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만 50세 이상 부문장·팀장 또는 만 7년 이상의 부문장 직급, 만 10년 이상 팀장 직급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신청 직원은 법정 퇴직금 외에 출생 연도에 따라 최대 3년의 기본 연봉과 중·고교생 및 대학생 자녀 장학금(정년까지의 학기 한도 내)을 받을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력 정체를 개선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01년 LG화학[051910]에서 분사한 이래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사업 부진 등의 여파로 지난해 매출(7조1천858억원)이 전년에 비해 11.2% 감소하며 18년 만에 역성장했다. 영업이익(7천111억원)도 44.9% 급감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기지 못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1천459억원)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9% 줄었다. 중국발 실적 부진을 겪는 아모레퍼시픽[090430]도 지난 202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소아용 해열제 제조업체 방문한 권오상 식약처 차장](사진:연합)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2일 "모든 국민들이 불편 없이 해열제를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 차장은 이날 충북 충주시에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제 생산업체인 '텔콘알에프제약'을 방문해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와 함께 독감, 감기 환자가 급증해 소아용 해열제의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식약처가 전했다. 권 차장은 이날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광동제약[009290]이 판매하는 어린이 해열제 '내린다시럽'의 생산 현황과 증산 계획을 점검했다. 이어 식약처는 삼아제약[009300], 맥널티제약 등 소아용 해열제 제조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해열제 수급 현황을 공유하고 소비자 판매용과 조제용 해열제의 연간 생산 계획을 점검했다. 텔콘알에프제약은 이 자리에서 내린다시럽을 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 차장은 "증산과 함께 철저한 제조·품질관리를 토대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예산시장에 몰린 인파](사진:연합) 충남 예산시장 인근에 청년들을 위한 주거지와 창업교육 공간 등이 조성된다. 충남도는 행정안전부 등 7개 부처가 주관한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예산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 활력 업(up)-타운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 공모는 은퇴자와 청년층의 지방 이전·정착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방 이주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예산 신 활력 업타운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효과로 전국적인 명소가 된 예산시장 일원에 2028년까지 대응 기금 등 국비 79억원을 포함해 총 134억원을 투입해 지역 취업·창업자를 위한 민간 주택과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을 짓고, 예산시장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지역 취업·창업자를 위한 25호실 규모 민간주택은 예산읍 대회리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민간주택에는 회의실, 헬스장 등 운동시설, 어린이독서실 등 커뮤니티센터도 마련된다. 관광객과 주민 등이 예산시장을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합실과 화장실, 물품보관소, 승하차장, 주차장을 갖춘 '예산타운 버스 스테이션(정거장)'도 조성한다. 창업 교육과 청년 임시 주거가 가능한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은
[사진:강남구청]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3일 13시부터 16시까지 양재천 영동3교 하단에서 자원봉사자 500명과 함께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강남복지재단, 강남지역자활센터, 대청종합사회복지관, 서울강남시니어클럽, 수서종합사회복지관, 수서청소년수련관, 하상장애인복지관 등 자원봉사 수요기관과 포스코재능봉사단, 강남구자원봉사캠프연합 등 20개 기관·단체가 함께한다. 축제는 생활 속 쓰레기 줄이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소개하는 22개 제로웨이스트 부스를 운영한다. ▲구두 및 우산 수리 ▲꽃화분 나눔 ▲태양광 RC카 체험 ▲양재천 유해식물 제거 및 줍깅 ▲제로웨이스트 물품 판매 등을 한다. 또한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과 폐우산을 현장에서 기부받아 업사이클 자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름다운 장터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사전 신청을 한 100개팀이 참가해 1인당 1㎡에 개인별 돗자리를 설치하고 그동안 잘 쓰지 않았던 물건을 판매한다.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자원봉사센터(02-3445-5152)로 문의하거나 1365자원봉사나눔포털에서 확인할
[사진:강남구청]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6월 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양재천 영동3교 등 3개소에서 ‘내 집 앞 세계영화제’를 개최한다. 양재천에서만 개최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더 많은 구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상영장소 2개소(도산공원,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를 추가했다. 새로운 장소에 어울리는 영화를 선정해 도산공원에서는 역사 관련 영화,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에서는 어린이 맞춤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영화는 저녁 8시부터 시작하며, 상영 30분 전 버스킹 공연, 버블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6월 3일 양재천 영동3교 공연장에서 ‘그것만이 내 세상’, 23일 도산공원에서 ‘아이캔스피크’, 24일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에서 ‘장화신은 고양이’를 상영한다. 이후 7월 8일(육사오)·15일(소울)·22일(닥터 두리틀), 9월 2일(노매드랜드)·9일(가디언즈오브갤럭시2)·22일(영웅)·23일(라스트 버스), 10월 14일(토이스토리)·21일(코다)에 열릴 예정이다. 기상악화 등으로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 또는 영화제 홈페이지(www.gangnamfilmfestival.com)에서 일정, 상영작
[한전 본사](사진: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은 1일 "한국전력공사는 적자를 핑계로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전공대) 출연금을 줄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이날 신정훈, 이병훈, 김경만 등 동료 의원과 함께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에 있는 한전 본사를 방문해 이같이 촉구했다. 이 의원은 "한전공대는 탄소중립과 미래에너지산업에 대비한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적 투자"라며 "출연금 축소를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찰청](사진:연합) 경찰이 지난해 발생한 대구 죽곡 정수사업소 정화조 청소 작업자 사상 사고의 관리책임을 물어 대구시 관계자들을 검찰에 넘겼다. 대구경찰청은 지난달 23일 대구시 공무원 등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지난해 7월 달성군 다사읍 상수도 사업본부 죽곡 정수사업소에서 정화조 청소 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 1명이 황화수소 중독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구조를 위해 투입된 공무원 2명도 크게 다쳤다. 황화수소는 썩은 달걀 냄새가 나는 무색 기체로 1000ppm 이상을 수분 정도 호흡하면 급성 중독으로 사망할 수 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 사고와 관련해 대구시와 대구 상수도 사업본부를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노동청 관계자는 "경영책임자를 누구로 봐야 하냐 등을 검토 중이다"며 "상반기 내로 입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가 발주한 혈액백(헌혈자로부터 채취한 혈액을 저장하는 용기) 공동 구매 과정에서 입찰 단가를 담합한 의료용품 제조업체들이 적십자사에 12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법원종합청사]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17민사는 대한적십자사가 2019년 12월 녹십자엠에스와 태창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앞서 피고 측인 두 회사는 2011년과 2013년, 2015년 적십자사가 발주한 3건의 혈액백 공동구매 입찰에서 미리 7대 3의 비율로 예정 수량을 나누고 입찰 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십자사는 2019년 12월 두 업체의 담합 탓에 가상의 경쟁가격 차액 약 20억원을 손해 봤다며, 이를 배상하라고 소를 제기했다. 피고들은 ▲ 담합 행위에 위법성이 없는 점 ▲ 원고에게 실질적인 손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 감정서에 따른 손해액에 신빙성이 없는 점 등을 주장하며 손해배상 책임이 제한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들의 담합이 공정거래법에서 정한 부당한 공동 행위로 판단하고 이들의 주장을 모두 배척했다. 재판부는 "피고들이 이 사건 담합 행위로 인해 입찰로 발주된 전체 물량에 대한
[사진:광양시청] 전남 광양시가 1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주순선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 지역 주민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선국사 문화관광벨트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9월 착수보고회 이후 현장 조사, 관계부서 회의, 이해관계자 인터뷰, 전문가 자문회의, 설문조사 등을 거쳐 발굴된 총 15개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개진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백운산 권역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해 발굴된 15개 사업은 ▲글로벌 풍수마을, 동백 포레스트 가든 등 5개 하드웨어 ▲특화형 야간관광 콘텐츠 구축, 도선 인물 자원화 및 성지화 등 4개 소프트웨어 ▲광양백운열차, 탄소 제로 스마트 모빌리티 등 6개 연계 콘텐츠 등이다. 주순선 부시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는 현재까지 발굴된 주요 사업내용을 중간 점검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최종 단계에서 내실 있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충분한 의견을 개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가 가진 다양한 도선 콘텐츠를 이용해 백운산 권역 문화관광벨트를 조성, 명실상부한 글로벌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골 때리는 그녀들’의 배우 박선영과 정혜인, 2002년 월드컵 주역 김태영 전 축구 선수가 ‘2023 FIFA 여자월드컵’ 한국대표팀 응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함께 6월 1일(목) 오전 10시, 용산아이파크몰 풋살장에서 2023 FIFA 여자월드컵 붐업을 위해 국가대표팀 응원 슬로건(SNS 공모)을 ‘고강도 - 높게 강하게 도전하라!*’로 정하고 ‘2023 여자월드컵 고강도 서포터스 발대식’을 개최한다. 문체부 박보균 장관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김정배 부회장, 국가대표팀 이금민 선수, 서포터스 등이 참석해 여자축구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 * 이번 여자월드컵에서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강한 의지로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콜린 벨 여자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표현이자 팀 철학임 박보균 장관은 “K-축구는 기적의 연속이다. 우리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 집념이 이번 월드컵에서 폭발하여 한국 여자축구의 저력을 국민들과 전 세계에 강렬하게 각인시키는 무대가 되길 기원한다. 여자 선수들이 더욱 다양한 종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