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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여수시의회 의원, 여수 율촌산단에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북극항로 거점화 제안”

제조업 특화 국가 AI 데이터센터 최적지 ‘율촌산단’ 강조

 

주재현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은 10월 21일 열린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여수 율촌산단에 제조업 특화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조속히 유치하고, 북극항로 거점 전략과 결합해 여수를 디지털·물류 복합 허브로 도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지난 9월 24일 열린 ‘여수 율촌산단 AI 데이터센터 유치 정책토론회’를 언급하며,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도 율촌산단이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최적지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제조업 특화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산업데이터 활용을 기반으로 여수가 새로운 산업전환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전력·입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 동부권 분산이 절실하다”며 “여수는 신재생에너지와 안정적 전력망, 해수 냉각 활용, 고속 통신망, 제조업 기반 산업데이터 수요 등 모든 요건을 갖춘 최적지”라고 말했다.

 

또한 “여수는 산업 및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이자 스마트 산단 시범지역, 탄소중립 실증지역이라는 국가 전략 요충지로, 데이터센터가 결합될 경우 단순 인프라를 넘어 제조업 디지털 전환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극항로 전략과의 연계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북극항로 상업화는 글로벌 물류 질서를 근본적으로 재편할 것이며, 물류 데이터 처리와 인공지능 기반 물류 관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2013년 여수항이 북극항로 시범 기항지로 선정된 경험은 여수가 미래 물류 체계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와 북극항로 거점화는 별개의 과제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 국가 전략으로, 여수만이 이 두 축을 동시에 결합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지금 주저한다면 기회는 부산·광주·전주 등 경쟁 도시로 넘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를 위해 ▲AI 데이터센터와 북극항로를 연계한 추진협의체 즉시 구성 ▲타당성 용역 조속 발주 ▲해양수산부·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와의 협력체계 구축 및 국비 확보를 제안했다.

 

끝으로 주재현 의원은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북극항로 거점화는 단순한 시설사업이 아니라 여수의 산업구조 개편과 청년 일자리 창출, 도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대한 기회”라며 “여수시가 선제적이고 과감한 결단으로 국가 전략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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