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체육회는 18일 체육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여자핸드볼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2023-2024 핸드볼 H리그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은 오는 25. 1. 2. 오후 6시 청주 SK호크스아레나 경기장에서 경남개발공사와 시즌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약 4개월 간(총21경기)의 대장정을 갖는다.
오세일 감독은 지난 시즌 “침체 되었던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부상선수들을 방출하는 체질 개선을 강도 있게 진행했다.” 며 “새로 영입한 선수와 기존의 젊은 선수들을 통해 올해보다 나은 성적으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신인 드래프트 지명을 통해 3명의 선수(연지현-PV, 김지선-CB, 조연서-RB)를 영입하는 등 타 여자선수단이 대체로 2명을 지명한데 비해 1명을 추가 영입함으로써 젊은 선수들의 보강을 통해 스피드 있는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취지이다.
특히, 주전 선수의 부상 등으로 약세였던 피봇(PV) 포지션에 대해 1라운드 즉시 전력감을 영입함으로써 24-25 시즌 전력향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24-25시즌 재구성 된 광주도시공사 선수단의 첫 발걸음이 승리를 위한 발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올해도 준비한 만큼 부상 없이 건강하게 4개월간의 긴 리그를 잘 준비하길 바라며, 더 나은 성적으로 광주시민을 위한 선수단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2010년 창단한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여자핸드볼선수단은 2016년 광주광역시체육회로 운영 주체가 바뀐 후 2020-2021 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에서 4위 통합 3위를 달성했고, 2021-2022 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2022-2023 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3위를 달성하는 등 광주광역시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함은 물론 우리나라 핸드볼계의 큰 버팀목이 되어 왔다.