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곡성의 숲·생태 환경과 마을교육자원을 활용한 ‘2025년 초등 교과연계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관내 초등학교 8개교를 대상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마을 교육과정과 학교 교육의 연계를 통해 지역 중심의 배움 확장을 목표로 한다. 지난 2월에는 관내 교육청 담당자 및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마을교육과정 사전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3월 7일부터 3월 13일까지 곡성교육포털에서 교육과정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번 교육과정은 학년별 특성에 따라 1~2학년은 ‘도깨비마을 숲 체험’과 실내 트리클라이밍, 3~4학년은 미술 대장간과 ‘숲 속 트리클라이밍’, 침실습지 탐방을 운영하고, 5~6학년은 미술, 죽동농악 실습과 나침반을 활용한 길 찾기, 자연생태 목공 교육으로 구성된다. 또한, 학년 공통 교육과정으로 ‘학교생태텃밭정원’ 교육이 운영되며, 3학년과 5학년을 대상으로 한 곡성 역사 교육과정도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곡성의 마을교육 자원과 숲·생태 교육장을 활용한 교과연계 마을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
곡성군은 『곡성 태안사 금고(金鼓)』, 『곡성 태안사 사적기(事蹟記) 일괄』이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곡성군의 국가유산은 종전 54점에서 2점이 추가되어 56점이 됐다. 곡성 태안사 금고는 1770년(영조 4)에 조성됐으며 크기는 지름 83㎝, 두께는 18.8㎝이다. 금고는 청동으로 만든 북으로 절에서 쓰인 의식 법구의 하나이다. 태안사 금고 측면 음각 명문을 통해 제작연대, 봉안 지역 사찰, 제작자를 알 수 있고, 크기가 대형이고 조형미와 문양의 표현력이 매우 뛰어나 불교 공예사적 가치를 지녔다. 또한 곡성 태안사 사적기 일괄은 『동리산태안사사적』외 12책이며, 태안사 기록에 관한 자료들로 조선 후기부터 근대에 이르는 필사본 문적이다. 태안사 각 전각의 내력을 알 수 있고, 역대 주지 스님과 그 시대의 불사, 사찰 운영 등을 알 수 있어 불교문화사와 향촌사회의 측면에서 역사적 학술 가치를 인정받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조상래 군수는“앞으로도 우리 군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지난 5일 장학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2025년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전했다. 학교교육지원사업은 곡성 관내 교육지원청 및 유·초·중·고등학교의 특색 사업과 교육현안사업을 신청받아 매년 재단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며, 올해는 학생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지원이 꼭 필요한 57개 사업을 선정했다. 신청기관은 17개이며, 곡성교육지원청의 글로컬교육센터 등 4개 사업에 곡성유치원 방과후과정 특성화프로그램 지원사업, 초등학교 8개교에 17개 사업, 중학교 3개교에 5개 사업, 고등학교 4개교에 30개 사업을 포함하여 총 12억 6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관내 중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국제 감각을 키우기 위한 중학교 해외 수학여행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곡성의 학생들이 교육 격차 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교육이 곡성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도록 곡성형 교육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 곡성군은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민생활력지원금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민생활력지원금은 3월 6일 19시 기준으로 곡성군에 주민등록 주소가 있는 모든 군민(결혼이민자, 영주권자 포함)에게 지역 화폐인 곡성심청상품권으로 1인당 2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 상품권은 곡성군 내 곡성심청상품권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권장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 이다. 신청 및 지급은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된다. 1차 지급은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읍·면사무소 직원이 마을을 방문해 지급하고, 1차에 지원금을 받지 못한 군민은 3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즉시 지급할 계획이다. 세대주나 세대원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대주가 일괄 신청할 수 있고 세대원은 본인것만 신청이 가능하다. 만약 세대원이 전체 지급을 원할 경우, 세대주의 위임장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신청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곡성군은 이번 민생활력지원금 지급으로 군민들의 소비가 지역 경제 순
곡성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2025년 2월 19일, 2월 28일, 3월 5일에 걸쳐 곡성 관내 청소년상담사 및 청소년지도사 20명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지도자과정 역량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곡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 WEE센터, 가족센터, 지역아동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청소년들의 복지와 상담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집단상담 지도자 과정은 광주광역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하여 해당기관의 전문상담사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개발된 대표적인 집단 프로그램의 기법과 실제 활용법을 교육했다. 교육 프로그램 내용 2월 19일: '올틴품성개발 다함께 쑥쑥' 프로그램과 '내 마음의 근력키우기 프로젝트' 교육 2월 28일: '올바름 인성교육' 프로그램 3월 5일: 청소년 또래상담지도자 기초과정 이번 교육을 통해 곡성군 관내 청소년 상담사 및 지도자들에게 청소년들의 정서적, 심리적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고,
곡성군은 거동이 불편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복지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오지마을 주민에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3월 6일 겸면 죽산마을에서 2025년도 첫 번째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다양한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농기계 수리, 한방진료, 양방진료, 전기안전 점검, 이동빨래방, 이동목욕, 찾아가는 안마서비스, 칼갈이 및 생활불편개선, 맞춤형 상담, 방역소독서비스, 자활취업상담, 주택소방안전점검, 아동·노인학대예방 등 총 14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2025년 첫 번째 방문인 만큼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는데 그중 가장 큰 눈길을 끄는 건 단연 ‘다림돌봉사단’의 칼갈이 서비스였다. 겸면 죽산마을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많아 칼을 가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희망복지 기동서비스가 운영된다는 소식에 너나 할 것 없이 마을회관 앞으로 칼, 가위, 낫 등이 담긴 꾸러미를 가지고 나왔다. 곡성군에서 퇴직한 공무원으로 구성된 ‘다림돌 봉사단’은 구슬땀을 흘려가며 전기그라인더와 칼갈이 기계로 칼, 낫, 가위 등을 쓱싹쓱싹 소리와 함
전남 곡성군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관한 ‘2025년 청년 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옥과면 대학로를 대상으로 1억 5천여만 원의 사업비로 관내 대학생들이 직접 소규모 상가 25개소의 간판을 디자인하고 군에서는 노후 간판의 교체와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본 사업은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청년들에게 실무경험과 지역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곡성군은 전남과학대학교와 협력하여 1학기 정규수업 과정에 관련 수업을 개설할 계획이며, 학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에 맞는 개성 있는 간판을 제작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상점주와 대학생이 직접 협의하여 디자인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상점의 정체성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간판이 제작될 예정이다. 더불어 군에서는 간판 제작과 설치를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통해 옥과 대학로의 얼굴을 바꾸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
[장성 황룡전적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군 승전기념식] 전남 장성군은 동학농민혁명군 최초 승전지인 황룡전적을 정비한다고 7일 밝혔다. 장성군 황룡면 장산리 356-2 일원 황룡전적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군이 신식 무기로 무장한 정부군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격전지이다. 역사를 기록한 시설이나 공간이 없고, 농경지에 둘러싸여 있어 개선 요구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장성군은 지난해 7월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나서 황룡전적 현황조사와 타지역 보존관리 사례를 비교 분석했다. 승전기념공원, 전시추모관, 테마공원 등 다양한 방안을 두고 최종정비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황룡전적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지역 문화유산과의 발전적인 연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재)장성장학회가 이달 21일까지 올해 장학생을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총 264명으로 지난해보다 126명이 늘었다. 기존 ‘1가정 1자녀 선발’ 기준을 폐지해 형제나 자매도 각각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청 자격은 학생 또는 보호자가 올해 2월 28일 기준 6개월 이상 장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국내 학교 재학생이다. △성적 우수 △다자녀 △특기자 △복지 △위기가정 긴급지원 5개 분야로 나뉘며, 최종선발은 (재)장성장학회 의결을 거쳐 4월 말 경 확정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70만 원, 대학생 최대 200만 원이다. 초등학생‧중학생은 일반신청 없이 학교장 추전을 통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교밖청소년은 최근 1년 이내에 검정고시에 합격한 경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은 복지분야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별도 사업인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은 5월 중순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장성군이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장성 황룡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한 군 공직자, 장성군의회 의원, 자문위원, 장성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했다. ‘장성 황룡전적(황룡면 장산리 356-2)’은 1894년 동학농민군이 신무기로 무장한 관군을 상대로 죽창과 장태를 들고 싸워 최초로 승리한 역사적 현장이다. 장성군의 핵심 국가유산이지만 관련 역사가 기록된 시설이나 공간이 없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사적지가 농경지에 둘러싸여 있다 보니,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느끼는 불편도 적지 않았다. 군은 이러한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7월 중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황룡전적에 대한 현황조사와 타지역 동학농민혁명 사적지의 보존관리 사례를 면밀하게 비교 분석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승전기념공원 △방문자센터 △전시추모관 △동학수목테마공원 조성 등 주요 정비계획에 대한 의견 개진과 개선방안 논의가 이어졌다. 장성군은 보고회에서 다룬 내용을 반영해 종합정비계획을 최종 보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