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국민의힘 의원] 경기 용인시장 시절 부동산 개발업체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고 제3자를 통해 뇌물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징역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잃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게 징역 7년과 벌금 5억원, 부동산 일부 몰수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8일 확정했다. 국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금고형 이상의 형벌(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은 국회의원은 피선거권이 박탈돼 의원직을 잃는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이던 2016∼2017년 용인시 타운하우스 개발업자 A씨에게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사업 부지 내 토지 4개 필지를 친형과 지인들이 시세보다 약 2억9천600만원 싼 가격에 취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해당 토지의 취등록세 총 5천600만원도 대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이 산정한 총 뇌물 수수액은 3억5천200만원이다. 1심은 정 의원의 혐의를 전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 7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항소심은 같은 형량을 유지하면서 부동산 몰수 명령을 추가했다. 대법원은 이 같은 항소심 판결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고 보고 정 의원의 상고를 기각
[출처 : 영암군청] 전남 영암군은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농업 분야에 사용되는 소형건설기계(지게차, 굴삭기) 및 농업용 드론 교육을 추진한다. 영암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신체검사를 통과하고 면허 발급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교육비의 50%를 군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소형건설기계(지게차, 굴삭기) 교육은 해당 기종의 조작법, 안전사고 예방요령 등 이론 6시간, 실습 6시간의 총 12시간의 일정으로 2일간 진행되며 농업용 드론 전문교육은 총 3주간 관내 교육기관을 통해 1종 조종자 국가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이론과 비행 및 실기교육 등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과정에 따라 소형건설기계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농업용 드론교육은 농업기술센터로 직접 해야 하며 다수의 농업인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교육 일정은 소형건설기계는 3월~4월, 드론교육은 5월~6월 예정으로, 신청 마감은 오는 2월 17일까지이다.
[출처=장성군청] 전남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4억3,400만 원을 확보했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등 신선한 농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월별 일정 금액 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제공해 사업 기간 동안 사용한다. 장성군 로컬푸드직매장과 농협하나로마트, 온라인 농협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장성군은 지난해 11개 읍면 2,200여 가구에 농식품바우처 카드를 지원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직접 장을 볼 수 없는 주민 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장성 농산물 꾸러미 배달 서비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식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식생활 교육도 병행해 주민 스스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 사업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로 작년보다 1개월 연장됐다. 지원금액은 1인 가구 월 4만 원, 2인 5만7,000원, 3인 6만9,000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다르다. 군 관계자는 "건강 취약 주민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바우처 카드 신청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전남 나주시는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이 정부의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평가인증제는 정부가 공립 박물관 운영의 내실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3년마다 이뤄진다. 박물관 설립 목적을 얼마나 달성했는지, 조직·인력·시설·재정 관리는 적정한지, 유물 수집과 관리는 충실한지, 전시 개최와 교육프로그램 운영 실적은 양호한 지 등을 평가한다. 전국 공립 박물관 272곳 중 51.1%인 139곳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법률 시행 후 실시된 3번의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올해 1월부터 2025년 12월 말까지다. 2006년에 설립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국내 유일 천연염색 전문 공립박물관으로 천연염색분야 교육·전시·체험·국제교류·공방지원과 각종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경렬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은 "천연염색 활성화와 지역민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 받았다"며 "천연염색만의 차별화된 전시 교육, 체험 그리고 문화서비스 기
[사진=연합뉴스TV 캡처] 학내 구성원들에게 성희롱 등 성폭력을 한 의혹을 받은 전남대 교수가 해임됐다. 5일 전남대에 따르면 대학은 최근 학내 인권센터 조사 결과에 따라 학내구성원들에게 성 관련 비위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된 모 단과대학 A 교수를 '해임' 징계했다. A 교수에게 성폭력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대학 인권센터는 비공개 조사에 착수, 신고 내용의 사실 여부와 함께 추가 피해자 존재 여부를 전수조사해 확인했다. 그 결과 신고자 외 추가 피해자가 있는 사실 등을 확인해 징계를 요구했고, 대학 측은 중징계인 해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피해 내용은 2차 피해 발생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대학 구성원 제보에 따르면 A 교수는 언어 성폭력 행위 등을 상습적으로 행한 의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 관계자는 "성폭력 관련 내용은 2차 피해 발생 우려로 공개할 수 없다"며 "인권센터의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돼 징계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서울에 침투한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인근 상공까지 비행한 사실을 군 당국이 뒤늦게 시인한 것과 관련, 청문회 개최 및 관계자 문책 등을 촉구했다. '북한 무인기 사태'가 촉발한 안보 이슈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고 이를 고리로 대여(對與) 공세 수위를 한껏 높이는 모습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5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무능한 정부가 펼치는 안보 불안의 끝은 어디인가"라며 "진상을 철저히 밝혀 작전·경호 실패를 거짓으로 덮으려 한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경호처장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북한 무인기 침투 사태와 용산 대통령실 이전 간 연관성도 지속해서 제기하며 여권을 압박하고 나섰다.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회의에서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 있을 때는 대공 방어망이 촘촘하게 구축돼 있었다"며 "그런데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방공 진지가 부적합한 장소에 많이 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의 졸속 이전이 안보 공백으로 이어졌다는 게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 등 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포스터 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순천 이외 주민 등록자가 순천시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10만원까지는 전액 공제·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와 답례품(기부금의 30% 이내) 제공 혜택을 준다. 순천시는 박람회 입장권을 비롯해 순천에서 생산한 농·특산품, 공예품, 지역 상품권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한겨울 눈 조각 페스티벌] 전남 곡성군은 오는 14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잔디광장에서 '한겨울 눈 조각 페스티벌'을 연다고 2일 밝혔다. 가족당 대형 눈 블록(100x60x120cm) 하나씩 받아 전문 조각가와 함께 상상하는 대로 조각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완성된 작품은 잔디광장에 일주일 동안 전시될 예정이며 오는 4∼6일 곡성군 교육포털에서 참여를 신청하면, 총 50팀을 선착순 모집 참가비는 무료로, 초등학생 동반한 3인 이상 가족만 참여할 수 있다. 조각에 필요한 망치, 끌, 조각도 등은 팀별로 각자 준비해야 한다. 관련 문의는 곡성군청 인구정책과 지역성장팀(☎ 061-360-2911)에 하면 된다.
[공군 KF-16 정비 모습] 지난달 공군의 KF-16C 전투기 추락 사고는 '정비 불량'에 따른 엔진 연료펌프 손상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공군은 30일 지난달 20일 발생한 19전투비행단 소속 KF-16C 전투기 추락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기는 엔진의 연료펌프 구동축의 톱니바퀴에 비정상적 마모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엔진에 정상적인 연료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엔진이 정지됐다. 구동축 마모는 연료펌프의 구동축을 고정하는 너트를 '체결하지 않은'(끼워 넣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고정 너트가 없었기 때문에 구동축이 흔들리며 비정상적인 마모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공군 관계자는 "연료펌프 구동축이 들어 있는 기어박스를 수거해 잔해를 정밀 분석한 결과 해당 너트의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런 분석을 근거로 2010년 해당 전투기의 창정비 과정에서 이 너트를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공군은 이런 조사 결과에 따라 같은 엔진 총 200여 대에 대해 비(非)파괴 검사 등 특별점검에 나서 유사한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사고기와 같은 엔진은 'PW 엔진'으로 F-16과 일부 F-15 기종
한빛원전 5호기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29일 오후 4시 4분께 전남 영광군 홍농읍 한빛원전에서 계량기 교체 작업 중 불꽃(스파크)과 함께 계량기가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계량기가 타면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건물에 설치된 소화 설비가 작동되며 자체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건물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변전소로 송출하는 설비가 모여있는 곳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