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천안함과 신형 천안함 비교] 천안함이 우리 해역을 수호하기 위해 부활했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19일 우리나라 해군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826)이 진해 군항에서 취역했다며 올해 말 서해 수호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형 천안함은 함대함·함대지 미사일·장거리 대잠어뢰,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등 강력한 무장을 갖췄다. 지난 2010년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지 13년 만에 신형 무기 등을 장착, 더 강해진 모습으로 부활한 것이다. 신형 천안함은 지난 2021년 11월 9일 국방부장관을 주빈으로 진수식을 거행했으며 이후 장비탑재 및 시운전 평가를 마쳤다. 해군 함정의 취역식은 조선소에서 건조한 군함을 인수해 해군의 전투함정으로 편입했음을 선포하고 취역기를 게양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김명수(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원종대 국방부 전력정책관, 김종철 합참 전력기획부장, 방극철 방사청 함정사업부장 등 군 및 방사청 관계관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 등 유가족, 최원일 천안함(PCC-772) 전 함장을 비롯한 참전장병, 역대 천안함장, 윤공용 천안함재단 이사장 등도 참가해 신형 호위함 천안함의 취역을 축하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KBS, 29일부터 편성 조정](사진:연합) KBS가 뉴스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하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KBS는 19일 "공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편성 조정이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우선 KBS 2TV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저녁 6시에 종합 뉴스 프로그램 'KBS 뉴스6'을 새로 편성했다. KBS 1TV에서는 평일 오후 10시 50분께 'KBS 뉴스라인 W'를 신설해 국제 시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 프로그램 시간대도 변경된다. 다음 달 11일부터는 기존에 방송되던 KBS 1TV 오전 6시와 8시 뉴스를 대신해 '일요일 아침 7시 뉴스'가 주말 아침 소식을 전한다. 생방송 시사 토크쇼 '더 라이브'는 KBS 2TV에서 60분으로 확대 편성됐다. KBS는 "방송 시간을 늘려 그날의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2TV 채널 성격에 맞춰 '시사 예능'의 면모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도 신설됐다. 재난 상황 속에서 생존을 완수하는 과정을 담은 '생존게임 코드레드', 농어민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4부작 특집 '오늘부터 구독중', 시골 빈집을 개조하는 '세컨하우스2' 등이 준비돼있다.
[불법 토지거래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24일 오전 첫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부천시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19일 자신의 '불법 땅 거래' 혐의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 하자 "한마디로 어처구니없는 판결이다. 즉시 항소해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판결문을 확인해 봐야 정확한 사유를 알 수 있겠으나, 오늘 판결은 증거와 증언을 모두 무시하고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만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의원은 "이미 재판 과정에서 '토지거래 허가와 소유권이전 등기를 법무사에게 위임해 진행하였음'이 입증됐고, '토지거래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농지원부가 필요하다'는 시청 담당 공무원의 요구도, 또 이 요구 자체가 행정 착오였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이날 선고 공판에서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8월 열린 한미 연합·합동 화력운용훈련](사진:연합) 북한은 19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규모로 진행되는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에 대해 "반공화국 전쟁연습들의 연속판이고 확대판"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끊임없이 감행되는 전쟁도발책동의 끝은 어디인가' 제목의 보도에서 "도대체 '화력훈련'이란 무엇이고 핵보유국을 상대로 한 '격멸훈련'이라는 것은 또 무슨 낮 도깨비 같은 소리인가"라고 비아냥대며 이렇게 주장했다. 통신은 또 "이런 위험천만한 전쟁연습을 20여일간이나 그것도 우리 전선에서 불과 몇㎞ 떨어진 지역에서 광란적으로 벌려놓고 총포성을 울리려는데 대해 우리는 더욱 엄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안전환경을 엄중히 파괴, 위협하는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움직임을 사사건건 주시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의 광란적인 핵전쟁 소동은 그에 상응한 대응을 불러오게 되여있다"고 위협했다. 통신은 "조성된 엄중한 사태와 전망적인 위협에 대처하여 보다 강위력한 정당방위 수단들을 갖추는 것은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고 강변했다. 통신은 또 '군의 능동적 억제대응 능력 보강' 등을 주
[전남 화순경찰서](사진:연합) 70대 남성이 과거 동거했던 여성을 둔기로 폭행하고 스스로 음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7분께 전남 화순군 능주면 한 주택 앞에서 "누군가 여성을 때리고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도착한 현장에는 60대 후반의 여성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서 있었고, 7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두 사람은 각각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A씨는 점차 회복 중이지만 여전히 의식 불명 상태다. 경찰은 A씨가 폭행 전후 스스로 음독한 것으로 추정하고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일손돕기 참여 직원들과 기념 촬영 모습으로 중앙 검은옷 우측 김종명 농협화순군지부장, 중앙 좌측 류창수 농업기술센터소장 모습](사진:화순군청) 화순군은 영농철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 농협 화순군지부 직원 40명이 뜻을 모아 복숭아 농장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은 춘양면 복숭아밭 4,000㎡에 대해 열매솎기 작업을 실시했다. 복숭아 재배에 있어 열매솎기는 수확 시 상품성을 고려하여, 사전에 병충해를 입었거나 경제적 가치가 없는 비정상 열매를 제거하는 과정으로, 열매의 크기를 크고 균일하게 결정짓는 초기 단계의 필수 작업이다. 일손을 지원받은 60대 농가는 “최근 건강 악화로 복숭아 과원 관리가 어려워 적과 작업을 못 해 막막했으나,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전남 최대의 복숭아 주산지로 5월은 열매솎기와 봉지씌우기 작업으로 바쁜 시기이다. 농가의 고충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5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지정하고, 고령농, 영세농, 장애인 등 취약 농가를 적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한 여야 대표]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기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 데 대해 정파적 이익이나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지 말라고 받아쳤다. 국민의힘은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은 이날 오월 정신 계승을 강조하면서도 개헌에 앞서 국민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장동혁 원내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금 개헌 논의를 하면서 원포인트 개헌을 말하는 것은 개헌에 대한 의지가 없거나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불리한 정치 상황을 덮고 모든 이슈를 개헌에 돌리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개헌 제안이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을 희석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됐다고 보는 것이다. 그는 "개헌을 논함에 있어 정파적 이익이나 정치적 계산을 앞세운다면 그 자체가 헌법정신을 폄훼하는 행동임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는 과정인 만큼 다양한 의견들을 하나로 모아 국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
[압수된 범죄수익금 2억원](사진:연합) 베트남에서 시가 2억원어치가 넘는 마약을 몰래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27)씨 등 13명을 구속하고 밀수책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산 투약자 등 5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베트남에서 케타민 308g과 대마 450g 등 시가 2억3천만원 상당의 마약을 여러 차례 밀반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밀수책들은 다리 사이에 마약을 숨긴 뒤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몰래 들어왔다. A씨는 친구인 밀수업자와 함께 베트남 현지에서 1g당 5만원에 케타민을 산 뒤 국내에서는 10배 수준인 50만원을 받고 팔았다. 이들이 몰래 들여온 마약은 서울·경기 부천·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유통됐다. 투약자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중간 판매책들과 접촉한 뒤 비대면 방식인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산 것을 조사됐다. 마약 구매자들의 나이는 10대 후반부터 60대 초반까지 다양했다 . 경찰은 중간 판매책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범죄수익금 2억1천만원
[출처:광주동구청] 광주 동구는 16일 제43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주남마을 희생자 위령비와 마을회관 일원에서 ‘제10회 기역이 니은이 축제’를 진행하고 5·18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고 밝혔다. 지원2동 기역이 니은이 축제 추진위원회와 주남마을 공동체, 광주시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이번 행사는 1980년 5월 민간인 집단 학살과 계엄군의 주둔으로 주남마을에서 벌어진 비극(주남마을 인근 양민 학살 사건)을 치유하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부터 주남 마을회관에서 위령비까지 만장기 행진을 시작으로 ▲살풀이 공연 ▲민주·인권·평화 시 낭송 ▲치유·평화의 퍼포먼스 ▲희망의 인권 소지 담기 ▲인권 도자기 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남마을의 치유·평화를 담은 울림을 널리 알렸다. 이철성 위원장은 “공수부대의 버스 총격 현장이었던 5·18 사적지 주남마을은 주민들과 함께 10년째 재능기부로 참여해주신 분들 덕분에 트라우마를 축제로 승화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후손들에게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남마을의 미래를 꿈꿔 나갈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이어지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역이 니은이 축제’는 주남
[국립 5.18 민주묘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들은 16일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는 것을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촉구했다.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이다.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각계각층에서 다시 하나 되어 울려 퍼지고 있다. 작년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다. 그 정신은 우리 모두의 것이고,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또한“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며“오월이 품은 정의와 진실의 힘이 시대를 넘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42주년 기념사를 통해 5·18에 관한 강한 의지를 보여 왔을 뿐만 아니라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도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은 여야 공통 공약이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줄곧 5월 정신 계승을 강조해왔던 것을 대한민국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취임 후 지난 1년간 개헌 논의는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있다. 여당 최고위원은‘5·18정신 헌법 수록 반대’발언으로 물의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