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동서남북 방위명 형식의 광주 자치구 이름을 바꾸기 위한 첫 논의장이 열렸다. 광주시는 18일 오후 시청에서 '자치구 명칭 변경 토론회'를 열어 주요 쟁점, 명칭 변경안 등 의견을 수렴하고 다른 지역 사례도 공유했다. 민현정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기존 방위 개념 명칭은 지역 고유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경쟁력 확보·지역발전 전략으로도 제약이 있다"며 "지역 명칭 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여론조사, 기초조사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영철 전남대 교수도 "방위 개념 자치구 명칭은 도시가 확장될수록 맞지 않는다"며 "광주에서도 광산구가 편입, 신설되면서 도시의 서편에 넓게 위치하게 되고 서구는 도시 가운데 자리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도시 확장으로 더는 남쪽이 아닌 인천 남구가 주민 뜻을 모아 '미추홀구'로 이름을 바꾼 사례도 공유됐다. 광주시는 토론회 후 시, 자치구, 교육청 담당 국·과장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치구 명칭 변경 및 행정구역 개편 실무전담팀(태스크포스)'을 발족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천편일률적 동서남북 명칭을 바꾸기 위한 전면적 논의는 광주시가 처음"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진: 연합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북 예천군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뒤 확인된다. 만일 고병원성 항원임이 확인되면, 올가을 들어 가금 농장에서 발생한 첫 고병원성 AI 사례가 된다. 이는 지난 4월 발생 이후 6개월 만이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해당 농장 반경 500m 내 또 다른 농장은 없다. 중수본은 또 이날 오전 11시부터 19일 오전 11시까지 경상북도와 발생농장 계열사인 엠에스푸드의 가금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일시이동중지 기간 해당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한편 최근 야생조류에서는 AI 항원 검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중수본은 이달 10일에는 충남 천안시 봉강천에서 포획한 원앙이 H5N1형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고 15일에는 전북 정읍시 동진강과 인천 옹진군 백령도 백령호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 중
[사진: 연합뉴스]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갈치잡이 어선이 전복돼 선원 4명이 실종됐다. 1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께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29t)호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선주와 같은 선단 어선 신고가 잇따라 해경에 접수됐다. 긴급 출동한 해경이 오전 5시 8분께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8㎞ 해상에서 A호를 발견했을 때 A호는 이미 뒤집힌 채 선체 대부분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바닥만 보이는 상태였다. 해경은 선주 진술 등을 바탕으로 A호에 4명(한국인 2·외국인 2)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을 펴고 있다. 승선원 명부에는 선원이 8명으로 기재돼 있지만 변경 신고를 하지 않아 실제 승선원은 4명으로 보인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현재까지 수중 수색을 8차례 진행하고 주변 해역도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기상 악화 등으로 선실 내부에는 들어가지 못했으며, 선실 내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색하고 있다고 해경은 밝혔다. 해경은 수색과 구조를 위해 경비함정과 항공기, 특공대·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군도 해상초계기와 광주함·통영함 등을 수색에 투입했으며 민간어선
[사진: 연합뉴스] 2024년 총선에서 광주는 8개 선거구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선거구 인구 하한선이 위태로웠던 광주 서구을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신축으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기준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구을 인구는 14만244명으로 전월보다 655명 늘었다. 같은 기간 광주 전체 인구가 1천541명 줄어든 가운데 서구을, 동남을(330명), 광산구갑(22명)은 늘어났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국회의원 1인 선거구 획정 기준은 인구 하한 13만9천명, 상한 27만8천명이었다. 서구 7개 동을 아우르는 서구을 인구는 지난 6∼7월 13만9천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화정4동에 준공된 1천976세대 규모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8월부터 늘어나 14만명대로 올라섰다. 이 아파트에는 현재 1천179세대, 3천145명이 입주했으며 797세대가 미입주 상태다. 나머지 7개 선거구 인구는 동남갑(남구 11개 동) 16만8천501명, 동남을(동구 13개 동·남구 6개 동) 15만840명, 서구갑(서구 11개 동) 14만7천799명, 북구갑(북구 17개 동) 17만3천883명, 북구을(북구 11개 동) 24만9천860명, 광산구갑(
[사진: 연합뉴스] 우리 농업이 새롭게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농촌경제의 활로를 모색하는 농업혁신 포럼이 열린다. 한국생명과학기술연구원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과 농업혁신'을 주제로 제1회 한국농업 미래혁신포럼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농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을 통한 농업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농법 등 선진 농업기술 현황을 살피고 우리 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기조 강연은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1조세(兆歲)시대, 생명과학 시대(Biological Century)'를 주제로 2050년 세계인구 100억 명이 100세를 사는 이른바 1조세 시대를 전망하고 농업과 생명·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어지는 5개 세션에서는 곽상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기후 위기와 식량 위기', 민승규 전 농림부 차관이 '메타버스와 한국의 미래농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곽 연구원은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곡물자급률 최하위인 한국의 현실을 짚으며 해답은 농생명공학기술 혁신에 있다고 강조한다. 민 전 차관은 "메타버스는 현
[사진: 연합뉴스] 아시아 최고 권위의 축구 국가대항전인 아시안컵을 63년 만에 안방에서 치르려던 우리나라의 꿈이 깨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카타르를 2023년 AFC 아시안컵 개최지로 선정했다. AFC는 홈페이지에 "카타르축구협회는 2023 AFC 아시안컵의 개최 협회로 확정했다"고 알렸다. 이로써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이기도 한 카타르는 2011년 이후 12년 만이자 1988년 포함해 세 번째로 AFC 아시안컵을 유치하게 됐다.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대회에서 사상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카타르는 이제 안방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카타르에서는 2024년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도 열린다. 4년마다 치러지는 AFC 아시안컵은 1956년 시작됐으며 2023년 대회는 제18회째다. 이 대회는 애초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중국이 올해 5월 개최권을 반납해 개최국을 다시 정하게 됐다. 한국도 유치 신청서를 내고 카타르, 인도네시아와 경쟁을 벌였다. 우리나라는 196
[사진: 연합뉴스] 광주와 전남 지역 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근근이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연내 뒤집힐 가능성도 없지 않다. 17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9월 광주·전남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5% 증가한 54억7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27.1% 증가한 50억500만 달러, 무역수지는 4억7천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전달 대비 11.1% 줄었으나 수입도 비슷한 규모인 11.6% 감소해 그나마 무역수지는 5.2% 주는 데 그쳤다. 9월 말까지 더한 누적 수출은 522억1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29억2천만 달러)과 비교해 21.7% 증가했다. 수입은 453억6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17억8천900만 달러) 대비 42.7% 급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8억5천만 달러 흑자에 그쳐 111억3천100만 달러에 달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5%나 줄었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한 14억1천600만 달러, 수입은 42.9% 급증한 9억7천9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억3천7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반도체(33.0%),
[출처: 광주광역시청]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진월복합운동장’ 준공식이 14일 개최된 가운데 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여가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와 남구는 총사업비 86억원(시비 66억·구비 20억원)을 들여 진월제 주변 2만4047㎡ 부지에 축구장, 풋살장 등 복합운동장과 주차장 등 시민 편의시설을 구축했다. 진월복합운동장 조성 사업은 토지보상과 예산 문제로 10여 년간 답보상태에 머물렀으나 지난 2019년 광주시가 토지보상비 등을 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해결점을 찾았다. 특히 광주시는 진월복합운동장이 조성되는 남구 회재로 일대는 진월국제테니스장, 다목적체육관이 함께 있어 광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복합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명실상부한 스포츠 대표도시로 나아가고 시민 건강과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빛그린산단 및 평동산단 개방형체육관, 무등야구장 리모델링 사업 등 총 22개소의 공공 체육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강기정 시장은 “남구의 오랜 염원이었던 푸르른 잔디가 깔린 진월복합운동장이 만들어진 것은 시민들이 의지와 힘을 모아주신 덕분이다”며
[출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전통공연예술 분야 전문 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한 ‘2022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 참가자를 10월 14일(금)부터 10월 24일(월)까지 모집한다.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는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공연기획자 공급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2013년도부터 추진됐다. 이는 공연기획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실연자, 혹은 공연기획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비대면으로 운영하다 올해는 대면수업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11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6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수요일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진행된다. 공연예술 트렌드 분석을 시작으로 홍보마케팅 전략, 공연 영상 제작 등 총 6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영상 콘텐츠 제작 내용과 복지 및 행정 분야 교육과정을 강화해 참가자가 실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는 관심 있는 분야별 강의를 선택해 차수별 별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선정자에 한해 개별 공지한다. 신청한 수업을 수강 완료하면 개별 분야 수
[출처: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11일 동구청과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2022년 동부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11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에서는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 지원을 위한 연계 강화 ▲청소년 비행예방 안내판(현수막) 설치·운영 및 순찰 강화 ▲진로체험 지원을 위한 지역 협력체제 구축 ▲진로진학체계 구축을 위한 대학입시설명회 개최 ▲2022년 아동권리 교육 추진 ▲2022년 찾아가는 직업토크쇼 ▲아동 친화도시 동구 조성을 위한 아동 원탁토론 추진 등 7개 안건에 대한 상호협의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022년 찾아가는 직업토크쇼와 아동 원탁토론 사업에 대해 학교밖 청소년 등 사회 취약계층 학생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동부교육지원청 정낙주 교육장은 “교육행정협의회가 교육행정의 상호협력과 공동참여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협의기구인 만큼 적극적으로 소통해 동구청과 교육협치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학예에 관한 사항을 협의·조정하기 위해 개최하며, 동부교육지원청, 동구청, 북구청이 함께 한다. 각 구청장과 교육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