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광주관광협회 관계자가 민간위탁 사업비를 협회 운영비 등으로 불법 사용한 사실이 적발돼 검찰로 송치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광주관광협회 소속 A씨를 송치(기소 의견)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관광협회는 관광안내소 운영 사업비, 포럼 개최사업, 마케팅 사업비 등 민간위탁 사업비를 유용·횡령한 사실이 최근 광주시 감사를 통해 적발돼 경찰 고발됐다.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협회가 9개의 위탁사업을 추진하면서 위탁사업 예산을 원래 사업 목적과 다른 협회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총 횡령액은 약 5억원으로, 협회 측이 퇴직금 관련 소송에서 패소하는 등 운영난에 시달리자 다른 위탁 사업 자금을 운영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협회 측은 사업비를 개인 계좌로 이체해 사용하거나 가공의 거래를 꾸며 사업비를 사용했으나, 횡령액은 모두 변제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 보조금과 달리 민간위탁 사업비는 용도가 특정하게 제한돼 있음에도 협회 운영비로 불법 사용한 혐의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광주 광산구장덕도서관이 ‘나를 찾아가는 행복한 시 낭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나를 찾아가는 행복한 시 낭송’은 낭송에 관한 기초 이론부터 학습하여 매시간 한 편의 시를 낭독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중 낮 시간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일과 시간 이후인 저녁 7시에 운영한다. 28일부터 5월30일까지 10주간 수강생들은 표현력을 기르고 시를 깊이 이해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마지막 차시에는 지인들을 초청하여 그간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단상에 서서 시를 낭송하는 콘서트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14일 오전 9시부터 광산구 평생학습포털(edu.gwangsan.go.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산구통합도서관 누리집(lib.gwangsan.go.kr)과 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062-960-3992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민주당 전남도당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10일 전남도의회에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해소하고 기본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남형 기본소득 정책 도입 및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했다. 이규현 전남도당 기본소득특위 위원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전남형 기본소득은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남의 인구·복지·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복합적 특화정책으로서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 위기 정도가 심한 인구 3천명 이하 면 지역 3~4곳을 우선 선정해 개인당 연 120만원(월1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으로, 사업 기간을 2년으로 할 경우 약 240억원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나선 전남대 정책대학원 김병도 객원교수는 "전남형 기본소득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다양한 정책 시도로 기존 복지 체제를 넘어 보편적으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소득 보장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전남본부 박철환 사무처장은 "도시와 농어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생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남의 농어촌 기본소득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 섬진강권 기초자치단체인 전남 광양시·구례군·곡성군과 경남 하동군이 지역을 연계한 통합 관광벨트 조성해 '섬진강 관광시대'를 10일 열었다. 이들 시와 군은 이날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을 했다. 2020년 섬진강 수해를 입은 4개 시·군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새롭게 도약하고자 2021년 2월 섬진강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후 섬진강의 풍부한 자연자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4개 시·군이 하나의 광역 관광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그리고 코로나19 여파 이후 처음 열리는 광양 매화축제, 구례 산수유꽃축제, 하동 벚꽃축제, 곡성 장미축제 등 4개 시·군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섬진강 통합 관광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4개 시·군 축제 중 가장 먼저 시작하는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열린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에는 4개 시장·군수 및 시·군의회 의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섬진강 통합 관광시대 도약에 힘을 보탰다. 4개 시·군은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4개 시·군 봄꽃축제를 공동 홍보하고, 전 국
여수산단 하천에 흘러든 세정수 (사진=독자 제공) 10일 오전 8시 36분께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석유화학공장 폐수 저장 시설에서 세정수가 누출됐다. 세정수는 인근 하천으로 흘러들었다. 누출 물질은 의료용 장갑 원료를 씻는 용액으로, 물과 섞였을 때 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며 인체에 무해한 물질이라고 공장 측은 밝혔다. 소방 당국과 공장 측은 정확한 유출량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출처=광주광산구청] 광주 광산구 송정2동 돌봄 이웃을 위한 나눔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한우 농업회사 법인(대표 지수도)은 10일 20kg 육고기를, 광주어룡신협송정본점(본점장 성도진)도 백미 80kg을 각각 송정2동 돌봄 이웃을 위해 후원했다. ㈜수도한우는 2021년부터 매달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광주어룡신협송정본점도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책조정회의 발언하는 박홍근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0일 "50억 클럽" 및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특검) 법안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다음 주 중으로 양 특검법을 반드시 심사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도 수원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이제는 국회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나온 KBS 여론조사에서도 50억 클럽 특검은 77.6% 국민이 찬성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도 60% 국민이 찬성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압도적 국민의 뜻은 더 이상 윤석열 검찰의 봐주기 부실 수사와 시간 끌기 면죄부 수사를 믿을 수 없으니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별검사를 조속히 실시하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최근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불법 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이른바 '50억 클럽'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할 특검법을 발의한 바 있다. 민주당은 정의당 등과 공조를 통해 3월 임시국회에서 이들 특검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던 정
5·18센터 들어서는 특전사동지회 (사진=연합) 광주지역 국회의원 9명은 "5·18 일부 단체와 특전사동지회의 '용서와 화해' 대국민 공동선언은 5·18민주화운동의 부정이자 역사 왜곡이다"고 9일 밝혔다. 강은미·민형배·송갑석·양향자·윤영덕·이병훈·이용빈·이형석·조오섭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어 이같이 밝히고 "대국민 공동 선언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5·18민주화운동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이들과 용서·화해는 야합에 지나지 않는다"며 "국민적 공감이나 합의 없이 과도한 당사자주의를 앞세워 5·18민주화운동을 자신들만의 전유물처럼 사유화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또 "반성과 사죄, 진상규명을 위한 협조는커녕 계엄군의 헌정질서 파괴범죄와 반인도적 범죄를 '질서 회복 임무', '노고와 희생'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용서와 화해는 있을 수 없다"며 "특전사동지회가 진정한 용서와 화해를 바란다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18 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지난달 19일 특전사동지회를 초청해 용서와 화합을 주제로 '대국민 공동선언'을 하고 5·18 민주묘지를 합동 참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는 9일 잇따르고 있는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해 특별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담화문에서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연일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산불로부터 지역사회를 지키고 소중한 산림을 보호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올해는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달해 긴장을 끈을 한순간에도 늦출 수 없다"며 산불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 산림 또는 산림 인접 지역에서 논·밭두렁이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흡연이나 불씨를 다루는 행위, 입산 통제 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 출입 등을 금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에서 연기나 불이 날 경우 반드시 119나 관할 산림 부서에 신속히 신고해주고 실화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조사 후 엄중 처벌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겠다"고 밝혔다.
한우 사육 현장 [사진=연합] 전남도는 올해 스마트 축산환경 개선과 축산물 품질 고급화 등 축산분야 85개 사업에 3천23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축산환경 개선과 관련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157억원,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 110억원, 녹색축산육성기금 200억원 등 8개 사업에 523억원을 지원한다.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위해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사업 904억원, 유기·항생제 축산물 인증 40억원,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 28억원 등 35개 사업에 1천233억원을 들인다. 탄소중립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90억원, 공동 자원화시설 69억원, 축산 악취저감제 공급 79억원 등 14개 사업에 412억원을 투입한다. 사료 구매자금 600억원과 가축재해보험 100억원, 꿀벌·말·곤충산업 육성 57억원 등 축종별 맞춤형 축산 시책 19개 사업에 815억원을 지원해 경영안정 및 미래 성장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반려동물 보호 강화를 위해 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비 10억원, 읍면지역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 10억원, 동물보호센터 설치 8억원 등 8개 사업에 4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학교 우유급식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