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내년 2월 말까지 중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입국 전과 후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한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으나 위중증 환자 수는 2주 가까이 500명대로 유지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중국의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중국에서)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확인이 되는 경우에만 국내행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입국 후 1일 이내에 PCR 검사를 필수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다만, 긴급한 사유로 국내 입국이 필요한 내국인에 대해서는 예외적인 조치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가운데)이 지난 16일 서울 YWCA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린 ‘희망리턴패키지 전직특화교육 수료 및 채용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최근 지속되고 있는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여파로 소상공인들의 폐업 비율이 부쩍 늘었다. 지난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 결과를 살펴봐도 코로나19의 여파가 이어진 지난해에만 소상공인이 8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소상공인 사업체 수(411만 7000개)도 전년 대비 1만개(-0.2%) 줄었다. 사업은 시작하는 것도 어렵지만 끝내는 것도 쉽지 않다. 폐업 준비는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도 제법 든다. 또 폐업 후 취업이나 재창업 등 재기도 혼자 힘만으로는 어렵다. 이처럼 폐업을 고민 중이거나 이미 폐업한 소상공인이라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통합(원스톱)폐업지원)’를 눈여겨볼 만하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을 계획 중인 혹은 경영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정리상담(컨설팅)부터 법률자문, 채무조정, 점포철거까지 폐업에 필요한 정보와 비용, 각종애로를
[광주 5·18 민주광장 앞 사랑의 온도탑 점등식]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이 시작한 지 한 달 가까이 됐지만, 광주 모금액이 목표액의 40%대에 머물고 있다. 29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제막한 광주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57도를 웃도는 전국 평균보다 15도가량 낮은 41.6도다. 전날까지 광주의 모금 총액은 20억1천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7% 줄었다. 기부 건수도 지난해(1만7천40건) 절반 수준인 8천239건을 기록했다. 모금 마감일인 내년 1월 말까지 목표 금액을 채우려면 매일 8천300만원가량 기부금이 필요하다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설명했다. 올해 목표금액은 지난해 목표였던 42억1천만원보다 6억3천만원 많은 48억4천만원이다. 하지만 모금액이 줄어 100도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진곤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자잿값이 오르니 기업에서도 매년 해오던 기부를 이번에는 못하겠다고 말한다"며 "금리도 올라 가계 사정도 많이 안 좋아져 기부가 전체적으로 저조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가 안 좋을 때 불우 이웃들은 난방을 못 하는 등 타격이 훨
[29일 오후 2시 대구시청 별관 정문앞 전국 17개 시•도 지회장들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대구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생존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논의에 깊은 우려를 표하는 바이다. 지난 3년간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제한과 매출감소로 큰 고통을 겪어왔으며 올해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매출 회복은 쉽지 않다. 겨우 버티고 있는 와중에 덮쳐온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삼중고의 파고는 소상공인을 더욱 깊은 나락으로 밀어넣고 있다. 애써 매출을 끌어올려 봐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원가로 수익은 바닥을 치고 자고 나면 오르는 금리에 따른 금융비용을 감당하기에도 벅찬 상황이다. 특히 대세가 된 비대면 유통과 디지털 경제 시대의 시장을 잠식한 온라인 플랫폼에 적응 하지 못한 소상공인에 대한 대책과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논의는 골목상권 최소한의 안전망이자 마지노선을 무너뜨리는 것과 다름없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또한 대구시 이번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은 마트 휴무가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투시도] 광주광역시는 29일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출한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 원본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했다. 광주시는 지난 28일 ‘그랜드 스타필드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았으며, 지난 9월 발표한 ‘광주복합쇼핑몰 유치’ 추진 절차에 따라 투명‧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내년 1월 시·구 공무원들로 구성된 신활력행정협의체를 개최해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의 사업계획서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시민·시의회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지난 11월18일에 현대백화점그룹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더 현대 광주’와 이번 ‘신세계 그랜드 스타필드’는 절차가 다르다. ‘더 현대 광주’는 기업 소유 부지에 복합쇼핑몰 사업을 추진하는 사항으로 사전협상과정을 통해 사업내용이 조정되고 구체화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 신활력행정협의체에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원스톱 행정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세계 그랜드 스타필드’는 시가 소유한 공유지에 기업이 투자의향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사항으로 앞으로 별도의 공모 절차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및 기업
[출처=광주서구청] 광주 서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 지역 탄소중립 활성화 우수단체 공모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9월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지역사회에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는 단체를 추천받아 공개검증 및 공적 심의절차를 거쳐 포상단체를 선정했다. 서구는 탄소중립 관련 다양한 시책사업과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탄소중립 문화를 선도하고 주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감(減)탄 서구에 감(感)탄해’를 주제로 ▲월별 기후행동 프로젝트 전개 ▲전국 최초 전기 이륜차 대여 서비스 운영 ▲폐현수막을 활용한 이미지 전시회 개최 등 지역사회 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해 탄소중립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서구는 올해 대한민국 녹색기후상과 대한민국건강도시상에서 우수상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해 지자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분야의 업무 평가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서구는 지역사회 내 탄소중립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기후위기대응 1번지 녹색서구를 구
대형마트가 영업 제한 시간이나 의무 휴업일에도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아울러 대형마트의 '월 2회 일요일 의무휴업'이나 '새벽 시간(자정∼오전 10시) 영업 금지' 제한을 푸는 방안도 지방자치단체별로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정부와 대형마트·중소유통 업계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대·중소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무조정실·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상생 협약서에 따르면 각 기관은 대형마트 등의 영업 제한 시간이나 의무 휴업일에도 온라인 배송이 허용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영업 제한 시간이나 의무 휴업일에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없다. 이에 대형마트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은 새벽 시간에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해 배송을 하지 못하고 있다. 물류창고를 활용해 온라인 배송하는 것은 가능하다. 온라인 배송이 본격 허용되면 대형마트가 영업 제한 시간이나 의무 휴업일에도 오프라인 점포를 물류·배송기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를 예방하기 위해 자택으로 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8일 자신을 향한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와 관련해 "이재명을 죽인다고 그들(정부)의 무능·무책임함이 가려지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 송정매일시장에서 진행한 '검찰독재 야당탄압 규탄연설회'에서 "많은 세월 동안 많은 사람의 피와 목숨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핵심 기반인 광주를 찾아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맞서 싸우자고 호소한 것이다. 이 대표는 "숨쉬기 점점 어려워지는 퇴행의 시대"라며 "내 편은 있는 죄도 덮고, 미운 놈은 없는 죄도 만들어 탈탈 털어 먼지를 만들어서라도 반드시 제거하겠다는 것이 국민이 맡긴 권력을 행사하는 공직자의 합당한 태도냐"고 했다. 이어 "이재명이 죽으면 끝이냐. 또 다른 이재명이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재명을 지키지 말고 나라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여러분 스스로를 지키고 우리의 이웃과 가족을 지키자. 함께 싸워야 한다"고 했다. 또 "민주당은 하나다. 우리는 하나로
[광주시 전경] 광주시는 올해 우수정책 가운데 '복합쇼핑몰 유치 본격 추진'이 1위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는 시민과 시의원, 공무원 등 4천500명을 대상으로 시민광장 광주온(ON)에서 설문조사를 벌여 '올해의 베스트5' 우수정책을 선정했다. 2위는 가뭄 극복 위한 물 절약 홍보, 3위 온종일 돌봄 체계 정책, 4위 56년 만에 무등산 정상 개방, 5위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확장사업 실시설계 타당성 재조사 통과 등이 뒤를 이었다. 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복합쇼핑몰 유치에 나섰으며 현대백화점 그룹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최근에는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한 소송 문제도 정리돼 복합쇼핑몰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소비자심리지수 3개월 만에 반등…기대인플레 3%대 (사진=연합) 광주와 전남지역 12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3개월 만에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12월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83.5로 전월 대비 2.2포인트 올랐다. 전국 지수는 89.9로 전달과 비교해 3.4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조사 항목 중 현재 생활 형편,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100을 넘으면 2003∼2021년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이다. 올해 들어 기준치 100을 전후로 등락을 보였던 지수는 7월 79.7까지 떨어졌다가 80대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심리지수는 9월 86.6, 10월 82.5, 11월에는 81.3까지 떨어졌다. 가계 재정 상황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80)는 전월과 같고 생활형편전망CSI(79)는 2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92)는 1포인트 올랐으나 소비지출전망CSI(106)는 전월과 동일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현재 경기판단CSI(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