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국회에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지체 상황 등과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8일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은 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무력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철통같은 국방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는 용사들의 목숨에 빚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전우를 잃은 유족과 참전 장병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 예우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살필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 앞에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강한 안보는 평화"라며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한반도의 평화로 완성되도록 국회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울산·경북·경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순직·부상자 지원 실시] (사진=신한금융그룹) 28일 '산불사태' 부상자가 전날보다 5명 늘어나며 인명피해 규모가 모두 65명으로 증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북지역에서 중상 1명, 경상 4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산불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 등 65명으로 늘어났다. 당국의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많은 주민이 피해를 호소하는 만큼 앞으로도 인명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중대형 산불로 진화작업이 진행되는 곳은 경북 의성(진화율 95%)과 안동(85%), 영덕(65%), 영양(76%), 청송(89%), 경남 산청·하동(86%) 등 6곳이다. 전북 무주와 경남 김해, 충북 옥천, 울산 울주 언양·온양 등 5곳은 앞서 진화작업이 마무리됐다. 이번 산불로 산림 4만8천150㏊ 규모가 피해 영향에 놓였다.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를 뛰어넘는 역대 최악 상황이다. 산불 확산에 따라 집을 떠났다가 귀가하지 못한 이재민은 2천407세대·8천78명으로 파악됐다. 시설물 피해도 계속 늘어나 주택과 농업시
[산불진화 훈련하는 산림청 헬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산림청은 경북 북부 산불발생 7일째인 28일 주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9시 브리핑에서 "오늘 주불 진화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밤사이 내린 비로 연무가 적어져 시야 확보가 유리하고, 기온이 이전보다 낮아져 산불진화에 유리한 상황이다"며 "헬기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북 북부 산불 발생지역의 평균 진화율은 85%를 기록하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4만5천170㏊로 집계됐다. 이날 진화 작업에는 일출에 맞춰 투입된 헬기 88대를 비롯해 진화인력 5천500여명, 진화차량 695대가 동원됐다.
[26일 오후 경북 의성군 신평면에서 강원 인제 임차 헬기인 S76 에어팰리스 1200L가 추락했다] (사진=독자제공) 26일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4분께 의성군 신평면 한 야산에서 닷새째 번지고 있는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추락 헬기는 강원도 인제 소속으로 추정되며, 조종사 1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노란색 헬기 한대가 떨어졌다는 목격자 신고가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가 역대 상위권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데다 강풍이 심하게 불었고, 산불 발생 지역과 주변에 거동과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대거 거주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에는 일가족 3명이 대피하다 숨지는 등 산불 발생 지역 주민은 물론 진화작업에 투입된 진화대원 여러 명이 목숨을 잃는 대참사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수일이 지났지만,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18명, 중상자 6명, 중상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 14명(안동 2명·청송 3명·영양 6명·영덕 7명), 경남 산청 4명이다. 경북 사망자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으로, 자택이나 갑작스럽게 대피를 시도하다가 차량 도로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영양군 사망자 4명 가운데 50·60대 남녀 3명은 일가족으로, 함께 차를 타고 대피하다가 전복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 21일 오후 발생한
[의성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이 민가를 덮치고 있다] 나흘째 꺼지지 않는 경북 의성 산불 영향구역이 밤사이 크게 늘어났다. 산림 당국은 25일 오전 5시 현재 산불영향구역이 1만2천565㏊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피해 규모는 2000년 4월 강원 강릉·동해·삼척·고성 산불(2만3천913ha), 2022년 3월 경북 울진·강원 강릉·동해·삼척 산불(2만523ha)에 이어 국내 산불 피해 규모로는 세 번째로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전날 저녁보다 의성 3천800㏊, 안동 200㏊가 확대됐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특정 지역으로 산불 피해가 늘어났다기 보다 의성 단촌면, 안계면 등 기존에 화선의 영향권에 있던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피해 면적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밤사이 국지적으로 반복적인 강한 바람이 분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밤시간 동안 바람의 평균 속도는 초속 3.5∼4m 수준으로 낮아졌으나,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0m까지 불어 산불의 확산을 막지는 못했다. 산불 진화작업은 이날 날이 밝으면서 재개됐다. 당국은 이날 아침 의성과 안동 산불 현장에 헬기와 소방차, 진화대원 등을 대거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국가 소방동
[김주하 앵커 MBN 제공] MBN 평일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7'의 얼굴이었던 김주하 앵커가 10년 만에 물러난다. MBN은 다음 달 1일부터 '뉴스7' 진행자를 김주하 앵커에서 최중락·유호정 기자로 교체한다고 24일 밝혔다. 최중락 앵커는 1999년 MBN 기자로 입사해 '뉴스2', '이슈&현장 앵커가 떴다' 등을 이끌었다. 유호정 앵커는 2017년 MBN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를 거쳤고, 2023년 여야 의원들과 함께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판도라'를 단독 진행했다. 김주하 앵커는 지난 20일 인사에서 특임상무로 승진했다. 김 앵커는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이후 기자로 전직했다. 2007년에는 지상파 3사 최초로 여성 단독으로 메인 뉴스를 진행했고, 2015년 MBN으로 자리를 옮겨 메인 뉴스를 이끌었다. 이번 앵커 교체는 MBN 개국 30주년을 기념한 보도 부문 개편 일환이다. 이외 뉴스 프로그램도 진행자가 바뀐다. 주말 '뉴스센터' 진행자로 강영호 기자, 정아영 아나운서가 투입된다. '굿모닝 MBN'은 연장현 기자, 고선영 아나운서가 새로 맡는다. '프레스룸 라이브'는 유한솔 아나운서, 최윤영 기자가 진행한다. MBN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심판 선고 날인 2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심판정에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입장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의 의견은 네 갈래로 상이하게 갈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재판관들은 24일 한 총리 탄핵소추를 기각하면서 서로 다른 두 가지 논리의 기각 의견, 인용과 각하 의견을 각각 냈다. 기각 의견을 낸 5명 가운데 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 재판관 등 4인은 한 총리가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거부한 것은 위헌·위법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파면할 잘못은 아니라고 봤다. 김복형 재판관은 기각 의견에 동참하면서도 재판관 후보자 임명 거부를 위헌·위법으로 볼 수 없다는 상반된 논리를 택했다. 정계선 재판관은 재판관 후보자 임명 거부와 '내란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하지 않은 것은 파면을 정당화할 중대한 잘못이라며 인용 의견을 냈다. 정형식·조한창 재판관은 국회가 한 총리를 탄핵하면서 대통령 기준 의결정족수(200석)가 아닌 국무총리 기준(151석)을 적용한 것이 부적법하다며 각하 의견을 밝혔다. 헌재법은 "재판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독립해 심판한다"고 정한다. 그 때문에 재
[경남 산청군 지역 산불 발생 나흘째인 24일 오전 산림청 헬기가 산청군 단성면 일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이달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한 전국 동시 산불 사태가 나흘째 접어들면서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명에 중상 5명, 경상 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경상자 수가 3명 늘었다. 사상자는 산불진화대원 9명, 주민 1명, 소방공무원 등 공무원 3명이다. 주택과 창고, 사찰, 공장 등 건물 162곳이 전소되거나 일부 불에 탔다. 이재민은 1천485세대 2천742명 발생했다. 이들 중 504세대 689명은 귀가했으나 나머지는 아직 임시 대피소 등에 머물고 있다. 이번 산불로 산림 피해도 계속 늘어나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등 5개 산불 지역에서 산림 8천732.6㏊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됐다. 산림청 등 관계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으나,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주불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지역별 산불 진화율은 가장 큰 피해가 난 의성이 6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산청 70%, 울주 69%, 김해 96%다
[한덕수 국무총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직무 복귀 직후 영남권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한 권한대행이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무총리실·국무조정실 참모진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은 뒤 정부서울청사 집무실로 출근할 계획"이라며 "보고가 끝나면 오늘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장 시급한 일은 영남권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을 끄는 것"이라며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거나 바로 현장으로 찾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각 부처로부터 자신의 직무 정지 기간 발생한 현안 관련 업무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국무위원 간담회나 임시국무회의가 소집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대행은 지난해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소추로 직무가 정지되자 대통령 권한대행의 첫 업무로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밝힌 복귀 소회와는 별도로 '대국민 담화'나 '국민께 드리는 말씀' 등의 공식적인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한 대행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미국발 안보·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