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6, 7일 전북 전주·남원에서 이주 배경 학생 등이 참여하는 ‘한국문화 탐방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주 배경 학생들이 많은 4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역사·문화 체험 기회 제공, 학생 간 소통·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전주와 남원의 주요 문화유적지와 명소를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체험에 나섰다.
프로그램 첫날 학생들은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에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고, 공예품 만들기를 체험하는 등 한국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남원으로 이동해 한복을 입고 광한루원을 탐방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저녁시간 숙소에서 열린 네트워킹 시간에는 각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어울렸다.
박영하 영암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주 배경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더 깊게 아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