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동신대, 난독학생치료 업무협약]
전남도교육청과 동신대학교는 11일 '전남형 난독 치료 지원 모델'을 통해 난독학생들의 조기 발견과 치료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글자를 잘못 읽거나 글을 읽기 위한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 도교육청과 동신대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남형 난독 치료 지원 모델은 치료의 접근성을 높이는 지역 치료, 찾아가는 치료, 원격 치료 등의 세가지 선택형 구조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난독 치료 중에 발생하는 특수사례를 관리하고 담당 교사를 위한 난독 연수 등도 추진한다.
또 지난해 개발한 초기 선별 검사 도구를 고도화하고, 난독 경계선에 있는 학생의 언어 학습을 위한 지원까지 반영해 난독 치료를 연계·확장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모델 창출을 위해 동신대 전남도난독학생지원센터·동신대학교 언어치료학과와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학생들에게 함으로써 난독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언어치료에 대한 재교육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