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3일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이하여 곡성군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5년 곡성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올해 기념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곡성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과 함께 성평등 가치 확산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곡성군수, 곡성군의회 의장 및 의원, 여성단체 회원과 군민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장미예술단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 대한 군수 표창 수여식과 ‘삶의 질을 높이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곡성군미래교육재단 허성균 상임이사의 양성평등 특강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양성평등은 여성과 남성의 권리 보장에 그치지 않고, 가정과 직장, 지역사회 전반에서 누구나 차별 없이 역량을 발휘하며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든든한 기반이다”라며, “앞으로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남 곡성군이 지난 4일 충북 청주 오송컨벤션센터(OSCO)에서 열린 ‘제2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1위)’을 차지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고향사랑의 날’을 기념해 전국 지자체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추진한 모금 성과와 혁신 사례를 공유·경쟁하는 자리로, 전문가 심사와 청중평가단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곡성군은 발표에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을 소개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곡성군은 인구 2만 6천여 명의 고위험 소멸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전국 최초 소아청소년과 출장진료(시즌1)’를 개설했다. 이후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 주민의 60% 이상이 상시진료를 원한다는 응답에 따라 곡성군 보건의료원 내 ‘상시진료(시즌2)’로 사업을 확대 추진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의사 구인, 법령 유권해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시스템 개발 등 법적제도적 한계가 있었으나, 각 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환류형 기금사업을 시즌제로 추진
세계 최장기간 운영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장성군 ‘장성아카데미’가 오는 15일 30주년을 맞이한다. 1995년 9월 15일, 국토개발연구원 이건영 원장을 1회 강연자로 초빙하며 문을 연 장성아카데미는 ‘코로나19 펜데믹’ 등 어려움 속에서도 30년의 시간을 쉼 없이 달려왔다. 1200회 넘는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성남시장 시절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 학자, 연예인 등 명사들이 강단에 섰다. 누적 수강 인원은 53만여 명에 이른다. 2019년에는 한국기록원과 유럽연합 오피셜월드레코드(EU QWR)로부터 ‘세계 최장기간 운영된 정기적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증받았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라는 모토 아래 지역 평생교육 발전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2006년 1월에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공무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국가 혁신을 위한 참여 환경 조성에 있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장성아카데미’를 소개하기도 했다. 장성군은 장성아카데미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특별한 시간을
인천광역시는 9월 5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간디 후손과 인도 평화 지도자들, 한국의 석학 및 시민이 함께 하는 ‘2025 인천국제평화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간디의 철학을 대표하는 인도의 여러 재단과 지역사회가 주최했으며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정신과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평화 철학을 주제로 평화의 메시지를 나누고 공존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간디 재단의 대표이자 마하트마 간디의 증손자인 투샤르 간디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간디 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조명했다. 이어 국내외 평화 전문가들이 참여해 간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담론을 이어가며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공유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인천은 개항의 출발지이자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겪은 도시이며,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자유와 평화를 되찾은 기적의 도시” 라며, “특히 올해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국제평화도시 인천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뜻깊은 행사가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 라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인천시는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글로벌 평화도시로서의 위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9월 4일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아파트에서 ‘2025년 찾아가는 U아파트 상담실 – 아파트, 사람꽃을 피우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신청으로 마련된 자리로, 아파트 입주 1년을 맞아 그간의 생활 불편 사항을 돌아보고 개선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민들은 정문 앞 불법 유턴 문제, 출퇴근 도로의 불법주차와 쓰레기 무단투기, 버스정류장 및 인도 신설 등 생활 시설 개선을 제기했다. 또한 컨테이너 박스나 틈새 공간을 활용한 작은 도서관 프로젝트, 인근 근린공원의 안전관리와 문화적 활용에 대한 요청도 이어졌다. 특히 주민들은 단순한 불편 사항 제기에 그치지 않고 현장 조사와 타 시군 사례 연구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시는 주민 의견을 청취하여 현장 적용 가능성과 실효성을 검토한 후 관계부서와 협의하여 우선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오늘 간담회에는 청소년, 아이와 함께 온 젊은 부부,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어르신 등 다양한 주민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며 “주민들
경기도의회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은 5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에서 민생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여야정 협치를 강조하고,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각오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에는 긴축과 구조조정의 고통을 감내하며 마련한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진행한다”라며 “가장 절박하고 시급한 곳에 활력을 불어넣어 민생을 지킬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추경 심의에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살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뿐 아니라 경기도교육청과의 여야정협치위원회도 다음주에 출범하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협치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게 된다”라며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고 도민께서 체감하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대결이 아닌 실용의 협력으로 지방자치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개원 69주년을 맞아 지방분권 강화에 앞장서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보였다.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1956년 첫걸음을 내디딘 이래 도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증명해왔다”며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지방의회법 제정과 자치입법권 강화, 자치재
고양특례시가 영국 런던의 대표적 도시재생 성공사례인 킹스크로스(King’s Cross)를 방문해 고양시 구도심과 일산신도시 등 노후된 도시 인프라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동환 시장은 9월 4일(현지시간)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소속 방문단과 함께 킹스 크로스를 방문했다. 런던 도시재생 과정과 정책운영에 대한 현지 전문가 설명을 청취하며 국내 대도시 도시개발 및 재생과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킹스크로스는 산업혁명 시기 유럽의 교통과 물류 중심지였으나 산업구조 변화로 급격히 쇠퇴한 지역이다. 낡은 창고와 공장터가 늘어서며 범죄와 실업이 확산되던 이곳은 1996년 세인트 판크라스역(St. Pancras Station)이 유로스타 출발지로 지정되면서 재도약 계기를 맞았다.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킹스크로스는 이제 구글 영국 본사와 삼성 브랜드 체험관 ‘삼성 킹스크로스’가 위치한 글로벌 기업들의 무대가 됐다. 물품 하차장이었던 ‘그래너리 빌딩’은 런던예술대학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가 들어왔고, 석탄 창고는 ‘콜 드롭스 야드’라는
광산구의회가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섰다. 박해원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대표발의한 ‘광산구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안’이 5일 제299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야간관광은 최근 국내·외에서 관광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선정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야간관광 명소 확대에 힘쓰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연간 1조 4,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6,000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구청장이 야간관광 활성화 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야간관광 축제·행사 운영,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운영, 야간관광 기반 조성과 홍보 및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민간 주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행·재정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해원 의원은 “야간관광은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광산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석이
한윤희 광산구의원(정의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대표발의한 ‘광산구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5일 제299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시민안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임대아파트와 같은 임대주택을 공동주택 관리 지원 대상에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주민 정주 여건 및 생활 여건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광산구에서 많은 주민이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지만, 임대주택은 공동주택 관리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특히 경제적 여건상 유지보수 기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임대주택 주민들은 공용시설 이용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 이웃 간의 갈등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공동주택 지원 대상을 임대주택까지 확대하여, 단지 내 공용시설물 및 주도로·하수도, 보안등, 경로당·어린이 놀이터 등의 유지보수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사원 임대주택이나 영리 목적의 임대를 위한 공동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윤희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모든 공동주택 주민들이 주거 형태와 관계없
박미옥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가 대표발의한 ‘광산구 한글 우선 사용 등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5일 열린 제299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사에서 통과됐다. 이번 전부개정안은 ‘구민의 한글 사용 활성화’라는 기존 조례의 취지를 확장하여 행정 전반에서도 표준화된 공공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주민의 알 권리 및 소통을 증진하고, 행정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조례명을 ‘광산구 공공언어의 바른 사용 및 한글 활성화에 관한 조례’로 변경했다. 먼저 공공언어 사용 시 의미가 정확·명확한 표현을 사용하고, 주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한글’을 우선 사용하도록 기본 원칙을 규정했다. 또한 구청장이 공공언어의 바른 사용과 한글 활성화를 위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관련 교육과 사용 실태 점검, 성과관리를 실행하도록 했다. 특히 서로 다른 행정용어 사용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언어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표준행정용어’를 제정하고, ‘표준행정용어집’을 운영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용어집은 연 1회 이상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