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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만세운동 중심지 수피아여고서 "대한 독립 만세"

[광주 남구 수피아여고에서 열린 3ㆍ1운동 106주년 기념 '광주 3·10 독립 만세운동 재현 행사'에서 학생들이 만세삼창하고 있다]

 

일제 식민 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을 촉구한 3·10만세운동 기념행사가 광주에서 열렸다.

 

3·1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광주 3·10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7일 수피아여고와 양림동 일대에서 학생들의 만세 궐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시민거리극, 기념사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운동가 김철 시상, 만세행진과 '우리의 다짐'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1천여명의 수피아여중·고 및 숭일고 학생과 시민들은 3·10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되새겼다.

 

또 광주지역 3·1운동의 중책을 맡았던 독립운동가 고(故) 김철에게 3·10 독립만세운동 상을 서훈했다.

 

수피아여고는 의혈지사 윤형숙 열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 23명을 배출했으며, 1937년 당시 신사참배 거부로 한때 폐교되기도 했다.

 

정하영 수피아여고 학생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3·1정신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온 우리 민족의 자랑이다"며 "일제의 총칼에 항거하며 이루고자 했던 선열들의 뜻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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