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홍미선 대한적십자봉사회 동두천시협의회 회장을 9월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하고, 직원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형덕 시장은 제23회 경기도지사기 공무원 친선체육대회에서 수상한 직원, 시정발전 유공 시민 6명, 8월 ‘열심히 일한 공무원’ 5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박 시장은 훈시에서 지난 8월 개최된 제11회 동두천시 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를 통해 중국 삼문협시와 일본 시마다시 청소년 대표단이 방문해 교류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5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사업’ 선정으로 1,200억 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고, 경기도 주관 2025년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특별조정교부금 33억 원을 확보해 노인복지관 개선, 보건소 리모델링 등 8개 시민 생활 밀접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사업(국비 210억 원)은 국회 예산안 심사를 마쳤다며, 2026년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출범 1년 만에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두천시설관리공단의 성과를 치하했다.
박 시장은 또 전설로만 전해지던 ‘어수정’이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역사적 장소로 확인된 만큼 복원 사업을 추진해 시민과 공유할 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천억 원 규모 개발기금 조성과 규제 완화, 장기 미반환 공여구역 보상 법령 제정을 약속한 점을 강조하며 “공여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라고 말했다.
9월에는 동두천 락 페스티벌, 시민화합 한마당 대축전, 한·미 우호축제 등 대형 행사가 열리는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제340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 만큼 필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10월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연휴를 대비해 종합상황실 운영, 당직근무자 교육, 비상연락망 정비, 청소·성묘 대책을 세밀히 준비해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쾌적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