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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년사]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신년사

 

인천항만공사 임직원 여러분!

 

2025년 뱀띠의 해, 을사년(乙巳年)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IPA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희망차게 맞이한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한 해

▴역대 최대‘컨’물동량 350만TEU 이상 처리

▴해양관광여객 124만명 달성

▴신항 1-2단계‘컨’부두 사업자 선정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자 선정

▴동반성장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달성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평가'2년 연속‘매우 우수’등급 달성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여건은 녹록지 않습니다.

올해에는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고관세), 저성장, 고환율 등 3각 파도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2기가 본격 출범함에 따라 미ㆍ중 무역갈등 심화와 이로 인한 세계교역량 감소 및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른 위험 요소들을 직시하고 우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목표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선제적 마케팅을 통한‘컨’물동량 360만 TEU를 달성합시다.

 

올해도 경제 성장률 둔화, 고환율, 물가상승 등 대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같이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컨테이너 물동량 360만TEU를 달성하도록 합시다.

 

신규항로 유치를 통한 항로를 다변화하여 시장 변화에 적기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포트세일즈를 확대하여 전자상거래, K-푸드 등 수도권 공급·소비 화물을 인천항으로 유치합시다.

 

또한, 수출입 물류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IPA 해외사무소도 현지에서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여 인천항 물동량 증대에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두 번째, 여객 수요 창출을 통한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 135만 명을 달성합시다.

 

작년 크루즈와 한중 국제카페리 운영

그리고 연안 여객이 안정세를 되찾아

해양관광 여객 수 12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다각적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크루즈 유치에 전력을 기울여 크루즈 기항 횟수를 늘리고,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모항 크루즈선을 확대합시다.

 

국제여객터미널은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한중 카페리 항로의 완전한 재개에 대비하도록 합시다.

 

서해 도서민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연안여객터미널에서도 신규항로 개설 등에 대비하여 안전한 운항을 할 수 있도록 행정과 인프라를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올해에는 인천항 해양관광 135만 명 시대를 열어 봅시다.

 

 

 

세 번째, 미래성장을 위한 항만 인프라 건설을 추진합시다.

 

최근 들어 사상 최대 물동량을 매년 경신하고 있는 인천항이니만큼 미래성장을 위해서

충분한 화물처리 능력 확보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 건설중인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면밀한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물류 흐름이 최적화 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항만조성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해 나가야겠습니다.

 

또한, 아암물류 2단지 2단계 부지조성공사도 현재 공정률 80%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스마트물류센터도 준공 예정입니다.

 

고객 니즈를 반영한 인천항 항만배후부지 확보에도 만전을 기합시다.

 

 

 

넷째,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 발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합시다.

 

지난해, 우리 공사는 인천광역시·인천도시공사와 함께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됐습니다.

 

우리 공사는 이번 재개발을 통해,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인천항과 원도심 발전의 초석으로 삼고자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인천항의 랜드마크가 될 골든하버 투자유치에도 더욱 노력합시다.

 

또한,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도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갑시다.

 

이 사업들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항만공사의 핵심사업인 만큼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전사적 차원에서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쾌적한 인천항을 조성합시다.

 

안전, 보안 및 친환경은 우리들의 일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사안들입니다.

 

안전에 필요한 시설은 적기에 과감하게 투자하여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도록 합시다.

 

 

철저한 도급사업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모든 작업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씁시다.

 

또한, 디지털 기술 변화에 맞춰

첨단 기술이 적용된 보안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합시다.

 

아울러,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 실현 목표에 맞춰

저속운항프로그램 활성화, 고압AMP 시설확충 등을 추진하고 친환경 항만 R·D 투자를 더욱 확대합시다.

그렇게 하여 깨끗한 바다와 하늘을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여섯째, 사회적 가치 창출과 ESG 경영문화를 확산합시다.

 

지역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

취약 분야별 사회공헌 프로젝트 및 공정경제 확립 등을 통해 책임경영을 선도하고,

 

 

항만 특화인력 양성과 창업기업 육성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국민과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합시다.

 

또한,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자세로

오로지 고객과 국민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내부통제 실천과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힘써줄 것을

특별히 당부드립니다.

 

이러한 ESG 경영문화를 인천항 전체로 확산시켜

글로벌 항만 경쟁력의 든든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일곱째,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합시다.

 

지속적인 자구노력 추진과 수익이 되는 신규사업 추진으로 재무건전성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총사업비 관리를 시스템화하고 모든 사업은

재무적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하도록 합시다.

비핵심·비수익 시설을 매각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감축하는 등 비용을 줄이는 노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올해는 영업이익과 부채비율 등 재무적 지표에서 그전보다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인천항만공사 가족 여러분!

 

IPA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조직구성원 모두가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서로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맡은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불확실한 외부환경을 기회로 바꾸고

앞으로의 20년을 더 나은 인천항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 다 함께 노력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 1. 2.

 

인천항만공사 사장 이 경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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