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직영하는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24일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은 지금 이순간을 주제로 우리들의 모든 순간은 장애, 비장애를 떠나 소중한 일상이라는 의미를 담아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광산구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복지관, 관계기관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극단 바람꽃의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 마음을 담아(기념식 및 공모전 시상식) △순간을 담아(전시·포토존) △열정을 담아(가족운동회)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9일까지 접수된 57개 편지와 그림 작품 중에서 삶의 가장 소중한 순간을 잘 표현한 6점(그림 2편, 편지 4편)의 작품을 시상했다. 편지 분야의 수상 작품은 음성으로 제작해 정보 무늬(QR코드)로 작품을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2부로 진행된 가족운동회는 박 터뜨리기 등 경기 중심의 운동회를 넘어 서로를 향한 응원의 마음을 나누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9일에는 (사)광산구장애인협회 주관으로 광산구장애인한마음대회를 진행한다.
광산구장애인한마음대회는 광산에서 하나되는 장애인의 날을 주제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다. 장애인스포츠종목 체험, 공연, 전시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하게 마련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모든 이의 삶을 위해 이해와 공감을 넓히고 차별과 편견을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산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함께여서 빛나’라는 주제로 △현장 중심·장애 체험 광산형 장애인인식개선 교육 △발달장애인 안녕! 영화 상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는데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