모델 생산물량 해외 이전 계획이 백지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삼성전자는 멕시코로의 (냉장고) 물량 이전 계획을 취소했다"며 "컨베이어 벨트 등 생산시스템 혁신에 대대적 투자를 하면서 오히려 프리미엄 물량을 늘릴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어제 삼성전자 광주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문제를 여러 차례 확인했다"며 "그 조치(이전 계획)가 여전히 유효하냐고 물었는데 광주공장 부사장은 '일단 그 조치는 지금 유효하지 않다'고 했다"고 해석했다.

 

박성호 부사장은 전날 강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냉장고 생산물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줄지 않았고, 기술·제품·품질의 혁신과 협력사 상생, 생산물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그 말(박성호 부사장의 말)을 해석할 때 작년 (냉장고 구모델) 물량 변동은 백지화되고, 신모델 추가로 오는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냉장고 구모델 생산물량 해외(멕시코) 이전 추진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우려가 컸다.

 

삼성전자 측은 트럼프 2기 관세 강화 정책의 방향이 아직 불투명하고 국내 경기침체, 지역사회 여론 등을 감안해 일부 물량의 해외 이전이 아닌 광주공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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