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존중·이해·배려로 안전한 제주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한 2024년 1부서 1과제 안전문화운동 우수부서를 선정해 시상했다.
도청 72개 부서는 2024년 3월부터 11월까지 자율적으로 선정한 안전문화운동 안전 실천과제를 수행했다.
평가위원들은 과제의 중요성, 추진실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 심사해 9개 우수부서를 선정하고, 상금 총 300만 원을 지급했다.
제주도는 2022년부터 모든 부서가 유관단체 및 도민들과 함께하는 1부서 1과제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해 도민사회의 자발적인 안전의식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자치경찰단이 추진한 ‘교통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안전문화운동’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육·홍보·단속 등 종합 교통안전 활동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2개 부서로 대중교통과의 ‘불법 주정차 안하기, 방향지시등 사용, 구급차 양보하기’ 캠페인과 보건위생과의 ‘생명을 살리는 올바른 응급실 이용 문화 캠페인’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4개 부서로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기술지원조정과의 ‘오늘도 안전 농업하세요’와 ‘안전하세요! 작업은 느리게, 안전은 빠르게’, 해양수산연구원의 ‘제주 수산물, 우리바당 안전海’와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의 ‘깜빡이 깜빡하지 말아요~’가 수상했다.
안전정책과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제주의 건강걷기 실천율 개선과 도민 걷기 생활화를 위해 부서 전직원이 참여하는 1일 1만보 걷기운동, 도민 10억보 달성 2억원 기부, 걷기 기부 캠페인을 추진한 ‘함께 걷고! 안전신고 하고! 지역안전지수 올리고! 'Go! Go! Go! 안전 챌린지'’를 추진했다. 우수상에 뽑혔으나, 주관부서인 점을 고려해 시상대상에서는 제외하고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1부서 1과제 안전문화운동에 참여한 13개 공기업·출자출연기관에서도 총 2개 우수부서를 선정했다. 2024년 사업장 무재해를 달성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통한 안전한 제주 만들기’가 최우수상을,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이 소속시설 직원을 포함한 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한 ‘재난안전체험교육’이 우수상을 받았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든 부서의 업무와 사업 활동에서 안전의식을 높이고, 도민 일상에서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며 “도민들도 가정과 사업장, 공공시설 등 주변 안전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