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준비]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광주·전남 응시생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광주교육청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광주 지원자는 1만6천846명으로 전년보다 757명(4.7%) 늘었다. 재학생은 572명 증가한 1만1천684명(69.4%), 졸업생은 88명 늘어난 4천420명(26.2%),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는 97명 늘어난 742명(4.4%)으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전년 대비 478명(3.6%) 늘어난 1만3천941명이 응시한다. 재학생은 458명 늘어난 1만1천192명(80.3%), 졸업생은 4명 늘어난 2천355명(16.9%), 검정고시생 등은 16명 늘어난 394명(2.8%)이었다. 전국 수능 지원자는 52만2천670명으로 전년 50만4천588명보다 1만8천82명(3.6%) 증가했다. 재학생, 졸업생, 검정고시생 등 지원자가 모두 늘어난 데는 고 3 재학생 증가, 서울 16개 대학 정시 확대, 의대 정원 증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무전공(전공 자율 선택) 선발 확대, 첨단학과 증원, 정시모집 다군 모집대학 확대 등으로 졸업생의 의·치·
[최재영 목사, 김건희 여사 불기소 결정 규탄]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최종 처분을 최재영 목사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결과가 나온 뒤에 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최 목사 수심위가 급히 앞당겨지는 등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김 여사 처분은 이원석 검찰총장 퇴임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최 목사에 대한 수심위 일정이 끝난 뒤 김 여사 사건을 최종 처분키로 내부적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 여사와 금품을 서로 주고받은 '대향범' 관계에 있는 최 목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수심위가 판단키로 한 만큼, 그 결과가 나오기 전에 결론을 발표해 불필요한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직 최 목사에 대한 수심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통상 수심위 현안위원회에 참여할 위원 선정과 일정 조율 과정에 일주일이 넘게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추석 연휴가 지난 뒤 수심위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 오는 15일 퇴임하는 이원석 검찰총장 임기 내 사건 종결은 사실상 어려워진 셈이다. 앞서 중앙지검 수사팀은 김 여사에 대한
[요기요 '로봇배달'] 요기요가 음식배달앱 최초로 9일부터 '로봇배달'을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요기요는 인천 송도에서 로봇배달을 시작해 향후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현장에 투입되는 자율주행 로봇이 라이더를 대신해 아파트 단지와 대학가, 대형 오피스 건물 등으로 음식을 배달한다. 단거리 배달에 최적화한 '로봇배달'은 가게에서 1.2㎞ 이내 거리에 한 건씩 배달하는 서비스로 외식업주와 고객 모두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외식업주는 일반 배달과 동일하게 음식을 조리한 후 로봇이 가게 앞에 도착하면 음식을 싣는다. 이용자는 요기요 앱에서 장소를 선택하고 로봇이 도착하면 음식을 가져가면 된다. 요기요는 지난 6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로봇배달에 투입되는 로봇은 현행법에 따라 시속 최대 5.76㎞ 속도로 운행하다가 사람 또는 구조물이 있거나 인도 폭이 좁아지면 속도를 줄인다. 복잡한 보행로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고 요기요는 설명했다. 장수백 요기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송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로봇배달'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훈부, 추석 앞두고 병원 비상진료체계 현장점검] 국가보훈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보훈병원과 국립묘지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 차원의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인 11∼25일에는 중앙·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 등 전국 6개 보훈병원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구급 차량을 상시 대기시킨다. 응급환자의 이송·전원 등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인근 의료기관 및 소방서 등과 연락 체계를 구축한다. 보훈부는 보훈복지의료공단, 각 보훈병원과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꾸려 보훈병원의 진료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도 보훈병원을 방문해 응급진료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관할 보건소 직원을 보훈병원의 전담책임관으로 지정해 특이사항을 지속해서 확인한다. 보훈병원 외 전국 818개의 지정 보훈위탁병원에서도 일부 응급실을 운영해 보훈가족 진료를 지원한다. 위탁병원의 응급실 운영 현황은 보훈부 홈페이지(mpv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김해·광주·대구·대전·남양주·원주·전주 등 전국 8개 보훈요양원은 유선 또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방문 면회를 진행한다. 입소자 안전을 위해 발열 등 감염병 증상이 있는
[사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피해자, 검은 우산 집회] 지방자치단체의 온라인 플랫폼 판매 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로 정산받지 못한 피해액이 17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17개 시·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자체 지원 사업 관련 티메프 정산 지연 피해 발생 금액은 171억7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피해액은 전북이 148억2천400만원으로 86.3%를 차지했고 경북(12억1천700만원), 경기(7억8천400만원), 인천(1억7천700만원), 대전(1억3천400만원), 서울(4천300만원) 등 순이었다. 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남, 제주 등 11개 시·도는 피해가 없었다. 전북의 경우 온라인 및 모바일 전자상거래를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가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중소기업 55곳이 피해를 보게 됐다. 전북은 하반기 쿠팡과 우체국, 오아시스, G마켓, 11번가 등 5개 채널을 통해 온라인 프로모션을 추진하는데 티메프 사태 피해 기업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8월 30일 울산 태화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동행축제(특성화시장 페스타) 개막식에서 전통시장 판매부스를 둘러보고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출처=중소기업벤처부) 동행축제가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막행사를 개최한 이후 국내에서도 동행축제 연계 지역행사를 이어가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동행축제 기간 전국에서 지역축제와 연계한 판매행사뿐만 아니라, 춘천 금빛장터, 서울 청계광장 전통시장 판매전, 인천 소상공인 판매전, 충북 우수시장 박람회 등 지방중기청 주도의 우수 중소·소상공인 제품 판매전 개최도 이어진다고 밝혔다. 먼저, 6~7일 춘천시청 광장에서 개최하는 춘천금빛장터는 추석명절을 맞아 춘천시와 공동개최하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으로 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버스킹(거리공연)을 비롯한 공연뿐만 아니라 장터에서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이벤트 등 즐길거리도 준비되어 있어 우수 중기제품의 대규모 할인과 문화행사를 결합한 특별판매전으로 운영하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이날 춘천금빛장터를 찾아 춘천시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제품도 구매하고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 발표하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과 화재 대응력을 대폭 높이기 위해 배터리 인증제를 다음 달로 앞당겨 조기 시행하고, 배터리 제조사와 제작기술 등 주요 정보까지 의무적으로 공개한다. 또한, 전기차 제작사와 충전사업자의 책임보험 가입을 확대하고, 차량 무상점검을 해마다 실시하도록 한다. 이어서, 모든 신축 건물의 지하주차장에는 화재 발생 때 감지·작동이 빠른 습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하고, 지하주차장 진입이 가능한 무인 소형소방차를 내년부터 보급한다. 지난달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등으로 전기차와 충전시설에 대한 화재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부는 불안을 해소하고 전기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그동안 자동차업계 간담회,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를 거쳐 관계부처 합동으로 분야별 세부 대책을 수립했다. ◆ 전기차 안전성 확보 정부는 먼저, 전기차 제작·운행의 전 과정에 걸쳐 정부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당초 내년 2월에 국내외 제작사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던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는 오는 10월로 앞당겨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배터리
[사진=중소상공인 대상 무료 노무 컨설팅] 배달의민족과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중소상공인에게 무료 노무 컨설팅을 지원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동반위와 함께 오는 27일까지 '우아한 노무 해결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배민은 지금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노무 컨설팅을 지원해왔지만, 하반기 프로그램 지원 대상부터는 중소기업까지로 확대했다. 지원 규모도 200개 회사로 늘렸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은 공인노무사와 대면이나 전화로 근로 계약서 작성, 4대 보험, 임금, 근로 시간 등 노무 문제 등을 상담할 수 있다. 또 배민은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노무 상담 사례집과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배민은 연내 1천명에게 노무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동반위 홈페이지 등에서 할 수 있다. 배민과 동반위는 다음 달 중순께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11월까지 컨설팅을 진행한다.
[전통시장]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사용품을 구입하는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7만3천원 정도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6∼30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사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4인 기준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8천313원으로 대형마트(37만1천97원)보다 7만2천784원(19.6%) 저렴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채소류는 51.2% 저렴했고 수산물(36.4%)과 육류(21.1%) 등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 우위를 보였다. [명절 차례상] 전체 27개 조사 품목 중에서는 22개가 전통시장에서 더 저렴, 깐도라지(67.1%), 고사리(66.9%), 동태포(47.2%), 시금치(45.0%), 대추(43.4%), 숙주(37.1%) 등의 순으로 가격 우위를 보였다. 사과와 배, 두부, 밀가루 등은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모바일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1인당 200만원 한도에서 최대 10% 저렴하게 차례상 준비가 가능하다"며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택배 분류 (CG)] 택배 물건 집하장에서 상하차 작업을 하던 중 잘못 분류된 물건을 몰래 빼돌린 부부 배달기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11단독(재판장 장민주)은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택배 배달기사로 일하는 두 사람은 지난 1월 16일 오전 7시 13분께 대전 대덕구에 있는 한 집하장에서 배달할 물건을 분류하다가 택배 상자 안에 있는 13만9천900원 상당의 옷을 꺼내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방법으로 보름 동안 11차례에 걸쳐 51만원 상당의 물건을 뒤로 빼돌렸다. 배달 지역별로 택배 상자가 분류되는데, 잘못 분류된 상자가 레일로 들어오면 한 사람이 상자를 뒤로 던져주고 다른 한 사람이 상자 속 물건을 빼내 차 안으로 가져가는 방식이었다. 두 사람이 빼돌린 물품 가운데 7건은 피해자가 누군지 몰라 배상도 못했다. 재판부는 "범행이 상당 기간 반복적으로 이뤄졌고, 기본적인 직업윤리를 저버린 범행이라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며 "특정되지 않은 피해자들의 피해가 복구되지 않았으며, 일부를 제외하곤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