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광역시여성가족재단 인천양성평등센터는 12일 ‘2024년 지역문화 활성화 정책 모니터링단 결과보고회 및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문화 활성화' 지역정책 모니터링 사업은 성별 균형적 관점에서 필요한 지역 내 문화기반시설과 프로그램 개선 사항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민 누구나 지역문화생활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역 정책을 제안하는 사업이다.
공공도서관 모니터링은 강화군 3개소, 계양구 6개소, 남동구 4개소, 동구 2개소, 미추홀구 4개소, 부평구 6개소, 서구 7개소, 연수구 8개소, 옹진군 1개소, 중구 4개소 총 4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특히, 3가지 관점에서 진행됐는데, △ 거동불편 고령자 입장에서 △ 영유아 동반한 일하는 양육자 입장에서 △시청각장애인 입장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러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여 물리적 접근성과 사회문화적 접근성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 점이 전년과 비교하여 달라진 점이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김규환 교수, 인천광역시 미추홀도서관 정보정책부 임미향 부장, 중앙성별영향평가센터 김원정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모니터링단과 함께 인천광역시 공공도서관 모니터링 정책 제안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자문위원들은 정보 취약 계층, 이동약자 장애인 등 정보 접근성에 한계가 있는 분들에게 도서관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제공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양성평등과 관련된 전시 및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단 김미애 대표이사는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공공도서관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모니터링 정책 제안서를 반영하여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선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