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실내수영장이 개장 5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2만5천 명을 돌파하며 지역 생활체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함평군은 22일 “지난 1월 정식 개장한 함평실내수영장이 하루 평균 300여 명이 이용할 만큼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함평실내수영장의 저렴한 이용료와 쾌적한 환경, 세대별 맞춤 강습 프로그램이 군민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요인으로 꼽힌다.
총사업비 137억 원이 투입된 함평실내수영장은 연면적 2,624㎡ 규모에 25m 길이의 7레인과 유아용 풀이 갖춰져 있다.
특히, 군은 정식 개장에 앞서 시범운영 기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걷기 전용 레인 및 수심 안전판 설치, 탈의실 확장 등 시설을 개선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수준별 강습프로그램 ▲아쿠아로빅 ▲치매 및 장애인 힐링프로그램 ▲생존수영 교육 ▲초등 수영교실 등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함평군은 실내수영장을 시작으로 문화체육센터 부지 일원에 오는 2028년까지 총 424억 원을 투입해 체육관, 축구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대표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익 군수는 "함평실내수영장이 군민의 건강한 삶의 중심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