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재 전 용산서장 바라보는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 [사진=연합]
159명의 희생자를 낸 이태원 참사가 5일로 100일을 맞지만 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는 수사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지난달 13일 공무원 등 23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1차 수사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서울서부지검에 수사팀을 꾸린 검찰은 경찰 수사의 빈틈을 메우겠다는 입장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대형 재난사건을 처음으로 맡은 경찰이 미처 다루지 못한 쟁점이 없는지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때문에 경찰이 행정안전부·서울시·경찰청 등 '윗선'까지 검찰 수사가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