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왼쪽부터),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지난 2일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7·23 전당대회' 선거인단 규모가 역대 최대인 84만3천292명으로 확정됐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회의에서 이 같은 선거인단 명부를 의결했다고 최수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김기현 전 대표가 선출된 지난해 '3·8 전당대회' 선거인단(83만9천569명)보다 3천723명 늘어난 규모다. 선거인단 중 대의원은 9천440명, 책임 당원은 79만430명, 일반 당원은 4만3천422명이다. 권역별 선거인단은 영남권이 40.3%로 가장 많고, 수도권은 37.0%를 차지했다. 충청권 14.1%, 강원권 4.1%, 호남권 3.1%, 제주 1.4% 등이다. 시도별 선거인단은 경기(18.6%) 지역이 가장 많고, 서울(14.3%), 경북(13.4%), 경남(9.4%), 대구(7.2%), 부산(6.6%)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30.7%), 50대(24.7%), 70대 이상(15.1%), 40대(13.5%), 30대(9.7%), 10∼20대(6.4%)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58.8%,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인수위가 준비한 110대 국정과제 관련 자료를 살피고 있다] (사진: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는 5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정부의 국정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국민께 드리는 20개 약속’과 ‘110대 국정과제’를 3일 발표했다. 인수위는 지난 3월 18일 출범 이후 이날까지 47일 동안 부처 업무보고, 각 분과별 현장방문과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국정현황을 파악했고, 당선인의 공약을 토대로 4차례의 전체회의와 수십 차례의 전문가 및 내부검토회의 등을 거쳐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국정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비상대응특위 ▲국민통합위 ▲지역균형발전특위 ▲부동산 TF ▲디지털 플랫폼정부 TF ▲청년소통 TF 등 다양한 특별위원회와 TF 활동을 통해 분야별 과제와 정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의 지향점인 국정비전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로 정했다. 인수위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은 시대적 소명을 반영한다”며 “대한민국이 직면한 대내외적 도전과
<속보>이재명, 결선 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 서울 최종 집계…이재명 51.45%, 이낙연 36.50% 이재명, 결선 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 되었다. [이재명 후보] 10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본경선 결과 발표에서 최종 누적 71만9905표를 얻어, 50.29%의 득표율로 경선을 마무리했다. 전날까지 60만2357표로 55.29%를 기록 중이던 이 지사는 이날 서울 경선에서 4만5737표, 51.45%, 3차 일반당원·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7만4441표, 28.30%를 얻었다. 이 지사는 본선 직행 마지노선인 5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 결선없이 대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지사는 경쟁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고향인 광주·전남 지역 경선과 3차 선거인단 투표를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 경선과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며 경선을 마쳤다. 반면 이 전 대표는 마지막 서울과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결선 투표를 이끌어내는 데는 실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 전 대표는 서울에서 3만2
문재인 대통령 [사진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김 총리로부터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해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 추진, 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내실화 등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하여 보고를 받은 후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 상황의 안정화가 관건이므로, 총리를 중심으로 정부가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료 대응에 지장이 없도록 생활치료센터와 병상 확보 문제를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각별하게 챙겨 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가 열린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득표 결과 발표 직후 이재명(왼쪽) 후보와 김두관 후보가 인사 나누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가했던 김두관 의원이 26일 경선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지역 경선에서 투표 결과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전 총리에 이어 김 의원이 사퇴하며 민주당 경선후보는 이재명·이낙연·추미애·박용진 등 4파전으로 접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호남지역 전북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 지역 대선 경선에서 총 득표율 54.55%를 얻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오늘 이낙연 전 대표는 득표율 38.48%로 2위에 올랐으며, 추미애 전 대표 5.21%, 박용진 의원 1.25%, 김두관 의원 0.5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순회경선 4연승을 달리다가 전날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처음 1위를 내줬지만, 하루 만에 반등을 이뤄냈다.
[이낙연 후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지역 순회경선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호남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광주·전남 경선의 현장에 각 후보 지지자들이 대거 운집하면서 제각각 열띤 응원전을 펼치면서다. ※ 민주당, 광주·전남 순회경선 개표결과 발표 - 이재명 46.95%로 2위…3위 추미애 - 권리당원 투표…이낙연 47.11% 이재명 46.98% [행사장 전경] 이날 광주·전남 경선의 결과는 향후 순회경선의 결과를 좌지우지할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경선이 열린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는 행사가 열리기 서너시간 전부터 각 후보 지지자들의 응원전이 뜨거웠다. 지지자들은 행사장 앞에 부스를 차리고 단체로 손팻말과 구호를 연호하며 세 과시에 나섰다. DJ센터 인근은 주변 도로까지 차량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모습이었다. 당 관계자들은 “모인 지지자들이 어림잡아 2000명은 훨씬 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장 모습]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자들과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과 각 후보 지지자들이 행사장 입구에서 모여 각 지지자를 향해 구호를 외쳤다. [행사장 사진] 일부 참석자들은 최근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 : 연합뉴스 제공] 16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방조 및 불법사찰 혐의로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은 16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우 전 수석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우 전 수석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등의 비위 사실을 알고도 감찰하지 않고 안종범(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법률 대응책을 자문해주는 등 국정농단 사태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이 전 감찰관이 자신을 상대로 감찰을 개시하자 경찰청장 등을 통해 특별감찰 직무수행을 방해한 혐의도 있다. 앞서 법원은 1심에서 두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결해 총 징역 4년을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는 불법사찰 혐의 중 일부만 유죄로 인정해 1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이 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국익정보국장과 공모해 추 전 국장의 직권을 남용, 국정원 직원들에게 청와대 특별감찰관과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정보를 수집, 보고 하도록 했다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소사실만 유죄로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북한이 지난 11~12일 이틀에 걸쳐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힌 신형 순항미사일 발사 모습. 노동당 기관지는 지난 13일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 [사진 : 노동신문] 북한이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13일) 이틀만인 15일 오후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기자들에게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중이라며,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한미간에 공조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은 현장 일정 중 미사일 발사 보고를 받았으며, 일정 복귀하는데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통한 무력시위를 한 것은 올해 다섯번째다.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직후 지난 1월 22일, 3월 21일 순항미사일 발사 이어 같은 달 25일에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중소상공인뉴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금일(7일) 감사원장직에서 사퇴한지 9일만에 “정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선 출마 문제를 고심해온 최 전 원장은 이날 언론 통화에서 “이 나라와 사회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것이 있는지를 고민했다”며 “그 결과 정치에 참여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최근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대령 등 가족들에게도 이런 뜻을 밝히고 동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 전 원장은 곧바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 지인은 “감사원장을 중도 사퇴한 상황에서 왜 본인이 정치에 참여하려는 것인지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시간이 일정 정도 필요할 것”이라며 “다만 그 기간이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