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제약](사진:연합) 국내 40∼60대 여성 10명 중 8명은 관절 통증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HLB제약[047920] 한국인관절연구센터가 지난 1~2월 국내 40∼69세 여성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3.2%가 관절 통증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주요 통증 부위는 무릎이 60.2%로 가장 많았고, 손가락과 손목이 각각 54.3%와 49.7%로 뒤를 이었다. 주요 통증 부위는 연령에 따라 달랐다. 60대 응답자 71.3%가 무릎 통증을, 50대의 57.9%는 손가락 통증, 40대의 49.7%는 손목 통증을 겪었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관절 통증이 느껴지면 병원에 가지 않고 파스를 붙인다는 비율이 62.9%로 가장 많았고, 운동을 한다고 답한 비율은 61.1%, 건강기능식품을 먹는다는 비율은 55.5%였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거나 시술한다는 응답은 32.1%에 그쳤다. 이에 대해 HLB제약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려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홍준기 HLB제약 한국인관절연구센터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은 좌식 문화의 영향으로 관절이 약해지기 쉽고, 여
[구속 전 피의자심문 출석하는 이화영](사진:연합)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업자 등으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이 전 부지사의 뇌물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 전 부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 모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전 부지사는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역임하기 시작한 2018년 8월 전후로 부동산업자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은 이씨가 이 사건에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불법 정치자금 관련 검찰 조사 당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8년 7월∼2022년 7월 대북경협 지원을 대가로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 및 법인차량 사용 제공, 자신의 측근에게 허위 급여 지급 등의 방법으로 3억원이 넘는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이후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019년 800만 달러를 북한 측 인사에 전달했다는 대북송금 사건에 관여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추가 기소
[지난 6일 광화문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이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사진:연합) 다가오는 주말을 비롯해 다음 주 초까지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반복해서 지나가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현재 우리나라 북쪽에는 저기압성 순환(절리저기압)이 자리하고 있다. 동시에 태평양과 오호츠크해를 접한 캄차카반도에는 '북고남저' 기압계가 형성됐고 이에 중위도 지역 대기 흐름을 막는 '블로킹'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북쪽 저기압성 순환도 블로킹 현상 때문에 내주 화요일인 13일까지 정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기압성 순환의 '반시계방향 회전'에 따라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반복해서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저기압성 순환과 티베트고기압 사잇길로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정성이 커지겠다. 차가운 공기는 무거워 가라앉는 성질이 있다. 찬 공기가 대기 상층을 차지한 상황에서 낮 동안 햇볕에 지상의 공기가 데워지면 찬 공기가 위, 따뜻한 공기가 아래에 놓이게 된다. 이때 상층 찬 공기는 아래로 가라앉으려 하고 하층 따뜻한 공기는 위로 상승하려 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진다. 이렇게 되면 소낙성 강수, 즉 소나기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서 발언하는 홍경식 통화정책국장](사진:연합) 한국은행은 8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가계부채를 비롯한 금융 불균형, 환율 등이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상당 기간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하는 근거와 배경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 "부동산 대출 많은 비은행금융기관 연체율 빠르게 상승" 한은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이번 금리 인상 과정에서 마주한 여러 리스크(위험) 요인 가운데 상당 부분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채 잠재 리스크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우선 인플레이션 압력을 나타내는 다양한 근원 지표들이 높은 수준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이면서 앞으로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에 불확실성이 크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특히 그동안 지연돼온 공공요금 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오랜 기간에 걸쳐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됐다. 예기치 못한 공급 충격 등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를 가능성도 거론됐다. 금융 불균형 해소가 생각보다 더딘 점도 위험 요소로 꼽혔다. 한은은 "주택가격이 여전히 소득수준과 괴리돼 고평가됐고, 가계부채 비율도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정부
[주민들이 무료 구강 검진 및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함평군청) 전남 함평군 보건소가 제78회 구강보건의 날(6월9일)을 맞아 지난 7일 함평천지전통시장에서 무료 구강 진료 및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다시 찾은 건강, 미소와 함께하는 구강관리’란 주제로 지역 주민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치주병 등 구강질환의 원인과 예방법, 올바른 칫솔질 등 다양한 구강 보건교육이 다뤄졌다. 이와 함께 내 혈압‧혈당 알기, 금연, 감염병 및 치매 예방법 등도 함께 홍보하여 주민 건강 증진 도모에 나섰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다양한 주민건강 프로그램을 추진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광주동구청] 광주 동구 산수1동 마을사랑채 운영협의체(위원장 김종대)는 주민이 주도하는 환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주간 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산수1동, 깨끗한 마을 만들기 학교’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산수1동 마을사업 의제 중 하나인 ‘깨끗한 마을 만들기 학교’는 환경 전문 강사와 함께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자원 순환의 필요성에 대해 배우며 깨끗한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2주간 교육에서 주민들은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 사례 ▲자원 순환의 이해와 실천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 순환의 중요성 ▲주민 주도형 환경 실천을 위한 자유 토론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배우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였다. 김종대 위원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스스로 ‘청소·환경 분야 길잡이’라는 긍지를 갖고 활발하게 활동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살기 좋은 깨끗한 동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광주동구청] 광주 동구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추억의 음악다방과 짜장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추진한 ‘추억의 음악다방’은 1시간가량 DJ가 사연과 함께 신청곡을 직접 부르며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짜장면을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모처럼 가수가 불러주는 음악을 눈앞에서 직접 들으니 흥이 난다”면서 “좋은 음악과 함께 맛있는 식사 대접을 받을 수 있어 다음에는 지인과 함께 오고 싶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백세 안심, 백세 활력, 백세 건강, 백세 문화’를 목표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동구만의 차별화된 시책으로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28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전 캠페인 활동 모습](사진:함평군청) 전남 함평군이 제28회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지난 5일 환경보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탄소중립 실천을 통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공무원과 함평군환경보전연합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제28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전 캠페인 활동 모습](사진:함평군청) 참여자들은 함평군청에서 함평터미널까지 거리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환경 보전을 알리는 전단지와 스티커 등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또, 음식쓰레기 줄이기, 화학비료 적게 사용하기, 제초제 사용 안 하기 등 ‘3소 3무 운동’ 홍보와 실내온도 적정 유지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하나뿐인 지구를 더 생각하고 보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한다”며 “군민 모두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6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호국의 형제 고 김봉학 일병 안장식에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우리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미 핵 자산의 확장 억제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공동 발표했고, 한미동맹은 이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독립과 건국에 헌신하신 분들,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를 지켜내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국제사회에서 나라다운 나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더 잘 살피고 예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6일 김제소방서 소속 성공일 소방교가 화재 현장에서 안타깝게 순직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성 소방교처럼 자신의 안위보다 국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연합)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7일 "수출용 식품을 제조할 목적으로 수입되는 제조용 원료까지 신속하게 통관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권 차장은 이날 인천 중구에 있는 CJ제일제당[097950] 인천제2공장을 방문해 "국제 정세 불안 속에서 원료 수급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업계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식약처가 전했다. 그는 이어 "규제 당국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규제의 국제 조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쇠고기 함유 조미료 제품 등의 캐나다 수출 재개 사례와 같은 성과가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차장은 이날 업계 관계자들과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제조용 원료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국내로 공급하는 방안과 식품 안전을 기반으로 한 K-푸드 수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그는 식약처가 지난 5월 계획수입 신속통관 신청 대상 품목을 우수수입업소가 수입하는 제품에서 반가공 원료, 향료로 확대함에 따라, 제조 현장의 식품 원료 수급이 원활한지 점검했다. 계획수입 신속통관 제도는 안전성이 확인된 수입식품의 연간 계획 수입량을 사전에 승인받고 수입할 경우, 이틀 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