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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저출생 대책 “청년 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5】전북자치도청, 저출생 극복을 위해 공직사회부터 앞장!

전북특별자치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저출생 대응 시책 공공부문 선도 10개과제’ 발굴 추진

 

전북특별자치도는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자녀 가구 공직채용기회 확대와 다자녀 공무원 보육휴가 확대 등 공직사회가 솔선하여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육아를 하고 있는 직원과의 간담회, 타 시도 우수사례 벤치마킹, 전북여성가족재단 등 전문기관의 자문을 거쳐 ‘저출생 대응 시책 공공부문 선도 10개과제’를 발굴했으며,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 취업․결혼은 가볍게(1개과제)

 

도내 다자녀 가구에 대해 공직진출의 기회를 확대하여 출산가구가 사회적으로 우대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간다.

 

현재는 '지방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따라 공무원 채용 시 여성, 장애인, 저소득층 등 소수집단에 대해 우대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도 채용을 우대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법 특례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양육자에 한하여 별도 구분모집을 통해 시험을 분리 실시할 수 있도록 다자녀가구 임용 우대 등에 관한 특례 조항을 추가할 계획이다.

 

◆ 가족친화문화 확산(9개과제)

 

전북자치도는 솔선수범하여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출산 장려를 위한 다자녀 공무원 보육휴가 확대, 젊은 세대의 자녀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손자녀 돌봄시간 부여, 남성공무원에게 배우자동행휴가 부여 등 9개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다출산 장려를 위해 다자녀 공무원 보육휴가를 확대한다. 현재 도 복무조례에 따라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대상 자녀 수에 관계없이 연간 5일만 부여하던 보육휴가를 2자녀인 경우는 7일, 3자녀 이상인 경우는 10일까지 확대한다.

 

또한 기존 2자녀 출산시부터 부여하던 출산공무원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점을 첫째 자녀 출산시부터 0.5점 부여하도록 지난 10월 관련 규정을 개정했으며, 1년 뒤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다자녀 가구 시군 공무원이 도 전입시험에 응시할 경우 2자녀는 3점, 3자녀 이상은 5점을 부여하며, 내년 전입시험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젊은 세대의 자녀 양육 부담 완화 및 안정적인 자녀 돌봄을 위해 8세 이하의 손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매일 2시간씩 12개월 범위 내에서 전국 최초로 손자녀 돌봄 시간을 부여한다.

 

육아공무원이 자녀를 직접 돌볼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북형 주4일 출근제’를 실시하며,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공무원은 주4일 출근․주1일 휴무형이나 주4일 출근․주1일 재택형 등 근무유형을 선택하여 근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가족 친화형 당직근무와 ‘일’과 ‘아이 돌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가족형 워케이션도 함께 추진하여 일과 가정 양립의 근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산은 장려하고 경제적 부담은 완화하기 위해 출산 시 지급하는 복지포인트를 첫째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둘째는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셋째 이상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각각 확대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임신, 육아 등 전 과정에서 남녀 모두가 동등한 주체로서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난임치료를 받거나 임신 중인 배우자가 있는 남성공무원에게 배우자 난임치료시술휴가 일수만큼 배우자동행휴가를 부여하며, 임신 검진 시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임신검진동행휴가를 10일간 부여할 계획이다.

 

김종필 자치행정국장은 “국가적으로 심각한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과제를 담아야 하나 고심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전북자치도는 솔선하여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분위기가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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