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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 ‘뉴 아키미스트’ 미술전시회 31일 부터 개최

버려진 미역으로 만든 전등, 플라스틱 병뚜껑 조각상 등 선보여 . 오전 10시~ 오후 6시 무료 관람(월요일 휴관)

 

‘폐교과서로 화병을 만든다면? 쌀겨로 만든 의자는 어떻게 생겼을까? 미역으로 만든 전등은 어떨까’ 이런 궁금증을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 가면 해결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성동구 마장동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서 ‘인간과 자연’을 주제로 한 ‘뉴 아키미스트’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2월 31일 부터 내년 5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학생 작가 7명이 제작한 20여 점의 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뉴 아키미스트(New Alchemist)’는 ‘새로운 연금술사’라는 뜻으로 다양한 재료연구와 실험을 통해 친환경 소재의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세부 작품을 살펴보면 'With(최혜주 作)'작품은 버려진 미역줄기를 활용해 전등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인간과 환경의 공존노력을 표현한 작품이다.'플라우드(한승한 作)'작품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녹여서 만든 구름모양 조각상이다. 편리함과 환경파괴의 양면성에 대한 의미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에 오시면 일상 속 친환경 재료들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다” 며, “서울시설공단은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새로운 문화적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가치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시민들이 겨울의 따뜻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도록 ‘겨울축제 윈터랜드’를 개최했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서울 주요 자동차전용도로의 시간대별 예상 차량 이동시간을 알려주는 ‘소요시간 예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시민들의 일상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차별화된 공공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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