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가 12월 16일 제242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강현태 의원이 발의한 ‘여수경찰서 현 위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강 의원은 “신도심 중심 도시계획 속에서 원도심 발전이 저해된 것에 대한 대안으로 ‘공공기관 활용 방안’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의 경우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원도심 공공기관 재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여수경찰서가 경제적인 이유로 신축 이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원도심의 경우 관광객들의 주요 방문지일 뿐 아니라 여수-남해 해저터널 완공 시 남해안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는 잠재성을 지녔다”며 “미래 치안 수요 측면에서도 여수경찰서가 현 위치에 남아 지역민들과 ‘도시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따라서 건의문에는 △전라남도 경찰청과 여수경찰서는 90년간 원도심에 위치하며 함께 해온 지역민들을 외면하지 말고 현 위치 신축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 △여수시는 원도심 활성화 전략으로서 여수경찰서가 현 위치에 신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조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