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보건진료소 성과대회에서 망룡보건진료소가 건강증진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진료소 성과대회는 보건진료소 우수사례를 통해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발굴된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로 올해는 28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1,900개 보건진료소 중 순천시 망룡보건진료소가 건강증진분야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장지희 보건진료소장이 발표한 ‘의료취약지 중심 심뇌혈관 건강지킴이 우수사례’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망룡보건진료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통해 순천시보건소, 전남 심뇌혈관질환지원단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뇌졸중 조기증상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실제 응급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해 환자를 골든타임 내 치료받게 한 사례는 큰 성과로 주목받았다.
시 관계자는 “보건진료소가 의료취약 주민의 건강불평등을 개선하는 모범적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을 발굴해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