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지난여름부터 진행한 주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과 천연염색을 접목하여 주민들에게 예술적 자기표현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지역민에게 창의력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참가자와 성인 및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두 기수로 나뉘어 진행됐다. 유치원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참가자들은 천연염색과 음악을 활용해 공동 창작 활동을 했다. 성인 및 중장년층 참가자들은 예술적 영감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창작하며 창의력을 발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천연염색과 음악 외에도 국악 현장 체험, 나주 전통소반 만들기, 키링공예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이 포함되어 참가자들에게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창의적 자극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은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이 늘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음악과 천연염색을 통해 창의적인 활동을 경험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얻었고 다른 참가자들과 교류하는 즐거움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예술적 창의력과 소통 능력을 높일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질 좋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창의력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