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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왕세자 "다이애나빈처럼 자녀들에게 노숙자 문제 알려줄 것"

 

['아버지의 날' 기념촬영 한 왕실 가족](사진:연합)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장남인 윌리엄 왕세자가 자녀들에게 "우리 중 누군가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기 위해 노숙자 문제를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왕세자는 17일(현지시간) 더타임스의 일요일판인 선데이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11살 때 어머니인 고 다이애나빈이 자신을 노숙자 쉼터로 데려갔던 것처럼 자녀들을 언제 그곳에 데려가는 것이 좋을지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18일 영국 '아버지의 날'을 맞아 이날 왕세자로서는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켄싱턴궁은 이날 윌리엄 왕세자가 자녀 셋과 함께 활짝 웃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윌리엄 왕세자는 1993년 다이애나빈을 따라 동생 해리 왕자와 함께 노숙자 지원단체 '더 패시지'가 운영하는 노숙자 쉼터를 방문했다. 윌리엄 왕세자는 현재 이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윌리엄 왕세자는 노숙자 문제를 어떻게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 루이 왕자 등 자녀 세 명에게 알려주고 이들을 언제 노숙자 시설에 데려가는 게 적절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우리는 등하교할 때 보이는 것들에 관해 얘기를 나눈다"며 "런던에서 차를 타고 오갈 때 슈퍼마켓 밖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곤 했고 이에 대한 얘기를 나누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들은 왜 저기 있을까, 무슨 일일까'라고 아이들에게 묻곤 했다"며 "아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식으로 이 문제에 노출되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이롭고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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