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성 광주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장]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는 12·3 사태 이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역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심각한 경영난 속에서 버티고 있다고 호소한다. 사회적 혼란과 경기 침체의 장기화는 광주의 상권 전반에 깊은 상흔을 남겼고, 특히 외식업·서비스업·소매업 등 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소비 위축은 지역경제의 근간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손님은 줄었는데 비용은 계속 올라 버티기조차 어렵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현장의 목소리는 그 현실을 생생히 보여준다. 그러던 중 2025년 하반기 들어 지역경제에 작은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한 민생 소비 촉진 정책—민생소비쿠폰, 온누리상품권 할인 확대, 광주형 지역화폐 발행 증대—이 본격 시행되면서다. 이러한 정책들은 지역 상권으로의 소비 흐름을 일정 부분 되돌리는 데 효과를 보였고,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다수 소상공인이 매출 회복을 체감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소상공인들은 한 가지 공통된 우려를 드러낸다. 바로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소비쿠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과 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관련법(소상공인기본법)에 따라 정한 법정기념일(매년 11월 5일)이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지난달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개최됐으며, 제주도는 지난 2023년부터 별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양영식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박인철 도 소상공인연합회장, 고정호 도 상인연합회장, 오광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특강으로 진행됐다. 퓨전국악그룹 ‘여락’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2부에서는 이상숙 강사의 ‘함께 웃는 소상공인, 함께 여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웃음치료 특강이 열려 소상공인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박인철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이 자리는 우리 소상공인들이 서로를
[2025년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열린 우원식 국회의장과 광주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 오찬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일곱 번째는 이기성 광주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장, 여덟 번째는 우원식 국회의장, 아홉 번째는 김이강 서구청장.] (사진=중소상공인뉴스) 2025년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우원식 국회의장은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기성)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한 의미 있는 날에 열려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광주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 이기성 회장, ▲골목상점가 지정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김이강 서구청장, ▲광주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 5개 지부장, ▲연합회 시 임원진 등이 참석해 지역 소상공인 정책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과 이기성 광주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상공이뉴스) 이날 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권익 보호를 위한 9개 주요 건의사항을 우 의장에게 전달했다.
[전라남도소상공인연합회 박정선 회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 내 소비 순환을 지켜내야 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전라남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요즘 정치권과 일부 유통세력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지역의 숨결이 살아 있는 소상공인을 살리고자 도입된 지역사랑상품권 제도가, 이제는 거대 유통망을 가진 농협 하나로마트의 매출 확대 수단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과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하나로마트의 상품권 가맹 허용 및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충격 그 자체다. 그들은 “농민과 지역 소비자 편의”를 앞세우지만, 그 이면에는 유통 카르텔과 표심을 노린 정치적 계산이 숨어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의 취지는 매우 분명하다.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에 밀려 벼랑 끝으로 내몰린 영세 상인과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지역경제 회생의 마중물이다. 실제로 행정안전부 분석에 따르면 지역화폐 결제의 78.6%가 소상공인 매출에 직접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자본력과 물류망을 갖춘 하나로마트까지 가맹점에 포함된다면, 소상공인에게 돌아가야 할 정책효과는 순식간에 흡수될 것이며 지
[30일 오후 광주 서구 서구청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가로수와 전봇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인도 위로 올라가 멈춰 서 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30일 오후 4시 55분께 광주 서구 서구청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 한 대가 가로수와 전봇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0여 명 중 10여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서구청 앞 버스 사고로 도로 일부가 통제돼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사고 충격으로 버스 전면부가 크게 파손됐으며, 인근 가로수와 전봇대 일부가 쓰러졌다. 현재 사고 현장 인근 도로의 일부 차선이 통제돼 차량 통행에 불편이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운전자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2025년 10월 9일 오전, 광주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 이기성회장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이강 서구청장과 함께 무등산국립공원 정상 개방 행사에 참여해 지왕봉 앞에서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를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국가 AI컴퓨팅센터’의 광주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연합회는 이번 호소문을 통해 AI 중심도시 광주가 국가 균형발전과 디지털 산업혁신의 핵심 거점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 유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2025년 9월 11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모두의 AI 광주 비전선포식" 에 참석한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이기성 회장이 행사장에 마련된 무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광주 소상공인연합회는 특히 “국가 AI컴퓨팅센터의 광주 유치는 단순한 지역 유치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디지털 대전환의 중심축을 형성하는 국가적 과제”라고 주장하며, 정부와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결단을 요청했다. 아래는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가 발표한 호소문 전문이다. [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
[광주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7+2 민생회복 지원 정책보고회’에 참여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함께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배달앱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광주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기성)는 광주시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 예산 15억원을 반영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주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는 “광주시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과 소상공인을 위한 결단을 내렸다”며 “이번 조치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숨통을 트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환급 확대는 단순한 소비지원 정책을 넘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력을 되살리는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광주시의 결정이 중앙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고, “정부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전국적으로 온누리상품권 10% 환급 행사를 실시해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만큼, 광주시의 참여가 이러한 성과를 지
[(왼쪽부터)에브리독대표원장 김정규, 상업발전연구원 샤오전연구원, 광주지방기능대회 피부미용 메달수상자 오가은, 대만 노동부 노동력발전청(WDA) 직능표준 및 기술검정조 황례문 팀장, 겟잇뷰티미용학원 대표이사 김선영, 사단법인 중화민국 전국 중소기업총회 부비서장 서범유, 오른쪽 제일끝 통역사] 광주미용학원 겟잇뷰티아카데미와 에브리독애견미용학원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K-뷰티 및 펫 뷰티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 교육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겟잇뷰티아카데미는 헤어, 네일, 메이크업, 피부, 이용사 등 국가자격증 전 과정을 운영하며, 철저한 수강생관리와 맞춤형 실습 교육으로 높은 자격증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살롱반·고급반·창업반 등 단계별 전문과정을 통해 단순한 자격 취득을 넘어 실무 능력과 창업 역량까지 강화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최근에는 대만 노동부 산하 노동력발전청(WDA) 소속 황례문(Huang, Li-Wen) 팀장이 학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 한국의 체계적인 국가자격증 제도와 실습 중심 교육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는 K-뷰티뿐 아니라 국내 반려동물 미용 교육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았으
[오세희 국회의원] 최근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포식자로 불리는 식자재마트들이 △ 납품단가 후려치기 , △ 입점비 전가 , △ 매장 · 법인 쪼개기 등 법의 사각지대를 활용한 불공정거래 행위로 성장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이로 인해 전통시장과 중소 유통업계의 붕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오세희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전국소상공인위원장 ) 은 13 일 , 산업통상부 국정감사에서 “ 대형 식자재마트의 규제 회피와 불공정거래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그리고 중소 유통업계가 붕괴되고 있다 ” 며 정부의 제도 보완을 강력히 촉구 했다 . 현행 「 유통산업발전법 」 은 대형마트나 준대규모점포 (SSM) 에 대해서만 입지 · 영업 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만 , ‘ 식자재마트 ’ 에 대한 명확한 법적 정의나 규제 조항은 부재 하다 . 이에 따라 식자재마트는 법의 사각지대를 활용하며 빠르게 몸집을 불렸다 . 오 의원 에 따르면 , ‘ 푸디스트 · 장보고 · 세계로 ’ 등 이른바 ‘ 빅 3’ 식자재마트의 지난해 매출은 1 조 4,574 억 원을 기록 했다 . 이는 일부 준대규모점포 (SSM) 보다도 큰 수준이며 , 대형마트 규제가 시작된 이후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가운데)이 2025년 9월 22일 서구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기성 광주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왼쪽), 장성우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 서구지부 회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광주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 이기성 회장은 지난 9월 22일 광주 서구청을 방문해 김이강 서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장성우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 서구지부 회장도 함께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기성 회장은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주 서구가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착한도시 서구가 전국 최초로 전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이며, 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로 우뚝 서게 된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기성 회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지자체가 적극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 실무를 담당하는 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장들에 대한 급여 지원이 전혀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그는 “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