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임직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정근)는 지난 20일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초록산타가 간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공사가 올해 조성하고 사내 네이밍 공모를 통해 이름 지어진 직원 휴게공간 ‘휴락(쉴休, 즐거울樂)’에서 처음 진행된 행사로, 이를 계기로 ‘휴락’은 직원들의 휴식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는 건입동에 위치한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재연) 아동 25명을 초청하여 진행됐다.
아동들은 공사 입구에서 초록산타로 변신한 공사 임직원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아동들은 공사 임직원 24명과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받고, 감사 편지 낭독,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트리 꾸미기,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초록산타가 간다’ 봉사활동은 공사의 예산과 임직원들이 매달 모은 기부금을 1:1로 매칭해 도내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로 올해 7번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금은 3,500만원에 달하며, 기부금으로 아동들이 평소 받고 싶었던 선물을 구매하고, 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선물을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고학년이 되면서 부모님과 대화가 줄어들었는데, 이번 초록산타 덕분에 가족과 쇼핑을 하고 평소 갖고 싶었던 선물도 사고, 길거리 간식도 함께 먹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초록산타처럼 커서 다른 사람들을 돕는 삶을 살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함께 한 김호민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