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오후 여의도공원 궐기대회 광주·전남의사회] 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전남 의사 6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상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전남 상경 의사 중 약 200명은 전공의와 의대생들이라고 지역의사회 측은 밝혔는데, 이들 미 복귀 전공의에 대한 정부 대응이 4일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광주·전남 의사회에 따르면 주최 측 추산 광주는 200∼250명, 전남 200명 의사가 각각 서울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상경했다. 의협 소속 개원의 외에도 광주·전남에서 약 200명의 전공의와 의대생도 상경한다고 의사회 측은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집회 참여 인원은 2만 명이라고 추산한 바 있는데 광주·전남에서는 며칠 전 예상보다 더 많은 의사가 상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개별적으로 상경한 의사들도 상당수 있어 지역 의사회가 밝힌 상경 인원은 추산치다. 실제로 이날 오전 광주에서는 230여 명만 전세버스를 나눠타고 상경한 것으로 파악됐고, 나머지는 개별 상경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가 공표한 전공의 복귀 시한이 이틀이나 지난 이날까지 광주·전남 상급종합(3차)병원에서는 응급실 운영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자유주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통일 비전을 마련한다. 1994년 공식화한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통일관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의 통일관, 통일 비전을 보다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우리 정부의 공식 통일 방안으로 자리 잡은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는 지금 우리가 지향하는 자유주의적 철학 비전이 누락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94년 나온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은 화해·협력, 남북 연합, 통일국가 완성이란 기계적 3단계 통일방안"이라며 "현재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과 민족공동체 통일 방안이 병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년 넘게 우리의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 대해 수정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그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우리가 반드시 관철해야 할 자유 민주주의 통일, 북한의 모든 주민이 함께 자유와 번영을 누리도록 만드는 것이 당위이고 명분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70년 분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 원화거래소에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스크린 앞에서 직원이 비트코인 시세를 확인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 원화거래소에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9천만원까지 치솟았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29일 오후 4시10분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8천93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께 8천300만원 선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 오후 3시40분께 9천만원을 터치했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2021년 11월 9일의 8천270만원으로, 약 2년 3개월여 만의 신기록이다. 빗썸에서도 이날 오후 3시30분께 8천970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원화거래소에서 올해 초 5천700만원대에 거래되다가, 두 달 새 60% 가까이 올랐다. 다만, 글로벌 마켓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아직 전고점보다 8%가량 낮은 수준이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4시1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3천123달러에 거래돼 2021년 11월 10일의 전고점(6만8천789달러)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거래소
[이마트 과일 판매대]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이 높은 수준을 보이자 정부가 시장에 물량을 더 공급하는 등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덜고 유통업계도 공급에 여력을 가질 수 있도록 모양은 조금 못하지만, 맛과 영양이 정상과 못지않은 비정형과와 소형과를 지속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통사 관계자들에게 "부족한 국산 과일 공급을 보완하기 위해 수입 과일을 할당관세로 도입한 만큼 낮아진 관세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고, 충분한 물량이 적기에 유통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일 지난해 기상재해 여파로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사과 소매가격은 전날 기준 10개에 2만9천467원으로 1년 전보다 29.3% 비싸고, 배는 4만2천127원으로 48.2% 올랐다. 이에 농식품부는 유통사의 과일 비정형과 판매와 할인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마트는 전국 132개 매장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사과 비정형과와 소형과 특별판매행사를 열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1만명을 넘어섰다. 현장 이탈자도 9천명을 넘었다. 정부는 이들이 29일까지 복귀한다면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정상을 참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3월로 들어서면 면허 정지와 수사·기소 등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보건복지부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서면 점검한 결과 23일 오후 7시 기준 소속 전공의의 80.5%인 1만3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천여명의 약 95%가 근무한다. 이들의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2.3%인 9천6명이다. 복지부는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근무지로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9일부터 소상공인 경영 애로 완화를 위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 신청을 받는다.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은 낮은 신용으로 인해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자금으로 직접 대출로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중·저신용 소상공인 대상의 '소상공인 대환대출'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소상공인이 보유한 민간 금융기관의 고금리 대출이나 상환에 애로가 있는 대출을 저금리 장기 분할 상환 조건의 정책자금으로 대환해 주는 소상공인 대환대출 사업을 올해 5천억원 규모로 신설했다. 지원 대상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중·저신용(NCB 개인 신용평점 839점 이하) 소상공인이 보유한 사업자 대출 중 은행권·비은행권의 7% 이상 고금리 대출과 은행권 대출 중 자체 만기 연장이 어려워 은행에서 '만기 연장 애로 확인서'를 발급해준 대출이다. [표] 은행권·비은행권 7% 이상 고금리 대출 취급 기관 구분 기관명 은행권 하나, 신한, 국민, 우리, SC제일, 한국씨티,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지상파 3사,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한국방송협회] 한국방송협회는 산하에 있는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오는 4월 10일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KEP를 구성하는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천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출구조사 선거 마감 시각인 오후 6시에 방송 3사를 통해 공표된다. 방송 3사 외 종합편성채널, 뉴스전문채널, 포털사이트, 유튜브 채널 등은 투표 마감 후 시차를 두고 결과를 인용할 수 있다. 정당별 의석수는 18시 30분 이후, 각 지역구 당선자 예측 결과는 19시 이후에 인용할 수 있다. 이번 출구조사는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진행된다.
[인사혁신처] 행정, 전산, 농업연구 등의 분야에서 올해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65명 선발이 진행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누리집(www.gosi.kr)에 공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등 중앙행정기관 20곳에서는 14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직급으로 채용한다. 올해는 선발직급을 6급까지 확대해 6급 1명, 7급 2명, 8급 3명, 9급 51명, 연구사 6명, 전문경력관 2명을 선발한다. 특히 ▲사회복지 ▲재외동포 서비스 ▲해상교통 관제 운영 ▲항로표지 시설 관리 등의 직무를 새롭게 발굴해 19명을 처음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우편물 관리 ▲웹사이트 품질 관리 ▲예산·회계·계약 업무 ▲법정 감염병 신고 관련 업무 등 중증장애인 근무에 적합한 직위에 배치된다. 응시 자격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선발 단위별로 정해진 경력과 학위, 자격증 등의 요건 가운데 1개라도 충족하면 된다. 경력으로 응시하는 경우, 올해부터는 응시자의 응시 기회가 퇴직후 3년 이내에서 5년으로
[통합공시 시스템 알리오 누리집] 공공기관 채용정보 사이트인 잡알리오가 13년만에 보기쉽게 개편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제2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에 관한 기준을 확정·의결했다. 2011년 도입한 잡알리오는 그동안 채용공고 정보를 단순 나열식으로 보여주었으나, 잡알리오의 검색 등이 불편하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근무분야·근무지·채용인원 등 구직자 관심항목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해당 기관의 신입초임/평균연봉 등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직무·우대조건·응시자격 등 다양한 조건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시 중인 2만 3000건의 연구보고서를 학계·연구기관 등에서 쉽게 활용하도록, 제목·저자·연구기관·키워드·원문URL 등을 데이터베이스(DB) 형태로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아울러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대상기관에 한전 등 배출권거래제 적용기관 등을 포함해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고, 혁신제품 구매실적 공시 대상기관을 공기업에서 준정부기관까지 확대했다. 공공기관들이 자발적으로 공시 정확성을 점검해 나갈 수 있도록 공시 오류 수정 때 페널티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전국 221개 수련병원 전체에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 명령을 내렸다. 또 집단 행동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2020년 같은 구제 절차는 없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제 2차관은 16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이 시간부로 221개 전체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전공의가 출근을 안 한 것으로 알려진 병원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실시해 진료를 거부한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한 뒤 위반하면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자정을 기준으로 원광대병원 레지던트 7명, 가천대길병원 레지던트 17명·인턴 4명, 고대구로병원 레지던트 16명·인턴 3명, 부천성모병원 레지던트 13명·인턴 23명, 조선대병원 레지던트 7명, 경찰병원 레지던트 6명, 서울성모병원 인턴 58명 등 7개 병원에서 15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