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고민]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2개월 연속 커졌지만 외국인근로자를 제외하면 사실상 보합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천518만3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7만4천명(2.5%)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폭은 3월 37만1천명에서 4월 35만7천명으로 줄었다가 5월 36만6천명, 6월 37만4천명으로 2개월 연속 늘었다. 다만 늘어난 고용보험 가입자 3명 중 1명은 외국인근로자였다. 고용보험 당연적용 외국인근로자를 제외하면 증가폭은 3월 27만1천명, 4월 24만3천명, 5월 24만7천명, 6월 24만8천명으로 3개월째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당연적용 외국인근로자는 18만4천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만7천명 늘었다. 비전문 취업비자(E-9)와 방문취업비자(H-2) 등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에 대한 고용보험 가입 의무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 의무는 2021년 상시근로자 30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됐고, 올해는 1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됐다. 고용보험 가입 의무 확대 영향은 외국인근로자 90%가 종사하는 제조업에서 두
[지난 5월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설치된 스크린에 엠폭스 관련 안내문이 띄워져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첫째 주(7월 3~9일) 국내 엠폭스 환자가 2명 발생해 누적 119명이 됐다고 10일 밝혔다. 추가된 환자는 내국인과 외국인 각 1명이다. 주간 엠폭스 신규 환자수는 4월 넷째 주와 5월 첫째 주 각각 16명까지 늘었지만, 6월 이후에는 4명→5명→5명→1명→2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방대본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인근 국가에서 엠폭스 발생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고 피부 병변 노출이 여름철에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방역 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강조했다. 대만의 경우 최근 주간 엠폭스 신규 감염자가 23명을 기록했으며 태국에서는 6월 한달간 4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129곳(의료기관 116곳, 보건소 13곳)에서 엠폭스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6곳, 경기 1곳, 대전 1곳에서는 주말이나 평일 야간에도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지난 4일부터는 8개 의료기관에서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 9일까지 예방접종 인원은 1차접종 5천216명,
[HD현대중공업 노사,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 난항을 겪는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 교섭에 10일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HD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노조 측이 신청한 조정 신청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는 노사가 성실히 교섭했으나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노조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쟁의행위(파업) 찬반 투표에서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한다. 파업 찬반투표 결과는 11일 저녁에 나온다.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더라도 당장 돌입하기보다 여름휴가 전까지는 교섭을 이어가면서 사측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한다. 노조 관계자는 "현장 조합원 분위기를 충분히 고려해 파업 실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노사는 지난 5월 16일 상견례 이후 14차례 교섭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8만4천900원 인상, 근속 수당 인상, 임금체계 개편 전담팀 구성, 사회연대기금 출연 등을 사측에 요구한 상태다. 사측은 아직 구체적인 안을 노조에 제시하지 않았다. 올해 교섭에선 조선업이 호황기로 접어든 데다가 저임금 문제로 일손이
[출처=해남군청] 전남해남군 교육재단이 해남군 평생학습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7일 열린 출범식에는 교육재단 이사장을 맡은 명현관 군수와 윤재갑 국회의원, 김석순 해남군의회 의장, 박성재 도의원, 조영천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재단 임원, 관내 초중고 학교장, 해남군 학부모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해남군 교육재단은 사무국을 총괄할 운영국장과 3개팀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재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 해남군과 교육지원청에서 직원이 파견되어 민·관·학 업무협업을 하게 된다. 해남군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교육전담기관인 교육재단의 설립을 추진해 왔다. 교육재단 설립은 민선7·8기 군 중점과제로, 지난해 12월 창립이사회를 거쳐 올 2월 법인 설립등기를 마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재단 운영을 시작했다. 해남군 교육재단은‘지역민과 함께 키우고 성장하는 교육도시 해남’을 비전으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장학사업의 확대, 각종 교육정책 및 교육사업 개발·추진, 군민 중심의 평생교육 사업을 총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민·관·학 교육
[경기 파주경찰서] 경기 파주경찰서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협박, 특수폭행, 공갈죄 등의 혐의로 A(15)군과 B(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7시부터 약 7시간 동안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에서 또래인 C양을 감금하고 주방용 칼로 위협하며 머리카락을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양을 상대로 돈 5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C양은 이들이 잠을 자는 상태에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C양은 가해자들과는 알음알음 알게 된 사이로, 이들은 파주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성폭력 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박선영, 정혜인, 김태영 전 선수, 이금민 국가대표 선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달 1일 열린 ‘2023 여자월드컵 고강도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TV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박선영, 정혜인을 비롯한 출연진 6명과 한국축구의 전설 김태영, 이영표, 김진희, 이명화 4명이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2023 FIFA 여자월드컵’ 출정을 응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오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FIFA 여자월드컵’에 나가는 국가대표팀 최종명단을 소개하고 국내 팬들에게 대회 전 인사를 전하는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출정식은 아이티와의 친선경기 직후 열리며,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이 함께한다. 배우 박선영, 정혜인, 대한축구협회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과 더불어 배우 이영진, 가수 채리나, 개그우먼 오나미, 김승혜,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 전 여자축구 국가대표선수 김진희, 이명화도 여자월드컵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나선다. 이영진, 채리나, 오나미, 김승혜는 <골
김재식 광주 동구의원 (사진=의원사무실) 광주 동구의회는 6일 “제302회 임시회에서 김재식 의원이 ‘광주시 동구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기존 소상공인 특례 보증에 수반되는 보증 수수료를 추가로 지원한다는 내용과 동구 상권 특성을 재발견하기 위한 실태 조사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동구는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 보증 대출과 1년간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특례보증 대출을 받는 소상공인들은 대출 및 이자 지원에 더해 신용보증 수수료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어 "그동안 관행적인 발전정책에서 벗어나 동구가 실태조사 조항을 근거로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상권 발전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내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동구는 소상공인 특례 보증으로 2021년 55명, 2022년 64명, 올해 50명의 소상공인에게 특례 금융 지원을 해오고 있다. 김재식 의원은 “코로나, 고금리 등으로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수수료 지원뿐만 아니라 현실적 어려움도 함께 도울 수 있도록 알뜰
[경기남부경찰청] 4년 전 아기를 출산한 직후 수일간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던 대전 영아 사건의 사망피의자인 20대 여성에게 경찰이 살인 혐의를 적용,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7일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A씨는 2019년 4월 말 대전의 한 병원에서 남자아기를 출산하고, 한 달여 뒤인 6월 초에 퇴원해 주거지 인근 하천 변에서 아기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초 A씨가 아기를 집 안에 수일간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왔으나, A씨가 아기를 살해했다고 최종 진술함에 따라 혐의를 변경 적용했다.
[GS건설](사진:GS건설 홈페이지 캡처.)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6일 GS건설[006360]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여파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국토교통부가 붕괴 사고의 원인을 발표하자 GS건설은 전면 재시공과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보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나신평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전면 재시공 결정이 미치는 영향은 추가 공사원가 발생과 수분양자들에 대한 손해배상, 행정처분에 따른 사업 측면의 부정적인 영향 등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회사의 주택 브랜드 '자이'에 대한 평판 하락으로 수주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 유사한 사례를 살펴볼 때 신인도 하락과 서울시의 부정적인 행정처분 전망 등의 요인으로 회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할 수 있다"며 "이 경우 부동산 PF 차환에 어려움이 발생해 회사의 재무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현재 GS건설의 주택 사업 관련 지급보증 규모는 2조9천18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올해 내 만기 도래 금액은 1조2천839억원이다. 나신평은 "국토부는 GS건설의 아파트 건설 현장 8
[서울~양평 고속도로 가짜뉴스 관련 실무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는 원희룡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가짜뉴스 관련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실무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