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일터를 직접 방문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며 만성질환 조기 예방에 나섰다. 함평군은 21일 “함평군 보건소가 지난 3월부터 한전 함평지사를 시작으로 씨엠텍, 국군함평병원, 함평우체국 등 지역 사업장을 방문해 직장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혈관 클린 건강 오피스’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보건 전문 인력이 사업장을 찾아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인바디 검사, 건강상담 등을 통해 만성질환 유소견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12월까지 운영된다. 또한 고위험 질환인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자기 혈압·혈당 수치 알기 ▲예방 및 관리 방법 ▲합병증 관리 ▲뇌졸중·심근경색 조기 증상 대응법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기업은 함평군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사망률이 높은 위험 질환인 심뇌혈관질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기에 예방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체의 참여를 바란다”며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실
영암군민속씨름단이 17일 월출산 하늘아래 첫 부처길을 등반하며 팀워크를 다지고, 다가오는 대회 평정의 의지를 다졌다. 우승희 영암군수와 공직자와 함께 한 이날 등반은, 영암읍 대동제주차장에서 출발해 용암사지까지 이어지는 약 5km의 완만한 오르막길을 왕복 4시간 오르내리는 여정이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원들은 하늘아래 첫 부처인 국보 제144호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 만나러 가는 과정에서 심신을 재정비하고, 단원간 화합을 다졌다. 동시에 지역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영암이 좋아요’ ‘영암군민속씨름단 파이팅’ 구호를 외치며 영암군민의 응원에 좋은 성적으로 화답할 것을 다짐했다. 김기태 영암군민속씨름단 감독은 “몸도 마음도 승리의 의지도 다지는 시간이었다. 월출산의 정기를 바탕으로 한결같이 성원해 주는 영암군민과 팬들에게 보답하는 경기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가가호호'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어 첫 시작으로 지역의 미술관, 도예공방, 문화 거점을 가족과 함께 여행하며 체험할 수 있는 '영암아트피크닉'을 18일에 진행했다. 이번에 시행된‘영암아트피크닉’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교통약자와 이주민 가정 등이 지역의 문화공간과 시설을 둘러보는 기획으로 ▲이안미술관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월출산기찬랜드 ▲월출산도예공방 ▲희문화창작공간 등을 순회하며 전시 관람과 창작 체험 활동을 함께했다. 이주민 가정 참여자는“음식 만들기 프로그램만 참여하다가 미술관과 예술교육을 체험하게 되어 좋았다.”는 의견과 함께, 아이의 관심사와 창작 표현을 이해하게 됐고 자연에서 뛰어놀며 지역 내에서 처음 접해보는 장소와 체험에 만족도가 높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본 프로그램은 문화예술교육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생활권역을 중심으로 가족간의 창작활동을 통해 서로의 표현 방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고, 지역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안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족 단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어라운드 메소
영암군 청년정책네트워크가 15일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이 함께 지역문제를 고민하며 정책을 만들어가는 모임. 지역 청년 15명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김태진 광주청년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자신의 청년시절을 들려주고, 행동으로 지역의 정책을 바꾼 경험을 들려줬다. 이어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올해 모임 운영방향과 취지를 공유하고, 영암 청년의 관심 분야 파악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청년정책 네트워크는 7월까지 총 7주차에 걸쳐 팀별 주제 도출과 다른 지역 사례 분석, 정책제안서 작성 및 피드백 과정을 거친다. 나아가 올해 9월에 열릴 ‘청년의 날 정책 제안대회’에서 발표로 그 내용을 지역사회에 알릴 예정이다. 영암군은 제안대회에서 발표되는 정책을 반영해 청년정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지역을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뜻깊은 자리다. 청년활동이 청년의 삶과 지역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5월 24일 신안군 비금도에서 ‘2025 신안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가 열린다. 1851년에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호가 비금도 인근 해역에서 난파되고, 섬 주민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선원들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다. 이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는 축제로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다. 프랑스에서 유럽으로 범위를 확장해 17개국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축제는 프랑스와 한국의 우호적 만남을 샴페인과 막걸리의 상징적 만남으로 재해석해, 문화예술교류와 국제적 연대를 주제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1851년 나르발호가 난파된 해역과 선원들이 머물렀던 공간 등 역사적 현장을 탐방한다. 그리고 몽티니 영사와 비금도 주민들이 문화예술교류의 자리를 가졌던 것에 착안하여 한국의 전통예술, 비금도의 민속예술, 샴페인과 막걸리 시음, 양국의 식문화와 문화체험 등이 진행된다. 나르발호 사건을 재조명한 컨퍼런스에서는 파리 시테 대학교 엠마누엘 후 교수가 ‘비금도의 고래와 샴페인, 1851년 우리가 몰랐던 한국과 프랑스의 첫 만남’을 주제로 강연하고,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스테판 총장과 주한 프랑스상공회의소 소니아 샤이엡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진도군은 지난 17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옥주골 어울림센터 주차장에서 ‘씬나부네 그랜드오픈쇼’가 성대하게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도읍 상권 활성화를 위한 ‘흥나는 거리 조성’ 사업 중 하나이며,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총 다섯 가지의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그 중 첫 번째로 5월 17일 토요일 ‘씬나부네’의 개막을 알리는 ‘그랜드 오픈쇼’가 진행됐으며, 남녀노소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로트 가요제와 황금을 향한 진도 바닷길 보물찾기, 먹거리 점포,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거리에는 흥을, 소상공인의 삶에는 활력을 주었다. 진도군 경제에너지과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동안 ‘씬나부네 테마축제’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올해에도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테마로 풍성한 즐길 거리,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준비했으니 많이 참여하셔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도군은 전년도에 농가의 관심도가 높았던 모판 관주처리 시범사업 연시회를 5월 12일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과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모판 관주처리는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신기술 농법으로 모판에 살충제, 살균제, 작물 활성제를 10리터의 물에 희석해 이앙 1~2일 전에 육묘 상자(모상자 20~30개/10a)에 당일 살포하는 방법으로 한번 처리하면 병해충 방제 효과가 100일간 지속되는 기술이다. 이날 행사는 모판 관주처리 기술에 대한 교육과 현장 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연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모판 관주처리 사용으로 다른 농가보다 벼멸구 피해가 적었고, 수량도 많이 나와 올해도 관주처리 사업을 신청했다”라며 호평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과 특정 병해충의 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진도 지역은 저기압의 기류를 타고 벼멸구나 혹명나방이 가장 먼저 날아오므로 병해충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라며,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도록 모판 관주처리, 상자처리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병해충에 대한 사전 예찰을 철저히 하고 신
진도군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용수 공급을 차례대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1월부터 방조제, 양수장, 저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전면 점검을 진행하고, 농번기 수요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방조제 27개소(수문 73련), 양수장 55개소, 저수지 10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점검 결과 수문 부식과 누수가 확인된 4개소, 안전시설 미비가 드러난 12개소의 방조제에 약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수를 완료했다. 또한 진공펌프 결함과 조절기(밸프) 동파 등의 문제가 발생한 9개 양수장에 대해서도 신속한 보수 작업을 진행해 농번기 중 용수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4월에는 군내 간척지(수혜면적 464ha), 보전 간척지(수혜면적 173ha)를 중심으로 부속 밸브 점검과 정비를 진행했으며, 교체가 시급한 6개소의 부품은 사전 교체를 완료했다. 진도군 건설과 관계자는 “농업용수 공급은 단순한 물 공급을 넘어, 지역 농가의 생계와 직결된 필수 기반 시설”이라며, “철저한 점검과 적기 예산 집
전남 함평군이 상해한국상회와 농특산물 수출 촉진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해외시장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함평군은 21일 “중국 상해한국상회과의 ‘K-HC푸드 수출 촉진 업무협약’이 지난 20일 상해한국상회 사무실에서 체결됐다”고 밝혔다. 협약은 함평군의 우수 농특산물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수출 판로 개척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출 유망 품목의 공동 발굴 및 홍보 ▲해외 판촉 및 마케팅 협력 ▲현지 유통망 연계 지원 ▲지속적인 교류와 실무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함평 농특산물의 중국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함평의 우수한 농산물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수출 기반 조성과 해외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해부터 ‘K-HC푸드(Korea-Hampyeong County Food)’라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함평천지한우, 함평나비쌀
문화체육관광부와 목포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재)목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꿈의 향연 프로젝트 기획 공연이 지난 5월 17일 대반동 유달유원지(스카이워크)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목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목포’의 아동·청소년 단원이 참여해 진행한 것으로, 목포 시민과 관광객을 위하여 ‘꿈의 항로’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꿈의 향연 기획 공연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전국 동시 공연 사업으로, 오케스트라 자립거점 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꿈의 오케스트라 목포’는 전국 54개 거점기관 중 하나로, 음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꿈과 희망의 하모니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록이 짙어가는 아름다운 5월, 꿈의 향연 공연을 찾아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연에서 보여준 아이들의 작은 손짓 하나하나가 그들의 꿈을 현실로 이어주는 소중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목포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정기연주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롭고 감동적인 음악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