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수 재선거 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 자료)
4·2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3일 전남 기초자치단체 1곳, 기초의회 3곳 선거구에 총 8명이 등록서류를 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2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담양군수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이재종(49) 전 청와대 행정관과 조국혁신당 정철원(62) 담양군의회의장 등 2명이 후보 등록했다.
민주당 경선을 통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이 후보는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고, 전과 이력은 없다고 신고했다.
이 후보는 9억1천600여만원을 재산 신고했는데, 사인 간 채권 9억900만원과 비상장주식 장춘산업 1만2천주(가액 1천200만원)를 이력에 기재했다.
혁신당 공천을 받은 정 후보는 현역병 입영했다가 재신체검사를 받고 보충역으로 재판정받아 소집 면제돼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으로 신고했다.
또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2012년 벌금 100만원의 전과 기록을 냈다.
정 후보는 10억2천900여만원을 재산 신고했는데, 과거 비상장주식 사기 범행 대상 주식인 필립에셋 2천주(가액 1천만원)를 소유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띄었다.
전남 기초의회 재보선에는 광양 3명, 담양 1명, 고흥 2명 등이 후보 등록했다.
광양시 다 선거구에는 민주당 이돈견(58), 진보당 임기주(30), 자유통일당 박종열(52) 후보가 등록했다.
담양군 라 선거구에는 민주당 노대현(62) 후보가 단독 등록했고, 고흥군 가 선거구에는 민주당 김동귀(62), 무소속 김재열(62) 후보가 등록했다.
오는 4월 2일 열리는 재보선에 후보 등록일은 14일까지며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